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부양정책으로 2021년까지는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들어 공급망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유가 급등, 환율 급변동, 높은 인플레이션과 그에 대한 정책 대응으로서의 금리 인상, 통화 긴축 같은 변수들이 등장함에 따라 세계 경제가 다시 둔화하면서 시장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자산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기본을 되짚어보려는 노력이 중요한 시기에 때마침 출간되는 이 책은, 핵심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테마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어두운 바닷길을 비춰주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은퇴 이후는 물론, 일생 동안 지속 가능한 경제생활을 위해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유수 금융기관에서 오랜 투자자문 경험을 쌓은 저자는 자산관리에 필수인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해외 투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요구되는 전문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하다.
- 오세현 (칸타 월드패널 한국대표)
은행과 운용업계를 두루 거치면서 베테랑다운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제시해오던 저자가 투자자를 위해 책을 저술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반가웠다. 기대했던 대로 책 내용도 아주 알차다. 미국, 중국, 그리고 요즘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암호 화폐, 대체 투자까지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일 만한 다양한 테마들이 망라되어 있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많은 궁금증이 해결된다. 시장은 계속 변하지만, 그때그때의 충동이 아닌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투자의 핵심은 늘 같다. 똑같은 주식을 사고 똑같은 펀드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알고 하면 투자, 모르고 하면 투기다. 독자분들이 이 책을 잘 읽고 투자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 강봉모 (마이다스자산운용 대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채 2%에도 미치지 못하고, 국내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을 모두 합해도 애플 주식 한 종목보다 작은 것이 현실이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 투자를 병행하면 더욱 안정되고 효율적인 자산 배분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어 해외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책은 투자자가 어떻게 해외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해외 지역별, 섹터별, 테마별 특성과 시장 구조를 잘 정리하고 투자 가능한 상품까지도 추천한다. 이런 좋은 지침서가 왜 이제야 나왔는지 아쉽기까지 하다.
- 이석희 (KB자산운용 본부장)
이 책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베트남 등 장시 성장이 기대되는 나라, 그리고 대체 투자까지 폭넓은 분야의 핵심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로서 글로벌 투자 지평을 넓혀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투자자분들에게 유용한 나침판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 이상진 (교보악사자산운용 본부장)
바야흐로 휴대폰 하나로 전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자칫 요란한 뉴스와 단편적 정보에 휩쓸리다 보면 소중한 자산을 어이없이 잃어버리기에 십상이다. 저자는 탄탄한 업력과 특유의 꼼꼼함으로 꼭 알아야 하는 전 세계 핵심 지역과 최신 투자 테마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준다. 이 책이 글로벌 투자 시대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 장준호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지난 2년간 전대미문의 코로나 확산에 시달렸던 우리는 이제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이에 따른 경제 침체 우려 등 다양한 이슈에 시달리며 투자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고통을 다시 경험하고 있다. 한국종합주가기수와 전 세계 주식시장 지수들이 구석구석 가리지 않고 떨어지면서, 한때 동학개미와 서학개미들이 나란히 즐기던 온갖 대박 스토리가 이제는 먼 과거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 20년간 지켜본 투자시장의 역사에서 이런 일들은 늘 비일비재하고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힘겹고 고통스러운 경험은 언제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이럴 때일수록 그동안의 쉬운 성과에 맛들였던 게으른 투자 태도를 반성하고 몰랐던 사실을 부지런히 찾아보며 투자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때마침 이런 반성과 결심을 하던 차에, 이 책은 우리가 조금 더 편하게 해외 투자에 대한 이해와 업데이트를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미 내지른 투자나 앞으로 실행할 투자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께 아는 만큼 성공한다는 진리를 전하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사공창한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본부장)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인 손흥민은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고 2022년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그의 부친이자 스승인 손정웅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정웅 씨는 기존 훈련 방식과는 달리 손흥민에게 패스, 드리블, 슛 등 세 가지 기본기 훈련만 7년 동안 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기본기를 강조한 이유는, 기본기가 슬럼프나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원천적 힘이기 때문이다. 투자에서도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 (Back to the basics!)”라는 말을 자주 한다. 투자의 기본은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 불확실성을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허용 가능한 위험 수준에서 투자 가능한 자산에 자금을 배분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가능하도록 핵심 정보와 투자 지표에 대해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투자 대안까지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해외 투자에 대한 기본기를 충실히 닦을 수 있도록 돕는 지침서다. 탄탄한 기본기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분들이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 자산관리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를 기대한다.
- 김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