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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긴 사나이

목 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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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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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3쪽 | 89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01022
ISBN10 89895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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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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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그렸던 그림을 항상 모아 두는 버릇이 있다. 아니 어렸을 때부터 그림이라고 생긴 것은 무조건 버리지 않는다는 원칙 같은 걸 갖고 있었다. 내가 그린 그림, 만화 등을 다락방에 수북히 쌓아 두고 그것들을 한번씩 다시 뒤져 읽어 보던 중, 고교, 대학시절. 그 덕분에 지금도 초중등학교 때의 만화나 그림 등이 조금 남아 있다.
그러나 그 많던 그림들도 세월이 가고 이사에 이사를 거듭하면서 여기저기 흩어져 이젠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이따금씩 숨겨진 작품들을 발굴해서 읽어 보던 다락방의 그 재미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글논그림밭에서 내가 8년 동안 한겨레 그림판과 더불어 이곳 저곳에 연재했던 원고들을 모아 주어, 다시 한 번 페이지를 넘기며 '아! 그땐 이런 그림을 그렸던가?' 하면서 발굴의 재미를 다시금 느껴 보게 되었다.
물론 모든 그림이 다 좋았던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선 얼굴이 붉어질 만큼 부끄러운 작품도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너무 창피한 것은 빼고 좀 내놓을 만한 것만 실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신통찮은 게 섞여 있다.
이 책에는 한겨레신문에 연재했던 '그림 이야기'를 비롯하여 '한겨레 그림판', '만화가의 일생', '전노 법정 스케치', 월간 '말'지에 실렸던 만평 등 다양한 종류와 내용의 만화들이 실려 있다.
내가 이렇게 한겨레 그림판 이외의 다른 그림들을 그리게 되었던 계기는 이렇다. 한겨레신문 창간 이후 줄곧 한겨레 그림판에 매달려 왔는데 차츰 다른 매체에서 만평을 그려 달라는 청탁을 해 왔다. 개중에는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는 민주화 운동 단체 등의 청탁이라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월간 『말』지로부터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다. 기자가 찾아와 하는 말이 '1칸짜리만 그리지 말고 2페이지에 걸쳐 스케일을 키워보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 1989년도의 일이었다. 나는 그 제안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도했는데 '만수 큰아버지' 등의 만화가 그때 탄생한 것들이다. 거기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 나는 한겨레신문사에 만화 콩트 형식의 '그림 이야기'를 연재할 것을 제안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2년여에 걸쳐 연재를 하였다. 이때 체중이 16kg이나 줄어들 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들기는 했지만, 거기에서 내 만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단편 애니메이션을 꿈꾸게 되었고 마침내 지금과 같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까지 시도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는 한겨레신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8년여 세월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그것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았던 발자취이기도 하며 이 시대가 남긴 정치적 사회적인 흔적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결과를 만들어 준 한겨레신문이나 월간 『말』지, 그리고 이런 작품들이 한 모습을 갖추게 엮어 내어 준 만화전문출판 '글논그림밭'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알토란 같은 만화 작품들을 골라 책으로 엮는 '글논그림밭'의 출판 기획 속에 내 작품들이 들어 있다는 것은 내겐 참 자랑스런 일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렇게 펼쳐진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잠시 읽을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시대를 읽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만화를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작업을 도와주었던 모든 이들과 지난 시절 만화가게를 운영하며 오늘의 나를 키워 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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