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6g \| 12718816mm
ISBN13	9791197844522
ISBN10	1197844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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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공연 사진은 어떻게 찍나요? 손이 빨라야 합니다. 순간을 높치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눈치! 눈치가 빨라야 해요. 예를 들어 힙합 공연에서 랩퍼 밑에 물병을 가져다 놔요. 랩퍼가 물병을 들려고 하면 바로 렌즈를 갈아 끼우죠. 물을 뿌릴 거로 예측합니다. 어떻게 하면 극적으로 찍을지 고민하며, 세팅을 바꿔놓죠.
--- p.55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 하시나요? 컨셉이나 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더라도 일을 진행하 보면, 결과가 차이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 작업을 마무리한 뒤에 컨펌받기보다는 중간에 컨펌받아야 해요. 모든 일을 과정마다 컨펌받으며 진행하지는 않아요.상황에 때라서는 중간중간 컨펌을 받고 애매한 부분이 있ek면 확실하게 대화하고 넘어가요.
--- p.84

N잡러에게 좋은 장비가 필요할까요? 장비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제 의견은 달라요. 장비를 맞추기 전에 본인이 어떤 사진을 찍고 싶고, 어떻게 작업하고 싶은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어요. 부업도 하나의 직업이에요. 메인 카메라를 둔다면, 풀프레임 카메라 정도는 있어야 할 거예요.
--- p.99

사진 작가가 창업하면서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자신이 맞는다고 믿어요. 가설을 세우고, 계속 증명하며 나가야 합니다. ‘특정 컨셉트의 사진을 찍으면 고객들이 많이 좋아할거야’ 이런 가설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가설이니 테스트해보고 가설이 틀리면 바로 수정해야하죠. ‘내 사진은 다를 거야,’ ‘좀 특별할 거야,’ ‘그래서 잘 먹힐 수 있는데 아직 내 사진의 가치를 사람들이 몰라주는 거야,’ 라고 믿으면 안 됩니다.
--- p.137

비전공자로서 콤플랙스는 없으셨나요? 인맥이 없다는 점이었죠. 학연, 지연이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격이 안 되는데, 아는 사람이라고 일을 주는 인맥은 지탄받아야하죠. 커리어가 확실하고 포트폴리오도 쌓여 있는 사람은 다르지만요. (중략) 학연, 지연이 없어서 억울하다고 생각했는데, 선후배 같은 사람들이 생겼다 싶어 열심히 했습니다. 한두 번 도와주는게 아니라 모임, 심지어 기획 회의에도 참석했고요. 심지어 서울대에 정치인이 와서 강연하면 미리 사전 인터뷰를 잡고 오피스나 스튜디오에서 사진찍기도 했죠.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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