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하루 평균 5시간, 출퇴근 길 휴대폰을 보려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 평균 2시간. 괜히 잠들기 아쉬워 어두운 방에서 휴대폰을 훑어보다 눈이 시려 휴대폰을 내려놓는다. 어깨는 딱딱하게 굳고 손가락에 피가 안 통하는 것 같지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진짜 잠깐이라도 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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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은데 몸은 축축 처진다면, 몸통을 좌, 우로 천천히 움직일게요. 먼저 몸을 살짝 털어준 다음 자세를 반듯하게 가다듬어요. 다리를 모으고 양쪽 팔을 위로 쭉 뻗어 숨을 내쉬며 왼쪽으로 내려가세요. 5초 정도 유지한 후 다시 손이 머리 위로 돌아옵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숨을 내쉬며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찌뿌둥한 몸을 쭉 펴주세요. 이때 배에 힘을 주는 게 포인트!
--- p.31, 「몸이 찌뿌둥해서 기지개를 켜고 싶을 때」 중에서
업무는 쌓여 있는데 일에 집중이 안 될 때가 있죠. 간단한 손가락 움직임으로 뇌의 근육을 자극하는 동작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양손의 손바닥이 보이게 해주세요. 왼쪽에 엄지를 접고 시작합니다. 다음에는 왼손의 검지, 오른손의 엄지를 동시에 접어주세요. 왼손의 중지와 오른손의 검지를 동시에 접어주면 되는데요. 왼손과 오른손의 손가락을 하나씩 엇갈리게 접어주는 동작이라 뇌의 안 쓰는 근육까지 자극을 줄 수가 있어요. 이 동작이 수월한 분들은 반대로 손가락을 엇갈리게 펴주는 동작을 해주세요.
--- p.67, 「머리가 복잡할 때는」 중에서
화가 나거나 속이 답답할 때 가슴을 치는데요. 화도 나는데 이왕이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죠? 먼저 손을 뻗어 깍지를 껴줍니다. 손을 길게 뻗었다가 가슴을 쳐주세요.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고 가슴을 쳐주는데요. 입으로 길게 숨을 내쉽니다. 1분 정도 가슴을 두드려준 후 가슴을 아래로 쓸어내리며 마무리합니다. 화가 난다고 너무 세게 하면 아플 수 있으니 조절해 주세요. 내 몸은 소중하니까요.
--- p.105, 「화가 날 때는 가슴 두드리기」 중에서
회의가 있는 날은 아침부터 유난히 긴장됩니다. 몸을 움직여 긴장을 풀어줄게요. 의자 가장 안쪽으로 엉덩이를 붙여 앉습니다. 상체를 천천히 숙여 허벅지에 닿도록 합니다. 팔은 편안히 옆으로 떨어뜨립니다. 몸의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천천히 심호흡하며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합니다. --- p.213, 「긴장을 풀어주는 아기 자세」 중에서
하루에 걷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많이 걸어보도록 할게요.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의자에 앉습니다. 허리는 곧게 펴주세요. 그런 다음 평소 걷는 것처럼 의자에서 살살 걸어줍니다. 1분간 걸어주세요. 일정한 박자로 걷고, 발과 골반이 틀어지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지도 확인해 주세요. --- p.373, 「오늘도 운동 부족이라 의자에서 걷기」 중에서
조금만 신경 쓰는 일이 생기거나 긴장되는 상황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줘야 해요. 발바닥 안쪽부터 ⊃자 모양으로 지압을 해줄게요. 배에 장을 마사지하듯 틈틈이 발을 주물러 준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양쪽 발을 지압해 주며 긴장된 심신도 마음을 편안하게 다잡길 바랄게요.
--- p.395, 「발 꾹꾹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