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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이야기 1950년대

20세기 이야기 1950년대

: 100년의 기록 100년의 교훈

김정형 | 답다 | 2013년 10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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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20쪽 | 890g | 153*225*35mm
ISBN13 9788998451059
ISBN10 899845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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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정형
‘역사 속의 오늘’ 제목으로 조선일보(2002.12~2003.11)에 1년, 주간조선(2004.9~2006.8)에 2년 연재하고, CBS 라디오에서 같은 제목으로 방송(2006.6~7)했다. 저서 ‘역사 속의 오늘’(생각의나무, 전2권, 2005년)은 그 산물이다. 월간지 뉴스메이커에 2010년 1월부터 지금까지 ‘100년의 기록, 100년의 교훈’을 연재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광고와 성균관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편집국 조사부로 입사해 독자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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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개혁에 관한 두 진보 지도자의 언급은 남한의 농지개혁이 왜 성공작인지를 잘 보여준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04년 8월 우리나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과거 50년대에 농지개혁을 했지만 브라질은 그러지 못했고, 아직도 브라질로서는 그것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남미 순방 중 마련한 동포와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자유당 시대를 완전히 독재시대, 암흑시대, 어두컴컴한 시대로 생각했다. 그런데 토지개혁, 농지 분배를 했다. 지나고 보면 정말 획기적인 정책이고 역사를 바꾼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농지개혁 실시 (1950년)」중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각종 유령 단체들이 국회 해산과 야당 의원 소환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연일 부산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민의를 거역하는 매국노들은 민중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공갈 협박성 벽보가 시내 곳곳에 나붙었고 삐라가 뿌려졌다. 데모대는 ‘땃벌떼’, ‘백골단’이라고 붉은 글씨로 쓴 수건을 이마에 동여매고 어깨에는 구호가 적힌 띠를 걸친 모습으로 임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던 경남도청 구내 무덕관 앞뜰까지 들어가 의사당을 포위하고 연좌데모를 벌였다.…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 (1952년)」중에서

…당시 자국의 바다를 획정해 영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나라는 미국과 중남미 등 몇 개국이 전부였을 뿐 아시아에서는 어느 나라도 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 배타적 경제 수역과 비슷한 개념의 해양 주권선언은 국제법상으로도 혜안이 돋보이는 선언이었다. 반면 일본 어민들에게는 맥아더 라인이 폐기되어도 한국의 새로운 해양 주권선언에 의해 또다시 한국 연안 진출이 막혀버린다는 점에서 청천벽력 같은 선언이었다. 다급해진 일본은 1월 24일 반박 성명을 냈다. 1월 28일에는 “한국의 일방적인 영토 침략”이라며 우리 측에 공식적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승만 대통령 ‘평화선’ 선포 (1952년)」중에서

…휴전조약은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체결되었다. 1951년 7월 10일 휴전회담이 처음 시작된 이래 765차례의 산고 끝에 이뤄진 결실이었다. 휴전협정 조인은 유엔 측 대표 윌리엄 해리슨 중장과 북한 대표 남일 대장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쓰인 전문 5조 36항의 협정문서 정본 9통, 부본 9통에 각각 서명한 뒤 자신의 문서를 상대방에 전달하고 다시 상대방의 서명 밑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두 서명 당사자는 12분 만에 모든 서명 절차를 마치고 관례적인 합동 기념촬영도 없이 곧바로 퇴장했다.…
---「6·25전쟁 휴전협정 조인 (1953년)」중에서

…한국은 2조에 소속되어 6월 17일 스위스 취리히의 그라스 호퍼 운동장에서 헝가리와 첫 경기를 펼쳤다. 헝가리는 2년 전 헬싱키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국제대회 30전 전승 무패를 자랑하는 세계 최강팀이었다. 한국은 전반 0-4, 후반 0-5 도합 0-9로 대패했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월드컵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한국은 6월 20일의 터키전에서도 0-7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2조에 속한 서독과의 경기가 남았으나 서독의 8강 토너먼트 진출과 한국의 탈락이 이미 확정된 상태여서 경기는 치러지지 않았다.…
---「한국 월드컵 첫 출전과 스위스 월드컵 (1954년)」중에서

…주로 팝 싱어들과 호흡을 맞추던 박춘석의 음악세계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1965년 이미자를 만난 후였다. 스스로 '음악인생 2기'라고 말하는 트로트 황금시대의 개막이었다. 1964년 '동백 아가씨'로 유명해진 이미자는 박춘석에게 기대주였다. 박춘석은 순전히 이미자의 노래를 작곡하겠다는 생각으로 1965년 이미자의 소속 회사인 지구레코드로 전속을 옮겼다. 이미자를 만난 후 그의 음악세계는 트로트로 급선회했다. 스윙, 탱고 등 경쾌한 노래들도 부르던 이미자의 노래 역시 애가(哀歌) 전문 트로트로 바뀌었다.…
---「박춘석 작곡 '비 내리는 호남선' 발표 (1955년)」중에서

