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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컨트

래디컨트

: 니꼴라 부리요의 현대미술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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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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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8g | 140*210*20mm
ISBN13 9788940804575
ISBN10 894080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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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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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정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학사학위를, 동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에서 발행하는 학회지 『미술과 교육』의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InSEA(International Society for Education through Art)에서 발행하는 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ducation through Art와 미국 미술교육학회지, Journal of Cultural Research in Art Education, 그리고 『미술과 교육』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미술계의 현상을 통해 문화 이론을 도출하여 이를 교육과정과 교수법에 응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A&HCI 급 논문을 포함하여 3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서 『포스트모던 미술, 미술교육론』 (2001, 시공사), 『의미 만들기의 미술』 (2008, 시공사), 영문판 편저 Art Education as Critical Cultural Inquiry (2007, 미진사), 번역서 『미술교육의 역사』 (1996, 예경),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는 아동미술발달』 (공역, 2012, 미진사) 『래디컨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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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기의 모더니티는, 정체성에 다시 뿌리를 내리는 나쁜 해결책과 경제적 세계화로 판결되는 상상의 표준화 두 가지 모두를 버리면서, 모든 근본주의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에서 고안될 것임을 보증하자. 왜냐하면 현대의 창작자들은 이미 래디컨트 아트를 위한 기초를 다졌기 때문이다. “래디컨트radicant”는 그 뿌리가 성장하고 그것이 뻗어나갈 때 새로운 뿌리들을 더하는 유기체를 지칭한다. “래디컨트하다는 것to be radicant”은 누군가의 뿌리를 움직일 수 있게 설정하고, 그 뿌리를 이질적인 배경과 형식으로 연출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정의 내리는 그들의 힘을 부인하고, 생각을 해석하고, 이미지를 코드로 바꾸고, 행동을 이식하며, 강요하기보다는 교환하는 것이다. 만약 21세기 문화가 다수의 동시적 혹은 연속적인 재뿌리내리기를 선호하여 그들의 근원을 지우는 임무를 자신들에게 부과하는 작품들로 만들어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 삭제 과정은, 현대의 예술적 창조의 핵심에서 끈덕지게 출현하면서 우리의 불확실한 시대의 중심인물인 방랑자들이 가지는 조건의 일부이다. 이 인물은 형태의 한 영역을 수반한다. 즉 여행 형태의 영역이다. 뿐만 아니라 도덕적 유형도 수반한다. 즉 옮기기인 번역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양식을 열거하고자 하며 현대 문화에서 이들이 갖는 주요한 역할을 증명하고자 한다.

일반 언어에서 “현대화modernizing”는 서구 형식에 문화적, 사회적 현실을 환원시킨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모더니즘은 식민주의와 유럽중심주의와 공모 관계 형태가 되었다. 지난 세기의 모더니티를 모순되게 복제하는 것이 전혀 아니라 우리 시대 특유한 것인, 그리고 지난 세기의 문제성을 반향하게 될 모더니티에 기대를 걸어보자. 감히 용어를 만든다면 얼터-모더니티altermodernity라고 하겠으며 이렇게 정의를 내리는 문제 및 특성 등을 이 책에서 개략해보고자 한다.

여전히 이민자, 망명자, 여행자, 도시의 방랑자는 현대 문화에서 지배적 인물들이 아니다. 식물 영역의 어휘 내에 남기 위해, 혹자는 21세기의 초반의 개인들은 하나의 뿌리에 의존하지 않고, 담쟁이덩굴이 그렇듯이, 전방위로 진출해 많은 갈고리 모양의 기관돌기들을 어떤 표면이든 상관없이 부착시키는 식물들과 닮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담쟁이덩굴은 래디컨트radicants(수염뿌리식물과)에 속하는데, 이것은 성장해가면서 뿌리를 발달시킨다. 이와는 달리 급진파radicals의 발전은 특정한 토양에 의해 결정된다. 개밀의 줄기는 딸기 작물의 뿌리순과 같이 래디컨트이다. 그것들은 본뿌리 옆에 나란히 곁뿌리들이 성장한다. 래디컨트는 주 토양에 맞추어 성장한다. 래디컨트는 곁뿌리의 휨과 돌기에 순응하고 표면과 지질학적 특성에 적응한다. 그것은 자신이 움직이는 공간의 용어로 스스로를 번역한다. 역동적이며 대화적인 의미화signification와 더불어, 형용사 “래디컨트”는 이와 같은 현대의 주체를 포착하며, 환경과의 연결 필요성과 뿌리 뽑힘의 힘 사이, 세계화와 독자성 사이, 정체성과 타자에 대한 개방 사이에 끼어 있다. 래디컨트는 주체를 협상의 객체로 정의한다. 현대 미술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뿌리들을 내리는 이러한 개인에게 새로운 모형을 제공한다. 왜냐하면 현대 미술은 정체성의 실험실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의 미술가들은 그들이 태어난 전통을 표현하기보다는 전통과 그들이 지나간 다양한 배경들 사이에 그들이 취하는 통로를 표현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를 번역 행위를 수행함으로써 한다. 모더니즘이 뿌리 또는 원리를 발굴하려는 노력에서 빼기에 의해 전진했던 곳에서, 현대 미술가들은 선택, 추가, 그 다음엔 곱하기에 의해 전진한다. 그들은 자아 또는 사회의 이상적인 상태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보다, 그들은 한 정체성에 다른 정체성을 곱하기 위해 기호를 조직한다.

모더니즘이 탄생시킨 가치들과 계급들의 침식은 두말 할 나위 없이, 미술과 문화의 세계화, 문화적 생산품의 확산과 인터넷 정보의 준비된 유용성은 미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에서 탐사하고 있는 새롭고 전례 없는 조건들을 창조하고 있으며, 이 조건들은 마치 로드맵처럼 우리를 위해 이 새로운 영토를 도표화한다. 거의 모든 유용한 정보가 들어 있는 인터넷은 (항해, 추론되었거나, 직관적이거나 우연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세계 문화의 상태에 대한 이상적인 은유를 제공한다, 즉, 그 표면 위에서 우리가 생각의 길을 잡는 것을 배우고 있는 액체 리본인 것이다. 하나의 원리나 방법이 부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보를 찾는 이러한 능력은 지식인이나 미술가들에게 지배적인 능력이 생기는 과정에 있다. 기호를 연결하며, 사회 문화적인 공간 혹은 미술의 역사 속에서 여행 일정을 제공하면서 21세기 미술가는 “기호 탐험가”가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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