參考(참고)
* 生時(생시)는 歸宿地(귀숙지)가 되니 墓(묘)로 비유한다면 時支藏干(시지장간)의 司令神(사령신)은 墓(묘)의 穴方(혈방)과 같으므로 分別(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 하지만 任鐵樵(임철초)는 註(주)에서 태어난 時(시)를 正確(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生時(생시)에 있어서 人元司令(인원사령)까지 區分(구분)할 필요가 없는바, 月令(월령)에 있어서 人元司令(인원사령)보다는 重要(중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 徐樂吾(서락오)가 追加(추가)한 내용에는 月의 進行(진행)에 따른 十二支(십이지)의 支藏干(지장간)이 時令(시령)을 司令(사령)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흔히 月律藏干(월률장간)의 司令日數(사령일수)라고도 표현하는데, 최초에 作成(작성)한 사람이 누군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그 根據(근거)에 대해 明確(명확)하게 밝히고 있는 서적도 없는바, 현재까지도 異論(이론)이 가장 많은 부분이다. 사실 이 내용은 月令節(월령절)에서 설명해야 되는 내용이지만 生時節(생시절)에서 설명하고 있다.
* 가장 오래되었고 또한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는 본문에 소개한 내용대로 杭辛齊(항신제)의 易楔(역설)에 등장하는 京易(경역) 十二月?卦(십이월벽괘) 地支藏用圖(지지장용도)이다. 십이벽괘는 一年(일년)에 있어서 時令(시령)의 變化(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卦(괘)로서, 일각에서는 周易(주역)의 卦(괘) 이전부터 내려오는 것이라는 說(설)도 있다.
* 십이벽괘의 陰陽進行(음양진행)은 現在(현재)의 科學的(과학적)인 내용과도 附合(부합)되는 理致(이치)로서, 時令(시령)의 變化(변화)에 따라 藏干(장간)의 司令日數(사령일수)를 나타내고 있으니, 이를 根據(근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子平眞詮(자평진전)에서 徐樂吾(서락오)의 말대로 未來(미래)의 賢人(현인)인 이에 대한 理致(이치)를 밝혀주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子平眞詮評註(자평진전평주)에서 提示(제시)하고 있는 十二月令人元司令分野表(십이월령인원사령분야표)의 내용도 역시 京易(경역) 十二月?卦(십이월벽괘) 地支藏用圖(지지장용도)의 내용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 필자의 경우 많은 古書(고서)들의 내용을 參考(참고)하여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司令日數(사령일수)를 적용해서, 命學序論[명학서론, 필자 저]에 提示(제시)하였으나, 月律藏干(월률장간)의 司令日數(사령일수)에 대한 것은 命理學(명리학)을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꼭 겪어야 되는 과정인지라, 결국 讀者(독자) 여러분들의 보다 깊은 硏究(연구)와 慧眼(혜안)으로 定立(정립)시켜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要約(요약)
* 子時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前三刻三分(전삼각삼분)은 壬水가 司令(사령)하며 後四刻七分(후사각칠분)은 癸水가 司令한다. 따라서 月令(월령)에서의 司令神(사령신)과 生剋制化(생극제화)를 통해 命主(명주)의 吉凶(길흉)을 판단해야 한다.
1時辰(시진)은 현대의 시간으로 2時間이며, 1刻(각)은 현대의 시간으로 15分(분)이다.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分(분)은 현대 시간의 分(분)이 아니라 1刻(각)을 10等分(등분)한 分(분)이다.
따라서 子時는 1時辰(시진)으로서 현대의 2時間이 되고, 刻(각)으로는 8刻(각)이 된다. 三分(삼분)은 15분×3/10이니 현대의 시간으로 4.5분이 된다. 따라서 三刻三分은 현대의 시간으로 49.5분이 되며, 四刻七分은 70.5분이 되므로 합하면 120분으로서 2시간이다.
* 同年(동년), 同月(동월), 同日(동일)에 태어난 사람이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태어난 時間(시간)의 先後(선후)를 살펴야 할 것이며, 또한 山川(산천)과 祖上(조상)의 德(덕)을 감안한다면 열 명 중 아홉 명은 정확하게 맞을 것이다. 만일 맞지 않는다면, 한 사람은 벼슬이 높고, 다른 사람은 子息(자식)이 많다거나, 한 사람은 財産(재산)이 많으면 다른 사람은 妻(처)가 아름답다는 정도의 差異(차이)가 있을 뿐이다.
* 山川(산천)의 差異(차이)라는 것은 東西南北(동서남북)의 方向(방향)과 멀고 가까운 地域(지역)으로 분별해야 하는데, 또한 동일한 마을에서 같은 집안이라고 하더라도 각각의 風俗(풍속)과 집안의 名聲(명성), 精氣(정기), 慣習(관습)들이 一律的(일률적)일 수 없으며,
* 祖上(조상)의 德(덕)에 差異(차이)가 있는 것도 富貴貧賤(부귀빈천)의 差異(차이)는 물론 天賦的(천부적)인 性品(성품)도 있는 것인바 모두가 동일하지 않으니 마땅히 자세하게 살펴야 한다.