…응모가 확정된 여성은 얼굴 사진과 함께 “‘화장은 짙어야 하나요’하는 수줍음”, “‘춘희(椿姬)’ 애독한 문학소녀”, “가냘프면서도 만만한 건강체” 등의 제목을 단 기사로 소개되었다. 고희동(화가), 모윤숙(시인), 박화성(소설가), 이해랑(연극인), 장발(화가) 등 쟁쟁한 심사위원이 발표되면서 점차 응모자가 늘어나긴 했으나 대회를 치르기에는 여전히 응모자가 부족해 대회는 또다시 연기되었다.…
---「제1회 미스코리아 대회 개최 (1957년)」중에서

…맥아더와 트루먼의 전쟁 2라운드는 미국에서 펼쳐졌다. 4월 19일 미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행한 고별연설로 맥아더는 다시 한번 전 미국인을 사로잡았다. 34분에 걸친 연설에 의원들은 30회의 박수로 화답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그 노래의 노병처럼, 저는 이제 군인의 삶을 마감하고 다만 사라져갈 뿐입니다.”라는 내용의 연설을 마치고 통로를 지날 때 한 하원의원은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 들은 것은 직접 현신하신 하나님의 육성”이라고 외쳤다. 뉴욕의 환영 퍼레이드에는 75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떠나는 영웅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해임 (1951년)」중에서

…‘플레이보이’지는 전후 미국 사회에 나타난 두 가지의 강력한 흐름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그것은 성적 해방과 소비의 풍요였다. ‘플레이보이’는 갈수록 속박을 싫어하는 사회를 향해 육체적·물질적 쾌락이 넘치는 매혹적인 꿈의 세계를 펼쳐 보였다. 매력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여자들을 등장시키고 성적 쾌락을 거침없이 부각해 물질적 풍요 속에 사는 젊은 독신 남성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중년 남자들에게는 성적 모험의 환상을 제공했다.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난이 적지 않았으나 섹스 자체가 아니라 섹스 심벌을 팔겠다는 발상은 획기적이었다.…
---「휴 헤프너 ‘플레이보이’ 창간 (1953년)」중에서

…그는 원시부족 문화에도 나름대로 고도의 질서와 조화가 있고, 서구에서 야만이라고 매도하는 원시사회 의식인 풍습에는 영혼과 육신의 일체화라는 종교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문명과 문명 사이엔 ‘좋고 나쁨’이나 ‘우월과 열등’이 아니라 ‘다름’만이 있을 뿐이다. 그가 보기에 서구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문명의 유일한 기준으로 내세워 그것을 척도화한다. 오랫동안 ‘문명=서구적인 것’이라는 공식은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 ‘문명과 야만(미개)’이라는 우열관계를 형성시켜왔으며 문명화라는 이름으로 비서구적인 것을 서구화해 원주민들의 삶의 균형을 깨뜨렸다. 그가 말하는 '열대'가 '슬픈' 건 바로 이 때문이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출간 (1954년)」중에서

…왼발 오른발 구분 없는 자유자재의 킥, 바나나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스핀킥, 자로 잰 듯한 절묘한 패스,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 이 축구 천재의 이름은 에드손 아란테스 두 나시멘투다. 하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타고난 발재간 때문에 본명 대신 ‘펠레’로 불렸다. 사람들은 ‘펠레’가 포르투갈어로 흑진주, 또는 발을 뜻하거나 브라질 인디오들이 가지고 놀던 고무공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펠레는 훗날 자서전에서 “펠레라는 애칭은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중 누군가가 붙여준 것”이라면서 의미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펠레라고 부른 학교 친구를 때려주었을 정도로 펠레란 이름을 싫어했다며 본명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펠레의 화려한 등장과 스웨덴 월드컵 (1958년)」중에서

…평범한 소시민이 나치즘에 물들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일상적으로는 선량하면서도 가끔은 바람을 피우고 식탐에 매달리던 군중은 나치가 집권하자 군중집회에 나가 환호성을 지르는 것은 물론 잔혹하고 난잡한 군중으로 변해간다. 이들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속물근성과 편협함을 지닌 채 살아가며 과거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라스가 볼 때, 이들 소시민은 더 이상 피해자도 아니고 수동적 가담자도 아닌, 자발적인 동참자요 파시즘의 지지층이었다. 그런 점에서 양철북은 나치즘의 온상이 된 소시민 계급의 기회주의적 태도와,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사를 망각 속에 묻어 버리려는 전후 독일 사회의 복고적 태도에 대한 비탄의 노래였다.…
---「귄터 그라스 '양철북' 출간 (1959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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