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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가둔 병

사회가 가둔 병

: 정신 질환은 언제나 예외였다

BOOK JOURNALISM(북저널리즘) -077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10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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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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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14쪽 | 144g | 128*188*8mm
ISBN13 9791191652635
ISBN10 11916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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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본적으로 정신 질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중적 인지도가 낮음을 보여준다. 정신 질환을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없기에 정신적 어려움을 정신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신 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거나, 어떻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독특한 성격이나 특수한 상황 정도로 인식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며 막연히 기다리게 된다.”
--- p.19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치료의 접근성도 떨어뜨린다. 정신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좋다. 하지만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3분의 1이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고, 그 중 20퍼센트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 p.24

정신과의 진단은 환자와 가족이 제공하는 정보와 의사의 임상적 관찰과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즉,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고 과학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환자나 가족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좌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p.33

“정신과 진단과 약물 치료가 가진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만드는 권력은 강력하다.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정신에 대한 절대적 권위를 가지게 된다. 진단은 치료적 개입의 근거가 될 뿐 아니라, 장애 등록의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 정신과 의사 가 내리는 조현병이나 양극성 기분 장애라는 진단은 일종의 사회적 선언이 되어 환자의 삶을 규정한다. 잠재적 정신 질환자에서 공식적 정신 질환자로 신분이 전환되는 것이다.”
--- p.43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이들이 사회 속에 존재할 수 있는 자리를 빼앗는다. 정신 질환자의 범죄율은 전체 인구 범죄율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와 정신 질환자의 폭력 행동은 증상보다 인격의 영향이 훨씬 더 크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론과 대중은 조현병과 범죄를 연결 짓고 정신 질환자를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데 인색하다.”
--- p.53

“스코틀랜드의 정신과 의사였던 로널드 데이비드 랭R. D. Laing은 1960년 출간한 책 《분열된 자기》에서 정신과적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을 단순히 정상에서 벗어난 비정상이나 환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과 세계 사이의 관계에서 불화와 분열을 경험한 사람으로 이해하자고 제안했다.”
--- pp.56~57

“일본의 정신과 의사 나쓰카리 이쿠코는 (...) 저서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신과 의사로서 말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그 정답은 약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사람이 경험한 기억과 감정까지 완전히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약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사람에게 받은 슬픔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긴 미움과 허무함도,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되었다.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
--- p.67

“정신 질환에 대한 접근이 사회 서비스와의 연계 없이 의료 체계 내에서만 이뤄진다면 결코 정신 질환자의 배제 문제와 인권 침해를 해결할 수 없다. 개인을 바꾸는 것에서 세상을 바꾸는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신 질환자는 예비 범죄자도,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하는 대상도 아니다. 각종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넘어 정당한 복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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