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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차차차

비엔나 차차차

: 보성녹차, 유럽에 입성하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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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584g | 148*210*30mm
ISBN13 9788946047716
ISBN10 894604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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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환기
현재 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사,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국제학석사(국제협상 전공)를 거쳐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국제학박사과정(미국학 전공)을 수료했다. 국회의정연수원 교수,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공사,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장,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주미한국대사관 입법관(국장급), 국회사무처 의전과장, 국회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국회사무처 국제기구과 1계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로서는 ‘협상과 소통’, ‘분임토의’ 등을, 이화여자대학교 전문직업개발원에서는 ‘국제회의 기획안 작성’을 강의했다. 보성군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서 ‘우리 농산물의 해외 틈새시장 개척’, ‘협상과 소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35년 동안 공직에 있으며 홍조근정훈장, 근정포장, 국회의장표창, 국회사무총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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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님, 오늘 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여성이 한국 녹차를 찾는다는 내용인데요, 그 사람에게 한국 녹차와 다례시연을 보여주면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신문기사가 나왔나요? 한데 비엔나에 한국 녹차는 없습니까? 이곳은 카페에서 홍차와 녹차도 많이 파는데 한국 녹차는 없다니 뜻밖이군요.”
“유럽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시긴 하지만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한국 녹차를 잘 모릅니다.”
띵하고 무언가에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비엔나에 한국 녹차는 없다? 그러고 보니 2009년 4월 하순에 비엔나에 온 후로 이곳에서 한국 녹차를 마신 기억이 없었다.--- p.26

생면부지의 사람이 만나 대화할 때 얼음이 깔린 듯 냉랭한 상황은 빨리 정리해야 한다. 얼음은 깰 수도 있지만 녹이는 것이 상책이며,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얼음을 녹인다. 페터가 나를 오페라하우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초대하면서 함께 추억을 만들려고 사진을 찍는 것이나,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공간인 알프스 산장으로 나를 초청하는 것을 보니 비엔나 사람이 한국 사람을 신뢰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았다.
비엔나의 차茶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차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처럼 치열한 비엔나의 차 시장에 한국 녹차가 들어가서 어떻게 생존공간을 확보할까 생각해보니 하스앤하스는 한국 녹차를 위해 하늘이 예비한 알프스의 오아시스였다.--- p.102

“공사님, 보성녹차와 우리 차 매장에 있는 차들과 ‘블라인드 테스트Blindness Test ’를 한번 해봅시다. 그러면 보성녹차의 가격이 적정한지 바로 알 수 있지요.”
블라인드 테스트는 선수들의 눈을 가리고 코끝에서 느끼는 향과 혀끝에서 느끼는 맛으로 끝장 승부를 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후발주자가 선두주자의 브랜드 파워를 따라 잡으려고 띄우는 승부수다. 펩시콜라가 신흥시장에 진출할 때 코카콜라가 구축한 아성을 허물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이기도 했다. 페터가 그런 대결을 하자고 자원하니 함부로 응할 일이 아니었다. 당연히 조심스럽게 몸을 사렸다.--- p.186

슈미트의 음성에 당황하는 기색이 묻어나왔다.
“저희 자동차 전시장에서 공연을 하자고요”
“덴첼의 자동차 전시장이 마당놀이라는 형태의 한국식 공연에 적합할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슈미트 본부장님은 ‘카Car ’의 한국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슈미트의 답변이 거침없었다.
“자동차지요. 제가 한국말은 잘 모르지만 ‘Car’가 ‘자동차’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줄여서 ‘차’라고 하지요. 현대자동차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그 말은 알아듣습니다.”
“그럼 ‘티Tea ’를 한국어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차’입니다. 한국에서는 ‘Car’를 ‘차’라고 부르듯이 ‘Tea’도 ‘차’라고 부릅니다.”
“그거 재미있군요. 포르투갈에서도 티를 차Cha로 발음하는데 어떻게 한국말과 발음이 같을까요?”
“중국의 차가 세계적인 음료가 되면서 발음이 유사해진 겁니다.”
“그런데 한국 자동차와 한국 녹차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슈미트의 질문이 날카로운 것을 보니 역시 상황파악이 뛰어난 사람이다.
“좋은 질문입니다. 덴첼은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자동차를 판매하고 하스앤하스는 비엔나에 한국 녹차를 선보입니다. 한국 자동차와 한국 녹차를 묶어 한국의 판소리로 작은 문화 사업을 만들어봅시다. 주제는 ‘한국 자동차와 한국 녹차의 만남’으로 하고, 제목은 ‘비엔나 차차차’로 하면 좋을 것 같군요. ‘비엔나왈츠’의 고향에서 ‘비엔나 차차차’를 합시다. 덴첼의 가족과 손님들에게 좋은 가을 선물이 될 겁니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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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사로 봉직했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를 배경으로 한국의 유명한 보성녹차를 상륙시키는 과정에서 있었던 외교 활동을 마치 소설처럼 펼쳐냈다. 저자가 비엔나에서 보성녹차와 현대자동차를 주제로 소통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제시한 이 책은 ‘외교관 입문서’로도 가치가 있기에 기쁘고 자랑스럽게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유재건 (CGN-TV 사장, 전 국회국방위원장)

비엔나, 현대자동차, 보성녹차 그리고 국회공무원! 서로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개의 관념이 저자의 지혜와 열정의 힘으로 이 한 권의 책에 거짓말처럼 녹아 들어갔다. 이 책에서 한 사람의 식견과 노력이 얼마나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 전 헌법재판관)

이 책에서 협상이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금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긴장감이 넘치기 마련인 협상과 중재의 과정을 비엔나의 화려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맛깔스러운 묘사로 적절히 양념해, 우리 앞에 보기 좋은 코스 요리로 내놓은 저자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이 놀랍다.
- 이인영 (민주당, 구로구 갑 국회의원)

대한민국 외교관의 끈기 있는 노력으로 보성녹차가 비엔나 성문을 여는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으로, 동양문화와 서양문화가 소통하는 방법을 생동감 있게 제시하고 있다. ‘K-선거 한류’ 현상과 같이 ‘K-다례문화’가 유럽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이종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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