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김재익 평전

김재익 평전

: 대한민국은 그를 여전히 그리워한다

리뷰 총점9.3 리뷰 12건 | 판매지수 210
베스트
경제 top100 7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740g | 152*225*30mm
ISBN13 9788962170825
ISBN10 89621708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완배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하며 두 자녀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로, 꿈은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가치 있는 행복을 물려주는 것이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신문사(동아일보)와 인터넷 회사(NHN)에서 근무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2010년 11월, 신문을 보니 미망인 이순자 교수께서 ‘김재익 장학재단’을 만든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평생 모은 거의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의 젊은이들이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에 쓰도록 하겠단다. 장학금의 첫 수혜자로 몽골, 인도네시아 청년이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김재익을 위해 무엇을 했나? 남은 가족은 사재를 털어놓는데, 우리 사회는 그를 위해 뭘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 박사에 대한 추모사업이 체계적, 가시적으로 이뤄지는 게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낯이 뜨거워졌다. 후세인들이 너무 무심하지 않나? 혹시 나 자신이라도 뭔가 할 일이 없을까? 고심하다 얼핏 ‘평전’의 필요성이 떠올랐다. 그의 삶과 업적을 객관적으로 기술(記述)한 정통파 평전 말이다.

# 1970년대와 80년대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오로지 모든 요소들을 ‘민주주의에 동참했느냐, 독재 정부에 동참했느냐’로 구분 짓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역사에는 단지 그 두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살펴보았고 앞으로도 살펴보겠지만, 김재익은 철저히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한 테크노크라트였다. 김재익에게 중요한 것은 조국의 발전이었고, 국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었다. 김재익 같은 테크노크라트에게 정치 권력 구조란 어찌 보면 적절한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의 재능을 어떻게 해서든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했고, 오로지 그 일에 매진했던 인물이었다.
김재익이 국보위 참여를 결심했을 무렵 이런 일이 있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김재익의 아들이 “아버지는 왜 독재 정권에 협력하려 하십니까?”라고 항의를 한 것이다. 당시 젊은이들에게 신군부의 쿠데타는 곧 군사 독재의 연장을 뜻했다. 아들의 항의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이 질문에 대해 김재익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이렇게 답했다. “경제의 개방화와 국제화는 결국 독재 체제를 어렵게 하고, 시장경제가 자리 잡으면 정치의 민주화는 자연히 따라온다. 아빠가 하려고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 김재익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있으면서 기득권층과 가장 격렬하게 부딪쳤고, 가장 무참하게 패퇴한 대표적 사건이 바로 1982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금융실명제 파동’이었다. 김재익은 경제 정의 실현을 이루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금융실명제 도입을 추진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이 꿈의 실현을 위해 기득권층과 그야말로 목숨을 건 전투를 벌였다. 그의 오랜 벗인 이상우(李相禹) 서강대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그 사건은 “‘정치로부터 경제의 해방’을 추진하려던 김재익과 이를 저지하려던 신군부 핵심들과의 사투(死鬪)”였다. 많은 사람들이 금융실명제를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된 제도로만 알고 있지만, 그 제도의 도입을 위해 정치적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웠던 1982년의 김재익이 없었다면 금융실명제는 어쩌면 더 오랫동안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