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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와 함께한 나날들

소로와 함께한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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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30g | 140*205*20mm
ISBN13 9788998949051
ISBN10 899894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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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드워드 월도 에머슨
1844년 7월 10일, 당시 사상가이자 문필가로 미국과 유럽에 이름을 날리던 랠프 월도 에머슨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소로와는 같은 마을 이웃이었다. 소심한 성격이었던 그는 어린 시절 소로의 자상한 관심과 가르침에 힘입어 넓은 세상으로 나갈 채비를 차렸다. 1866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하버드 의과대학에 진학해 1874년 졸업했다. 그 후 1882년까지 고향 콩코드에서 병원을 개업했다. 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문학, 예술, 철학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고, 미술품 및 골동품 분석의 전문가였으며, 탁월한 승마술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비록 전문적인 문인으로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 에머슨에 대한 회고록인 『콩코드의 에머슨』을 발표했고, 콩코드의 명망 있는 판사였던 호어(E. R. Hoar) 판사에 대한 전기를 썼으며, 아버지 에머슨의 서한집과 일기들을 편집, 출판했다.
역자 : 서강목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의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한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미문학연구회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블레이크에 대한 다수의 연구논문들과 [텍스트, 비평, 비평이론: 생태비평과 게리 스나이더의 시], [생태비평과 미국의 생태시인 1-로빈슨 제퍼스], [생태비평과 미국의 생태시인 2-A. R. 애먼즈]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번역서로 『IF: 러드야드 키플링 시선집』,『이 현재의 순간: 게리 스나이더 시선집』,『블레이크 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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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만약 내가 나의 오전과 오후를 모두 사회에 팔아야 한다면, 내게 살아갈 만한 가치를 느끼게 할 어떤 것도 남지 않게 되리라 확신한다. 나는 그렇게 한 사발 죽을 위해 생득권을 팔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든 아주 근면해야 하며, 그러면서도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생계를 벌기 위해 자기 삶의 더 큰 부분을 소비하는 사람만큼 치명적인 실패자는 없다. 위대한 과업은 자기를 부양하는 일이다. 예컨대 시인은, 증기기관 대패가 깎아낸 대팻밥으로 보일러를 끓이듯이 시로써 자신을 부양해야 한다. 당신은 사랑으로 생계를 벌어야 한다. --- p.74

그날 소로는 나와 함께 약속한 산책을 나가지 않았으며 도망 노예를 위해 망을 보았다. 그때는 아직 노예 사냥꾼들이 활개를 치던 시절이었다. 잠시 후에 나는 자리를 떠났지만, 이 비상 상황에서 발생한 수많은 자잘한 일들이 불러일으킨 감동은 내게서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다. --- p.101

그는 무엇보다 훌륭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서 철학가가 될 수 있었다. 멋진 담금질을 받으려면 쇠가 좋아야 하는 법이다. 그의 단순하고 직접적인 어법과 표정, 행동거지를 보았다면 분명하고 상식 있는 사람 누구라도 자신의 책에서 그를 바보라거나 환상가, 혹은 한심한 이라고 폄하하기 어려울 것이다. --- p.110

한때 소로는 함께 길을 가다 멈춰 서서 날더러 멀리서 들려오는, 그러나 명료한 붉은 눈 비리오의 노랫소리와, 더 띄엄띄엄 들려오는 그 사촌 흰 눈 비리오의 노랫소리를 들어보라고 했다. 숲 속의 두 나뭇가지 사이에 정교한 집을 짓는 그 작은 황갈색의 새가 7월이면 우리 동네 중심 도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객이라는 사실을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감히 말하건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 p.129

자신의 영혼을 경이로운 예술가이자 치유자이며, 우리와 창조주 사이의 중재자인 자연과 일대일로 대면시키려 했던 소로의 이 희귀하고 행복한 기획은 오늘날에 와서 점점 그 은혜로운 효과를 광범위하게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의 야외활동과 식물 애호, 동물과의 교감을 70년 전과 비교해보라. 그러나 오늘날도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가지는 일의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사람들이 너무 등한시하고 있다. 소로는 경건하게 귀 기울였고, 일기에 다음처럼 기록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 것은 다른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곡조든, 얼마나 멀리서 들려오든, 누구라도 그 자신이 듣는 음악에 발걸음을 맞추게 해줄 일이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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