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 그곳에 가면

우리, 그곳에 가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6,500
판매가
15,67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70g | 138*188*20mm
ISBN13 9791130819334
ISBN10 11308193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9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번 우리의 글감은 ‘추억의 공간’이다. 『공간과 장소』를 쓴 이-푸 투안에 의하면,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면 그곳은 장소가 된다고 하였다. 그의 의견에 따르자면, 우리의 ‘추억의 공간’은 ‘추억의 장소’에 가깝다. 모두의 글 속에는 자신만의 추억이 살아 숨 쉬며 내면의 별난 이야기들이 ‘장소성’과 연관되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장소는 시간이라는 속성과 만나 개인의 역사에 자리한다. 특히 과거의 시간은 추억을 소환하고 그것은 당연히 공간과 함께 다가온다.

이-푸 투안의 저서에 소개된 카르타고 시민의 호소문은 오늘 우리가 ‘공간’을 글감으로 삼은 의의라고 해야 할까, 인간에 있어 장소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3차 포에니 전쟁 당시 로마군에 의해 도시가 파괴될 위기에 처한 카르타고의 한 시민이 “당신들(로마군)에게 간청합니다. ……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도시는 남겨주시고, 대신 멀리 떠나라고 명령한 우리들을 죽여주십시오.”라고 하였다 한다. 우리의 일반적인 사고로 가늠해볼 때, 인간의 존재를 능가하는 장소가 가능하지 않을 성싶다. 장소는 인간이 존재하기 위하여 필요한 도구적 성격이 강하지 않을까. 그러나 도시가 파괴되어가는 것을 지켜보던 카르타고 시민들은 차라리 자신들을 죽이고 도시를 보전해달라고 간청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해석해보면, 인간이 세상의 중심에서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그것이 공간과의 연관하에 놓여야 한다는 것, 공간이 없이 인간이 독자적인 생을 구가할 수 없다는 것이 된다. 그것은 어쩌면 공간에 생명성을 부여해, 인간은 유한해도 공간은 영원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 싶다.

추억의 공간을 얘기하는 우리의 글들은 모두 과거의 서사를 소환하고 있다. 성장기의 공간, 고향, 성년 이후 도시의 이곳저곳, 때로는 그리움으로 때로는 아픔으로 기억되는 모두의 공간은 과거라는 이름을 달면서 하나의 ‘의미’가 되고 ‘그리움’의 색깔로 덧입혀진다. 치가 떨리게 아픈 공간은 찾아볼 수 없다. 아픔마저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공간에 시간이 덧입혀지면 그것은 눈 쌓인 겨울의 풍경으로 변한다. 감정의 골이 모두 무화되는 것이다. 참으로 강한 힘이다.
---「책머리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67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