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노래 따라 삼천리

노래 따라 삼천리

: 남인수에서 조용필까지

[ 헌정 증보판,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대중음악 top100 4주
정가
26,000
판매가
23,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846g | 153*224*35mm
ISBN13 9788962170818
ISBN10 89621708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세 되던 해 남인수는 지금의 충무로에 있었던 시에론레코드사를 찾아간다. 문예부장이자 작사가였던 박영호는 남인수의 노래를 듣고서는 즉석에서 전속 가수로 받아들인다. 당시 문예부장의 끗발은 대단했다. 가수를 살리고 죽이는 게 문예부장의 손에 달려 있었다. 박영호는 〈정한의 밤차〉, 〈물방아 사랑〉, 〈번지 없는 주막〉, 〈세세년년〉, 〈짝사랑〉 등 명가요의 가사를 썼던 사람이다. 박영호는 명작곡가 박시춘에게 쪽지를 전한다.
‘그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가수다. 타고난 목소리, 잘생긴 용모 등 가수로서의 자질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중략)
남인수의 첫 취입곡이 결정됐다. 〈눈물의 해협〉. 망향의 한(恨)을 담은 노래였는데, 반응은 허망했다. 예상치 못한 흥행 실패의 충격으로 박시춘은 작곡에서 손을 떼고 낭랑 좌극단 악단장이 돼 전국을 유랑한다. 이때 〈눈물의 해협〉에 대한 자초지종을 들은 OK레코드사 사장 이철이 박시춘을 찾아간다.
“박 선생님, 〈눈물의 해협〉 곡에다 다른 가사를 붙여 봅시다. 좀 더 구슬픈 가사로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작사가 이부풍에게 의뢰해 탄생한 것이 〈애수의 소야곡〉이다. 이후 남인수가 부른 〈애수의 소야곡〉은 폭발적 인기를 누리게 되고, 이때부터 박시춘-남인수 30년 콤비의 서막이 열린다.

어느 날, 설렁탕집 주인이 마포종점에 살던 두 연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남편은 미국으로 유학 가 있던 중 너무 과로한 나머지 뇌졸중으로 쓰러져 그만 짧은 생을 마감한다. 남편을 졸지에 잃은 여인은 늦은 밤이면 신혼 초 사글셋방 시절을 떠올리며 마포종점에 나가 그곳을 미친 듯 배회하고 다녔다. 남편을 기다렸지만 한 번 간 남편이 돌아올 리 만무했다. 결국 여인은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다 언젠가부터 마포종점에서도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1966년 그해 여름, 그날도 궂은비를 맞으면서 마포 전차 종점에 나가 마지막 전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땡! 땡! 땡!’ 도착음을 내면서 밤늦은 시간에 전차는 들어오고 있었다. 궂은비를 맞으면서….
그날 밤, 나는 밤잠을 설치면서 애절한 두 연인의 사랑을 담은 〈마포종점〉 노래시를 썼다. 두 연인의 이야기는 한 편의 애틋한 애가(哀歌)였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일찍이 한국가요사가 시작된 이래로 조명암(趙鳴岩·1913∼1993), 박영호(朴英鎬·1911∼1953)를 비롯하여 당대 최고의 기라성 같은 작사가가 많았지만, 그분들의 장점을 후대에 이르러 한 곳으로 집결시킨 아름다운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가요시 작가가 바로 정두수 선생이다. 정두수의 가요시는 첫째, 1960년대 농경 시대 해체기의 구체적 삶과 현황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다. 둘째, 산업화 시대 한국인들의 고뇌와 정서가 실감나게 반영되어 있다. 셋째, 고단한 시대를 살아온 한국인들의 상처와 애환을 따뜻한 정감으로 위로하고 격려를 보내주는 작가의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다. 이 세 가지 특성만으로도 정두수 가요시의 존재성과 역사성은 민족문화사에서 빛나는 세계를 이룩한 것으로 평가되리라 확신한다.”
- 이동순(영남대 교수·가요 해설가)

“아주 소중한 책이다. 그동안 남북분단과 6?25전쟁으로 인해 우리 가요사는 찢어지고 만다. 뿐만 아니라 땜질과 왜곡으로 인해 원형(原形) 자체를 만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한국 가요사 연구’에 매달리는 학자와 교수, 가요 평론가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 지금은 가요사 연구 사례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책이 그 성장의 또 다른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 박건삼((시인ㆍ전 SBS 제작국장)

“정두수는 우리 가요사에 우뚝한 봉우리요, 가요의 지평을 넓힌 거장이다."
김병걸(작사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3,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