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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08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36쪽 | 125*205*20mm |
| ISBN13 | 9788966629107 |
| ISBN10 | 8966629105 |
나이테
정기우 저
|
이지문학
|
2022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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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 세에 시 쓰기를 시작한 정기우 할머니가 92세인 올해 세 번째 시집 「나이테」를 펴낸다. 맨 뒤쪽 목록인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편을 제외하고 모두 78편의 시들이 들어 있다. ‘시’들을 천천히 두 번, 세 번씩 읽었다. 요약하면, 시인이 살고 있는 삼청동의 자연(꽃, 나무, 바람, 하늘, 별 등)과, 긴 세월을 살아 온 시인의 추억들과, 오늘을 살고 있는 시인의 마음 그리고 가족(후손)에 대한 애절한 사랑들이 이 시집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잔잔한 감동과 진한 여운이 남는다.
우선 92세인 시인의 열정이다. 세 번째 시집이니만큼 시인은 80세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열심히 시를 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시를 쓰는 이들은 알 것이다. 이만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老 시인의 감성은 또 다른 감동이다. 자연을 바라보고 노래하는 감성이 사뭇 순수하고 맑고 따뜻하다.
시인의 나이 많으심과 나이를 떠난 그의 열정이 우선 충격이다. 그리고 시인의 시가 맑고 따뜻하다. 푸르고 신선하다. 한껏 두터운 나이테의 연륜이 실려 깊은 울림을 준다. 생각건대 세월과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영감을 주는 시집이다. 마냥 팍팍한 이 시절에 시집 『나이테』를 만난 것은 그리고 그 시들을 읽는 것은 모처럼의 기쁨이다. 신선하고 행복한 충격이다.
우선 92세인 시인의 열정이다. 세 번째 시집이니만큼 시인은 80세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열심히 시를 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시를 쓰는 이들은 알 것이다. 이만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老 시인의 감성은 또 다른 감동이다. 자연을 바라보고 노래하는 감성이 사뭇 순수하고 맑고 따뜻하다.
시인의 나이 많으심과 나이를 떠난 그의 열정이 우선 충격이다. 그리고 시인의 시가 맑고 따뜻하다. 푸르고 신선하다. 한껏 두터운 나이테의 연륜이 실려 깊은 울림을 준다. 생각건대 세월과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영감을 주는 시집이다. 마냥 팍팍한 이 시절에 시집 『나이테』를 만난 것은 그리고 그 시들을 읽는 것은 모처럼의 기쁨이다. 신선하고 행복한 충격이다.
- 김보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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