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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뇌

고삐 풀린 뇌

: 우리의 자유의지를 배반하는 쾌감회로의 진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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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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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49g | 148*215*30mm
ISBN13 9788972885139
ISBN10 89728851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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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쾌감과 복잡한 이중적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쾌감을 추구하는 일에 엄청난 시간과 자원을 쏟아붓는다. 쾌감은 우리 삶의 중요한 동기 요인으로, 특히 학습에 필수적이다. 음식, 물, 성적 보상 같은 것들을 찾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유전 물질을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11

혹시 당신도 약물중독자가 약물에 중독되는 것은 약에 취했을 때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보상을 얻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생물학에서는 아니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들은 더 큰 보상을 원하면서도 즐기는 보상은 더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 p.14

두 사람의 눈앞에서 행동 신경과학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이 펼쳐졌다. 쥐들은 자신의 뇌를 자극하기 위해 시간당 무려 7천 번이나 지렛대를 눌렀다. 그들이 자극하고 있는 것은 ‘호기심 중추’가 아니었다. 그것은 쾌감 중추이자 보상회로였고, 그 활성화는 자연의 어떤 자극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 p.21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선하다고 여기는 많은 행동들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자발적 운동, 여러 가지 명상이나 기도, 사회적 인정, 심지어 자선 기부조차도 모두 인간의 쾌감회로를 활성화시킨다. 신경계에서 선과 악은 하나이며, 우리가 어떤 경로를 취하든지 간에 쾌감은 우리의 나침반이다.
--- p.38

향정신성 약물 도취는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는 성향이 아니다. 야생의 동물들도 향정신성 식물과 버섯을 자발적이고 반복적으로 섭취한다. 새, 코끼리, 원숭이는 모두 땅에 떨어진 뒤 자연 발효를 거쳐 알코올을 만들어낸 과일과 딸기류를 열심히 찾아다닌다고 알려져 있다.
--- p.55

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모델에 따르면 중독의 발병은 중독자의 책임이 아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중독에서 회복하는 것은 중독자의 책임이다. 마찬가지로 중독이 병이라는 믿음은 중독자에게 회복과 그에 필요한 모든 노력과 책임을 면제해주지 않는다. 회복은 무임승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 p.87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음식과 약물들이 똑같이 쾌감회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많은 경우에 비만은 음식 중독에 기인한다는 것과 음식 중독은 약물중독과 여러 가지 성질과 생물학적 기초를 공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119

우리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일정한 맛과 냄새, 특히 설탕과 지방과 소금의 맛과 냄새를 좋아하도록 배선된다. 인간과 쥐 모두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달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VTA의 활성화와 표적 영역들의 도파민 분비량이 크게 높아진다.
--- p.110

배란 은폐, 오락용 섹스, 일부일처제, 아버지의 양육 참여와 같은 유별난 특징들을 거느린 우리의 이례적인 짝짓기 방식은 결국 엄청나게 크고 천천히 성숙하는 뇌를 가진 자식을 보살펴야 하는 필요성에서 비롯되었다.
--- p.128

사랑에 빠졌을 때 찾아오는 강렬하고 황홀한 쾌감은 무엇일까? 그것은 도파민계 쾌감회로, 즉 VTA와 그 표적 영역들(예를 들어 미상핵)의 강한 활성화에 해당한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활성화 패턴은 코카인이나 헤로인에 대한 반응과 비슷하다.
--- p.134

운동은 쾌감회로를 활성화시킨다. 니코틴, 오르가슴, 음식, 도박처럼 운동도 중독의 기초가 될 수 있다.
--- p.192

쾌감의 반대는 통증이 아니다. 사랑의 반대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인 것처럼, 쾌감의 반대는 통증이 아니라 권태, 즉 감각적·경험적 관심의 결핍이다
--- p.196

이 실험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완전히 무용하고 추상적인 어떤 것, 즉 단지 알기 위해 아는 것이 쾌감?보상회로를 가동시킬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 p.213

쾌감회로에 장기적 변화를 불러오는 경험의 힘 덕분에 임의적 보상물과 추상적 관념은 즐거운 것이 되었고, 이 현상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문화를 탄생시킨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바로 그 과정 때문에 쾌감은 중독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 p.217

쾌감의 먼 미래를 상상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아마 쾌감에 관련된 과학기술이 아니라, 이를 둘러싼 사회적·법률적·재정적 제도일 것이다.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한 비침습성 장치로 자신의 쾌감회로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고, 남용하고, 상업화하고, 규제할까? 향정신성 약물에 대한 과거의 경험이 중독이었다면, 미래의 중독은 불경한 혼란일 것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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