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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보내는 아침편지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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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30*190*20mm
ISBN13 9791187961369
ISBN10 118796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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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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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의 코로나는 생명을 위협하는 공포였다.

영화관과 카페가 초토화됐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고객의 발길이 완전히 끊겼지만 사람의 목숨 앞에서 어떤 얘기도 꺼낼 수 없었다. 한 달 동안 집으로 가지 못하고 숙소에서 생활했다. 생명줄 같은 마스크를 이중으로 둘러싸고 숨을 죽이며 코로나의 종식을 기다렸다. “곧, 곧, 곧”을 외쳤지만 그날은 오지 않았고 결국 2년이 흘렀다.

은행은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고, 영화관은 임대료를 연체했다. 그리고 우리의 직영 베이커리 카페와 외식매장은 적자를 넘어 산더미처럼 손실을 쌓아갔다. 가장 안정적이라는 극장 건물이 최악의 사업장이 돼버렸다. 곧 망할 것이라는 소문이 귓가를 스쳤고, 실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위기를 느꼈다.

할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렸지만 무엇이라도 했다.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체계를 정비했고, 혁신을 내세워 매장의 재구성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시국에 무엇을 바꾸려는 시도는 무모할 뿐이라는 만류가 결국 맞는 말이었다. 크게 바꾸었지만 나아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불필요한 투자로 재무구조가 더 나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비즈니스에 내편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시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어떤 개인의 노력도 원판과 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업을 둘러싼 주변의 압박은 심리적으로 목을 조이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돌파구의 부존재를 예고했다.

그냥 내동댕이쳐놓을 수 없었다. 더욱 당차게 움직였다.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것이고, 이 순간에도 내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위기가 기회’라거나 ‘짙은 어둠 뒤의 새벽’ 같은 말이 사치처럼 보였지만 표시 내지 않고 하루에도 수십 번 이를 되뇌었다.

이 책의 출발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매일 아침 모든 직원에게 진심을 담아 글을 썼다. 적게는 30분, 보통 1시간, 많게는 1시간 30분씩 하루도 쉬지 않고 340일 이상을 썼다. 1년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나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쓰니 오른쪽 어깨에 큰 통증과 마비가 와서 더 이상 이어갈 수가 없었다.

휴일과 명절을 가리지 않았다. 몸 상태와 업무 상황을 따지지 않고 매일 글 쓰는 일은 무척 힘들었다. 혁신을 부담스러워했던 한 직원은 굳이 읽지도 않을 글을 그렇게 힘들게 쓰냐고 안쓰러워했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맥이 풀렸지만 의미 있는 변화도 있었다. 6개월 쯤 지났을 때 직원 2~3명이 주제를 정해주며 글을 써달라는 경우가 생겼다. 스무 명 남짓 직원에게 보낸 것인데 한 명이라도 읽어본다는 것을 알고는 작업을 중단할 수도 없었다.

코로나를 온몸으로 맞서고 있는 이들과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편지’를 나누려고 한다.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같은 얘기도 때로는 우리 삶을 본질적으로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고통을 덜고 있든, 더하고 있든 어떤 지점에 있더라도 현실은 현실이다. 다만 현재의 모습이 나의 전부를 규정할 수 없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기고 지는 문제는 덜 중요하다. 더 소중한 것은 내가 주인공으로서 삶을 개척하며 여럿이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죽기 살기로 버티며, 언제가 우뚝 일어설 당신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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