* 이러한 山川(산천)의 差異(차이)와 祖上(조상)의 德(덕)이 命(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 任鐵樵(임철초)는 부정하고 있다. 즉, 그러한 것들이 轉移(전이)되는 것은 가능할 것이나, 命理學(명리학)에서 알아야 될 내용이 아니며 또한 그러한 것에 얽매여서도 안 되는 것이며, 다만 天地自然(천지자연)이 榮枯盛衰(영고성쇠)의 循環(순환)을 이루는 現狀(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 任鐵樵(임철초)의 註(주)에서는 子時(자시)에 있어서 前三刻三分(전삼각삼분)을 壬水가 司令(사령)하고 後六刻七分(후육각칠분)을 癸水가 司令(사령)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丑時로 이어지는 餘氣(여기)의 二刻(이각)을 포함한 것이다.
*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夜子時(야자시)를 거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子時에 출생한 경우, 夜子時(야자시)와 朝子時(조자시)에 따라 日柱(일주)와 時柱(시주)가 바뀌는데, 子時는 하루의 시작을 의미하니 夜子時(야자시)와 朝子時(조자시)를 구분하면 안 된다는 이론과, 구분해야 한다는 이론이 共存(공존)하고 있는 것이 現代(현대)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任鐵樵(임철초)의 註(주)에서 夜子時(야자시)를 거론하고 있다는 점은 그 당시에도 분리하여 適用(적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生時(생시)의 藏干司令(장간사령)은, 月令(월령)에 있어서 司令神(사령신)을 選擇(선택)할 때 適用(적용)하는 藏干(장간)의 司令日數(사령일수)와 동일한바, 즉, 司令日數(사령일수)의 比率(비율)로 태어난 時辰(시진)의 司令神(사령신)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 生時(생시)의 司令神(사령신)이 日主가 바라는 喜神(희신)이라면 吉(길)함이 倍(배)로 늘어날 것이며, 만일 忌神(기신)이라면 凶(흉)함이 倍(배)로 늘어나게 된다. 즉 生時(생시)의 좋고 나쁨은 墳墓(분묘)에 있어서 穴道(혈도)를 정하는 것으로 비유되고, 生時(생시)의 藏干司令(장간사령)은 墳墓(분묘)의 朝向(조향)으로 비유할 수 있는바, 穴道(혈도)가 좋은데 朝向(조향)이 나쁘다면 吉(길)함이 減少(감소)되는 것과 같고, 穴道(혈도)가 안 좋은데 朝向(조향)이 좋다면 凶(흉)함이 減少(감소)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 것이다.
* 가령 丙火 日主가 亥時에 태어났는데, 亥中 壬水는 七殺이 되어 穴道(혈도)가 凶(흉)하게 되었지만, 만일 亥中 甲木이 司令(사령)한다면 壬水 七殺을 引化(인화)하여 日主를 生助(생조)하게 되므로 朝向(조향)은 吉(길)한 것이 되어 凶(흉)함이 減少(감소)된 것이며,
* 辛金 日主가 未時에 태어났는데, 未中 己土는 印星으로서 穴道(혈도)가 吉(길)하게 되었지만, 만일 未中 丁火가 司令(사령)한다면 七殺이 되는바, 이는 朝向(조향)이 凶(흉)하게 되어 吉(길)함이 減少(감소)된 것으로 판단하면 되는 것이다.
* 하지만 태어난 生時(생시)가 정확하지 않는 사람이 열 명중 사오 명으로서, 태어난 시간도 정확하지 않는데, 그 司令神 (사령신)의 生剋制化(생극제화)까지 論(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므로 단지 태어난 時間(시간)으로만 論(논)해도 命(명)의 規模(규모)는 판단할 수 있다.
* 이를 風水(풍수)로 비유한다면, 하늘에서 정해진 山脈(산맥)이 있다면, 그 山脈(산맥)에는 반드시 하늘에서 정해진 穴(혈)이 있을 것이며, 하늘에서 정해진 穴(혈)이 있다면 또한 하늘에서 정해진 朝向(조향)이 있을 것이고, 하늘에서 정해진 朝向(조향)이 있다면 역시 하늘에서 정해진 水가 흐르고 있을 것이니, 태어난 시간만 틀리지 않는다면 吉凶(길흉)은 당연히 맞게 되는 理致(이치)와 같은 것이다. 生時(생시)의 藏干司令(장간사령)은 月令(월령)에서의 藏干司令(장간사령)과 그 重要性(중요성)을 비교할 수는 없다.
* 徐樂吾(서락오) 追加內容(추가내용) 要約(요약)
* 朱子(주자)가 이르기를 陰陽(음양)의 進退(진퇴)는 하나의 爻(효)를 三十分(삼십분)으로 나누어, 매일 一分(일분)씩 進退(진퇴)를 하게 된다.
