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 블랙울프
지윤은 우혁과의 첫 대면에서 차가운 인상과 자신을 보는 못마땅한 눈길에도 불구하고,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해 다른 남자 대원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다. 우혁은 그런 지윤을 지켜보며 취약점을 찾기 위해 가졌던 관심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낀다. 2회 - 품으로 날아든 새 비행 훈련 중인 블랙울프 편대는 활주로 주변에 발생한 짙은 안개로 착륙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혁의 리드로 모두 무사히 착륙하지만 지윤은 기종 변경 후 처음 맞는 위기 상황에 실수를 하고 만다. 연료가 거의 바닥 난 우혁은 지윤을 위해 세 번째 착륙을 시도하는데... 3회 - 안면도 상공 블랙 울프 편대는 안면도 상공 비행을 계획한다. 다섯 대의 KF-16 전투기는 저공비행으로 안면도 상공을 가로지르며, 그곳에서 순직한 지윤의 아버지께 경례를 하며 경의를 표한다. 지윤은 이 모든 것을 우혁이 주도했다는 소리에 한 없는 고마움과 사랑을 느낀다. 4회 - 이젝션 우혁과 단 둘이 야간 비행 훈련을 하던 지윤은 조종간이 말을 듣지 않아 비상탈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바로 아래에는 민가가 있고, 조종간을 놓고 탈출한다면 전투기는 민가를 덮칠 것이다. 조금 더 앞으로 가면 바다가 있긴 하나 고도가 너무 낮아 우혁과 관제탑에선 당장 탈출할 것을 명령하고, 지윤은 조종간을 꽉 잡은 채 밤바다를 향해 속력을 최대한으로 높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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