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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소운 이정우 철학 대계-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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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00g | 150*220*20mm
ISBN13 9788976826831
ISBN10 897682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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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라크르는 정확히 이 이데아의 대척점에 존재한다. 그것은 이데아로부터의 일정한 거리에 있는 존재로서 측정할 수가 없는, 그러한 측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생성 자체이다. 소피스트들이야말로 바로 이 시뮬라크르들을 만들어내는 존재들이다. 플라톤의 가치(-존재)론에는 이렇게 진짜와 가짜를 둘러싼 문제의식이 중핵을 차지하고 있다. 플라톤은 서구 철학사의 이데아로서 존재했다. 철학자들은 그를 독창적으로 모방함으로써만 철학사의 봉우리들이 될 수 있었다. 근대 철학자들이 고중세의 전통을 넘어 새롭게 사유를 정초했을 때에도 그의 그림자는 온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절대 생성을 긍정할 수 있는 사유의 출현만이 시뮬라크르의 출현을, 드디어 플라톤이라는 이데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철학사적 인물의 출현을 고지(告知)할 수 있었다. 니체라는 시뮬라크르의 출현만이. (148쪽) 플라톤에게 ‘시뮬라크르’는 이미지이다. 이 이미지는 두 가지 상이한 맥락에서 등장한다. 생성하는 것으로서의 이미지와 모방물로서의 이미지. 생성하는 것으로서의 이미지/시뮬라크르는 니체에 의해,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베르그송에 의해 새로운 위상을 부여받기에 이른다. 그리고 모방물로서의 이미지는 오늘날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들 중 하나가 되었다. 어느 경우든 시뮬라크르는 반플라톤주의의 요람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기에 이르렀다. ‘생성존재론’의 사유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생성이 일차적인 존재론적 진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생성존재론의 시대는 또한 시뮬라크르의 시대이기도 하다.
--- pp.361~362

생성존재론의 토대 위에서 실천철학의 물음을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다룰 수 있었던 대표적인 경우는 들뢰즈와 가타리이다. 이들이 전개한 ‘되기’의 윤리학/정치학은 베르그송적 생성존재론을 근저에 깔고 있으면서도 극히 다채로운 영역들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생산할 수 있었던 예외적인 경우이다. 때문에 이들의 시도를 단지 제도를 부정하거나 해체하려는 저작으로 읽는 것은 얄궂게도 이들의 사유를 그들이 극복하려고 했던 사유로 즉 베르그송적 실천철학으로 회귀시켜서 해석하는 것에 불과하다. ‘되기’의 실천철학은 확고하고 수준 높은 생성존재론의 바탕 위에서 구체적인 윤리학적-정치학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던 최초의 경우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작업은 (아직은 밑그림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 ‘되기’의 실천철학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일일 것이다.
--- pp.36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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