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1부 책으로 가는 길
사람은 문자 생활을 한다 11 친구와 함께라면 16 고독의 친구 책 21 이젠, 함께 읽기다 25 책으로 다시 살다 29 일요일은 읽요일! 32 우리 집 책은 외출을 싫어합니다 35 종이책은 죽지 않고 진화한다 41 손이 가요, 손이 가~ 45 세상의 속도와 책의 속도 47 아이들의 읽을거리 50 없는 것 빼곤 다 있었다 53 곧 또 만나기로 했는데 56 시의 강세 62 놀자, 아주 많이 놀자! 64 2부 나와 책 ‘오빠, 안녕!’… 동화책 읽는 양녀 69 악마 사전 71 잡지 생각 74 달 봤다아 78 삶에 하나의 정답이 있는가? 81 내 책은 안 쓰고 다른 사람 책만 읽고 말았다 84 책을 좋아한다면서요? 89 진정한 저자 관리에 대해 94 소총과 대포 97 아까운지고! 100 문학은 노래다 102 삶은 언제,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104 은퇴자의 공부법 107 양철북은 시끄럽다? 110 살아가겠다 112 거짓말 잔치 115 3부 책과 학교 고전을 넣으라고? 121 공부하기 싫은 날 124 학교는 입이 크다 128 열다섯, 교실이 아니어도 좋아 131 결핍이 결핍 되어 있는 아이들 134 학생 노릇 참 힘들다! 137 집에 가자 144 아빠, 오늘은 뭐하고 놀까? 148 내가 졌다! 151 이소베 선생님, 어디 계십니까? 153 희망에서 비롯 된다 모든 슬픔은 158 그림책, 잃어버린 자리를 찾아서 161 재난의 시대 163 4부 책의 안팎 통속소설인 줄 알았더니 심리 묘사 ‘감탄’… 고전은 다시 읽어야 167 대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려라 170 그늘 곁으로 172 산문집을 읽는 밤 175 윤동주는 시를 썼다 180 영원한 죄 영원한 슬픔 183 시를 써야 하는 운명 185 언니가 간다 188 아직도 같이 산다고요! 190 새로운 이야기를 떠올리는 게 즐거운 이야기꾼 194 노인들이 저 모양? 당신의 매력 중 하나가 나이예요! 197 애써, 늘, 저절로 유쾌한 사람! 200 언니, 나 시집 보내려우? 203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206 개가 짖는다고 따라 짖으랴 209 남아 있는 생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216 5부 책읽기, 삶 읽기 밥격 221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목소리 224 도둑괭이 앞발 권법 227 폐허를 보다 230 손바닥에 거시기 털이 난 사람 이야기 234 말끝에 심장이 매달려, 벽에 붙어 자고, 꽃마차는 울며 간다 237 방귀가 잦으면 똥을 싼다고? 240 자연은 인(仁)하지 않다 244 인간이란 존재가 밑바닥까지 추락했을 때 247 너무 늦은 연서 250 먹고 살려면 장사해야 하니 오늘 중으로 나갈 수 있느냐 253 발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258 그대들은 시를 쓰고 나는 시를 읽고 262 있는 그대로 나답게, 내 깜냥대로! 266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꼬! 이 가을비, 이 단풍, 이 인연들 269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274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우리의 사랑도 그러하리라 277 눈물은 둥글다 281 가방에 담고 다닌 책들 284 살아남자, 비극적인 시대를 꼭 극복하자, 어떤 상황이 와도 자포자기하지 말자 287 작가의 말 292 |
저박상률
관심작가 알림신청박상률의 다른 상품
아이들의 교육이 진정으로 걱정되면 학원으로 아이들을 내몰지 말고 집에 책을 쌓아둘 일이다.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인간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독해력은 책을 읽어야 길러지는 법. 자, 다들 책에 ‘손이 가요, 손이 가~’를 부르자!
--- p.46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자고 하는 이유는 여럿이다. 그 가운데에 하나는 공감 능력 배양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지은이나 등장 인물의 삶이나 의도에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비판하거나 배척하기도 한다. 공감하든 비판하든 배척하든 일단 책을 읽어야 가능하다. --- p.51 그러니까 답 찾는 일은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사람은 이제라도 좋은 질문을 해야 할 터이다. 근데 좋은 질문을 하자면 어찌해야 할까?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 p.83 하지만 책 읽기는 자기 머리로 생각을 하게 해주고, 글쓰기는 자기 자신이 되게 해준다. 그래서 7,80년대 엄혹한 시대에도 노동자 글쓰기 모임이 많았고, 젊은이들의 독서 모임도 많았다. 이들 모두 노예의 삶이나 꼭두각시의 삶이 아닌,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자기 자신이 되고 싶어 그런 것이다. --- p.109 글마다 애써 유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를 보았다. 심지어는 뇌를 속여가면서도 유쾌하려고 하는 그. 대부분의 글에서 조용필의 어떤 노래 가사처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가 떠오르게 하는 그. --- p.201 60년을 살아보니, 그냥 내 깜냥대로 사는 게 최고, 라는 것을 알았다. ‘있는 그대로 나답게’ 사는 게 바로 깜냥대로 사는 게 아닐까? 근데 내가 누구지?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가 여전히 어렵다. --- p.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