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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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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마지못한 메시아의 모험 『갈매기의 꿈』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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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58g | 128*215*20mm
ISBN13 9791197830402
ISBN10 11978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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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찾아온 스승이 있었다.
---「첫 문장」중에서

스승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권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건강과 병에 대해, 부유함과 가난함에 대해, 자유와 속박에 대해 동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권능입니다. 이런 것들을 통제할 수 있는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다른 이들이 아닙니다.”
--- p.13

그러자 강물의 흐름을 타고 가던 그 생명이 말했습니다. ‘난 당신들과 똑같아요. 메시아가 아니에요. 강물은 우리를 들어 올려 자유롭게 해주는 걸 아주 기뻐합니다. 우리가 용기를 내서 손을 놓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우리가 진실로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여정, 이러한 모험입니다.’”
--- p.21

스승이 군중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만약 하느님께서 직접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길 ‘나는 그대들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길 명하노라.’라고 하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p.28

그러자 스승은 그 침묵에 대고 얘기했다. “우리는 행복을 찾아 걷는 길 위에서 배움을 얻게 될 겁니다?우리가 이번 삶에서 배우기로 선택했던 것들을 말이지요. 오늘 제가 배운 것이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을 떠남으로써 여러분 각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 p.30

스승은 무리를 뚫고 자신의 길로 나아갔다. 그리고 사람들과 기계들이 있는 일상의 세계로 돌아갔다.
--- p.30

많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중앙에 있는 한 남자에게로 밀려들고 있는 게 마치 홍수로 인한 급류가 몰아치듯 하였다. 곧이어 사람들은 바다가 되었고 그 남자를 익사시킬 기세였다. 하지만 남자는 그 바다 위로 걸어 나와서는 휘파람을 불며 사라졌다. 물바다는 풀바다로 바뀌었다. 하얀색과 황금색이 어우러진 트래블 에어 4000이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초원 위에 착륙하였다. 비행사가 조종석에서 나와서는 ‘비행?3달러?비행’이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꿈에서 깨어난 시각이 새벽 3시였다.
--- p.53

“…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아들 또는 현존의 자녀들 또는 정신의 관념들이야. 자네가 무어라 부르고 싶든지 간에 하여튼 우리는 그런 존재야.”
--- p.56

배움의 과정은 / 그대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 찾아가는 과정이다. / 행한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 그대가 알고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다. / 가르치는 일은 다른 이들에게 / 그들도 그대만큼 알고 있다는 사실을 / 떠올리도록 돕는 일이다. // 그대들은 모두 배우는 자요, / 행하는 자요, / 가르치는 자이다.
--- p.70

“잘 들어봐!” 그가 우리 사이에 놓인 심연을 가로질러 외쳤다. “이 세상? 그리고 이 세상 안의 모든 것들? 환상이야, 리처드! 세상의 모든 게 환상이야! 이해가 되나?”
--- p.84

그대에게 / 주어질 선물 없이 어떤 문제가 / 주어지는 그런 경우는 / 없다. // 그대가 문제들을 찾아다니는 / 이유는 그러한 문제가 그대에게 안겨줄 / 선물이 필요하기 / 때문이다.
--- p.86

그대의 / 진정한 가족들을 이어주는 고리는 / 핏줄이 아니라 / 서로의 삶에서 느끼는 / 존경과 환희에 있다. // 가족들이 / 한 지붕 아래에서 / 성장하는 일은 / 드물다.
--- p.101

이렇게 말하는 그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외로워 보였다. 그에겐 음식도 잠자리도 돈도 명성도 필요 없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걸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나는 울지 않으려고 얼굴을 찡그렸다.
--- p.115

“시공간은 상당히 원시적인 학교야. 하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이라는 환상에 머물러 있지. 그게 따분한 것인데도 말이야. …”
--- p.131

… 하지만 하늘은 알고 있다, / 모든 구름의 배후에 있는 / 이유와 패턴 들을. 그리고 / 그대 역시 알게 되리라, / 그대 자신을 넉넉히 들어 올려 / 저 수평선 너머를 / 바라볼 / 때.
--- p.145

“리처드, 오늘 자네가 해냈던 일들을 잊지 말게. 우리는 앎을 지녔던 시절들을 쉽사리 잊어버리고 그걸 꿈으로 여기거나 옛날 옛적의 기적으로 간주하기 쉽지. 좋은 것은 그 어떤 것도 기적이 아니고, 사랑스러운 것은 그 어떤 것도 꿈이 아니야.”
--- p.153

그대의 / 양심은 그대가 / 자신의 이기심에 대하여 / 얼마나 정직한가를 보여준다. // 그대의 양심에 주의 깊게 / 귀를 기울여라.
--- p.166

도널드는 그 남자를 모닥불가로 데려왔다. 중서부 지역에서 그것도 야밤에 마주치기 힘든 차림새였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에 늑대처럼 보이는 무시무시한 인상이었다. 야회복을 입고 붉은 공단으로 안감을 댄 검은 망토를 걸치고 있었다. 그는 불빛 속에 머무는 게 불편해 보였다.
--- p.168

“자네한테 참깨 씨 하나만큼의 상상력만 있다면,” 그가 말하면서 깨끗해진 중앙에 참깨 씨 하나를 올려놓았다. “모든 게 가능해.”
--- p.180

“‘스승이시여, 저는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친절하기도 하고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이들을 대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구가 하나도 없고 완전히 외롭게 홀로 있나이다.’ 당신 같으면 이런 사람에게 어떤 답을 주겠나?”
--- pp.191~192

… // 애벌레가 / 세상의 종말이라고 부르는 것을 / 스승은 나비라고 / 부른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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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바크의 『환상ㅡ어느 마지못한 메시아의 모험』은 삶을 위한 교훈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바크는 그러한 교훈들을 매우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경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교훈들이 잘 스며든다. 이 여정을 함께하시기를 권한다. 좀 이상할 수 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 될 것이다. 이 『환상』은 나의 삶을 바꾸어버린 책들 중 하나이다.
- 패티 (여행가이자 사진작가)
『환상』은 영혼을 위한 양식이다. … 당신 자신을 계발하고 스스로의 사고방식에 도전하고 싶다면 바크의 작품에서 참으로 많은 걸 얻게 되리라.
- 그레그 보로더티 (소프트웨어 개발자. 작가)
『환상』은 … 우리가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던 조망을 바꾸도록 하는 힘이 있다―특히 자기 가치감이라는 측면에서 그러하다.
- 데이비드 벤 에프레임 (도서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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