時令(시령)의 흐름을 나타내는 十二月?卦(십이월벽괘)에서 12개의 卦(괘)는 각각 6개의 爻(효)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爻(효)는 陰爻[음효, ]와 陽爻[양효]로 나누어지게 되며, 하나의 陰爻(음효)가 陽爻(양효)로 바뀌거나 혹은 陽爻(양효)가 陰爻(음효)로 바뀌는 것이 30分 소요되므로, 즉 한 달인 30일이 소요되는 것이다.
* 陽爻(양효)가 陰爻(음효)로 바뀌는 것을 剝蝕[박식, 벗겨져 점차 사라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陽(양)이 退(퇴)하여 陰(음)이 進(진)하는 것으로서 매일 1/30分씩 剝蝕(박식)되 어 한 달이 되면 모두 이루어져 陰(음)이 進(진)한 것이므로 陰爻(음효)로 바뀐다.
* 陰爻(음효)가 陽爻(양효)로 바뀌는 것은 長[장, 싸여서 점차 늘어나는 것]한다고 한다. 이는 陽(양)이 發散上升(발산상승)으로 進(진)하고 陰(음)이 退(퇴)하는 것으로서 매일 1/30分씩 長(장)하여 한 달이 되면 모두 이루어져 陽(양)이 進(진)한 것이므로 陽爻(양효)로 바뀐다.
* 따라서 陰陽(음양)의 進退(진퇴)는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매일매일 進退(진퇴)가 이루어지고 있고, 다만 節氣(절기)의 흐름에 따라 월별로 表示(표시)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 復卦(복괘)인 子月은 冬至(동지)로서 一陽(일양)이 始生(시생)하는데, 이는 坤卦(곤괘)인 亥月(해월)이 六陰(육음)이므로 10月의 候[후, 氣(기)]인 小雪(소설)로부터 시작하여 매일 一分씩 陽(양)은 長(장)하고 陰(음)은 剝蝕(박식)되어[陽(양)이 主管(주관)하는 陽道(양도)의 시작임] 大雪(대설)을 지나 冬至(동지) 직전까지 30일간 누적된 것이 冬至(동지)에 이르러 一陽(일양)으로 始生(시생)하는 것이다.
* 이와 같이 復卦(복괘)인 子月(자월)에서 다시 臨卦(임괘)인 丑月(축월)까지 二陽(이양)을 이루고, 寅月인 泰卦(태괘)에서는 三陽(삼양), 卯月인 大壯卦(대장괘)에서는 四陽(사양), 辰月인 쾌괘에서는 五陽(오양), 巳月인 乾卦(건괘)에서 六陽(육양)을 이루니, 6爻(효)가 모두 陽爻(양효)로 바뀌고 時節(시절)은 陽(양)의 極(극)을 이루게 된다.
午月인 구괘는 夏至(하지)가 되므로 一陰(일음)이 始生(시생)하게 되는데, 陽(양)이 極(극)을 이루고, 陰(음)이 主管(주관)하게 되는 巳月(사월)의 候(후)인 小滿(소만)으로부터 매일 一分씩 陽(양)이 退(퇴)하고 陰(음)이 進(진)하여 收斂(수렴)하게 된다. [陰(음)이 主管(주관)하는 陰道(음도)의 시작임] 芒種(망종)을 지나 夏至(하지) 직전까지 30일간 누적된 것이 夏至(하지)에 이르러 一陰(일음)으로 始生(시생)하는 것이다.
* 구괘인 午月에서 一陰(일음)이 始生(시생)하고, 다시 遯卦[둔괘, 돈괘라고도 한다]인 未月(미월)까지 二陰(이음)을 이루며, 申月인 否卦[비괘, 부괘라고도 한다]에서 三陰(삼음), 酉月인 觀卦(관괘)에서 四陰(사음), 戌月인 剝卦(박괘)에서 五陰(오음), 亥月인 坤卦(곤괘)에서 六陰(육음)을 이루면서 陰陽(음양)이 進退(진퇴)함에 따라 一年(일년) 時令(시령)의 變化(변화)를 이루게 된다.
* 周(주)나라, 秦(진)나라 時代(시대) 以前(이전)부터 傳來(전래)된 것으로 알려진 杭辛齊(항신제)의 易楔(역설) 一節(일절)인 京易(경역) 십이월벽괘 地支藏用圖(지지장용도)를 살펴보면 陰陽(음양)의 進退(진퇴)에 따른 月別(월별) 卦(괘)와 月令(월령)의 藏干司令日數(장간사령일수)가 나타나있다. [본문의 표 참조]
* 太平御覽(태평어람)의 五行休旺論(오행휴왕론)은 節氣(절기)의 進行(진행)을 後天八卦圖(후천팔괘도)의 位(위)를 들어 春夏秋冬(춘하추동) 木火金水에 대한 旺衰(왕쇠)를 설명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