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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끝을 향한 전쟁

끝없는 끝을 향한 전쟁

: 코로나19 현장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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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498g | 152*225*20mm
ISBN13 9791187685753
ISBN10 11876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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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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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처음 인간에게 넘어왔을 때만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변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돌연변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겁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리보핵산 구조인 RNA로 이뤄져 있다 보니 일반적인 DNA 바이러스보다 1,000배나 돌연변이 가능성이 큽니다. 동물을 숙주로 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인간에게 전염되며 더 독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고병원성으로 진화한 겁니다. 그 결과물이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에 이은 2019년 코로나, 코로나19입니다. 실제 코로나19와 함께 사스나 메르스 역시 최초의 숙주로 박쥐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게놈 분석 결과 중국 남부 원난성 광산에 서식하고 있는 관박쥐로부터 분리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96.2%의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p.41

인간은 바이러스 앞에 나약한 존재입니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투한 뒤 자기복제를 통해 증식하고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이런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은 사실 몇 개 없습니다. 가장 큰 무기는 백신이고 그다음이 치료제입니다. 다만 코로나19처럼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할 경우가 문제입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 p.118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땠을까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 인력이 최우선 접종 대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정된 수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나라별로 판단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결정을 내린 곳은 미국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의료 종사자와 필수 산업 종사자에 이어 기저 질환자, 75세 이상 노인 등을 우선순위 접종 그룹에 포함시켰습니다. 의료진을 제외한 소방관, 경찰관, 교정시설 근무자, 교사 등 사회 필수 인력도 포함됐습니다. 가장 마지막이 16살 이상 모든 성인입니다.
--- p.181

물론 단순하게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전형적으로 조건부확률의 함정에 빠진 사례입니다. 좀 더 세밀히 따져보면 얼토당토않는 말이란 것이 분명해집니다. 애초에 미접종자 수보다 접종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이 무시됐기 때문입니다. 안전벨트와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안전벨트 착용자가 전체의 2/3이고 미착용자가 1/3를 차지한다고 하면 안전벨트 착용이 사망률을 두 배 높이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운전자의 99%는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모든 사람이 벨트를 맬 경우 사망자는 모두 벨트를 찬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 p.234

우리는 코로나19와 공존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도둑이나 강도 잡듯이 잡아서 가둬놓을 수없기 때문이죠. 방역 역시 코로나19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닌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제 막 방역을 풀기 시작했지만 사회 전체가 한꺼번에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방역 당국이 주구장창 이야기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면 팬데믹(대유행)이던 코로나19를 엔데믹(풍토병)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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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바이러스의 특성,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제안은 이 책이 왜 의미를 갖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상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현장의 취재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이 강력한 바이러스와 싸우는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런 소중한 기록을 남겨준 JTBC 코로나19 취재팀 기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김강립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부의장)
이 책의 중요한 장점들 중의 하나는 기자의 고민과 경험을 통한 문제의식을 각각의 단원에 녹여 내고 있어 코로나19를 취재하는 과정을 독자들이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과학의 문제를 대중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숙련된 과학자들의 매우 복잡한 과학에 대한 설명을 일반 대중에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호흡이 짧은 문장으로 기사를 통해 설명한다는 것은 저자들과 같은 숙련된 기자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이처럼 책으로 코로나19라는 복잡한 전대미문의 감염병을 글로 정리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윤기웅 (미국 네바다주립대 레이놀즈 저널리즘 스쿨 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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