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태어났다. 낭트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전공하고 파리와 렌의 광고회사에서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그래픽 노블에 심취해 2004년 첫 작품 『러블리 트러블(Lovely Trouble)』을 출간했다. 패션, 영화,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여 특히 미식 관련 책을 여럿 펴냈다. 특히, 파리의 초콜릿 명장 자크 제냉의 작업을 취재한 『초콜릿의 비밀』은 경쾌한 유머와 소박한 열정으로 많은 독자를 매료했다. 그 밖의 다른 저서로 『입안에(Dans la Bouche)』 (2013, Prive), 『요리, 다양한 직종과 열정(La Cuisine - des metiers, une passion)』(2012, Milan), 『화내지 마, 내가 요리하잖아(Te fiche pas de moi, je cuisine)』(2011, Milan), 『어둠 속의 보물(Un tresor dans l’ombre)』(2011, Fleurus), 『폭탄의 이름으로(Au nom de la bombe)』(2010, Delcourt), 『영화, 다양한 직종과 열정(Le Cinema ?des metiers, une passion)』(2008, Milan)
등이 있다.
프랑스어를 좋아해 이화여대 불어교육과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한 뒤,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한불통역과를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동시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프랑스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다가 프랑스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파리로 날아가 르 코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요리와 와인 코스를 수료했다. 타고난 미식가를 자처한 인연으로 알랭 상드렝스(Alain Senderens) 셰프의 루카 카르통(Lucas Carton)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프랑스 전통 요리에 더 깊은 애정을 품게 되었다.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10여 년 생활하며 미식의 세계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옮긴 책으로 『피에르 에르메의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