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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잘 퇴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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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잘 퇴근했나요

: 회사와 딱 30cm만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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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32g | 135*200*16mm
ISBN13 9791190015356
ISBN10 119001535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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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나의 전부였다. 월화수목금금금. 매일 반복되는 야근. 불안은 또 다른 불안을 데려왔다. 그리고 불안은 불만으로, 불만은 불평으로, 불평은 불화로 이어졌다. 모든 사람들이 내 뒤에서 수군대는 것 같았다. 그럴 때마다 더 강박적으로 일에 몰두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 p.6

우리가 이렇게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나라는 사람이 회사와 동일화되었기 때문이다.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프로젝트 또는 동료들과의 관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마음먹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나도 모르게 연결되어 있는 상태다. 프로젝트가 잘되면 나 자신이 훌륭해지는 것이고, 잘 안되면 나라는 사람이 별로라고 결론이 나는 것이다. 이런 불안감과 두려움이 커질수록 우리는 퇴근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회사에 마음을 두고 올 수밖에 없다. 아무리 우리의 몸이 휴식 공간에 있더라도, 내 의식은 언제든지 회사로 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
--- p.12

사실 하루하루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 직장인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출근길을 완주한다. 퇴사나 휴직하지 않는 이상 매일매일 ‘출근’이라는 도전에 성공한다. 그렇게 출근은 직장인에게 있어 스스로를 이겨 내는 매일의 과정이 된다. 단 하루도 실패 없이 완주하지만, 단 한 번도 쉬운 적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에게 출근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고 멋진 일이다.
--- p.20

즉 연봉은 내가 작년에 잘하고 못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이건 회사가 많이 주고 싶다고, 적게 주고 싶다고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회사도 외부 요소, 내부 이해관계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럼 나는 회사와 연봉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가 나에게 연봉을 통보하거나 제안한 순간 선택권이 주어진다. 내 요구 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 셈이다. 설사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더라도, 이 권리를 인지하고 있는 건 매우 중요하다.
--- p.34

일의 의미라는 관점에서 나에게 절대적으로 이득이 되는 방법이 있다. 나의 일과 연관되어 있는 가치 사슬들을 연결해 보는 것이다. 사실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회사는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는다. 거기에 나의 업무가 아무리 사소해 보일지라도 회사의 다른 일이나 동료와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관계 어딘가에는 이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보인다. 이것을 먼저 발견하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보자. 오래오래 회사에 다니라는 말이 아니다. 별로인 회사면 얼른 이직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그 회사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 보자. 무조건 야근을 하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야근을 해도 괜찮고, 일찍 퇴근해도 좋다.
--- p.43~44

당신의 삶은 「인타임」 속의 시간 개념에 따라 움직이는가? 시간이 곧, 돈.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시간은 돈, 어쩌면 마땅해 보이는 이 등식이 우리는 때때로 불편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당신과 나의 일률이 곧 돈으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다양한 매력과 가치로 더 많은 소득을 얻고 싶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당신의 숨겨진 가치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당신의 미적 감각, 인간관계, 시원한 웃음소리, 그리고 당신의 맑은 목소리로 사무실 안이 얼마나 밝아지는지 모른다. 시간은 돈이란 공식을 당신만의 방식으로 깨 보는 건 어떨까. 회사나 자본주의에서 정해 놓은 공식 외, 당신만의 즐거운 회사 생활을 위한 방식을 한번 찾아봤으면 좋겠다. 돈으로 환산하면 몇 푼 안 되거나 마이너스가 될지 모르지만, 당신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 p.63~64

회사에서 나 자신을 찾는다는 건 그런 환경에서 나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살핀다는 뜻이다. 즉, 회사와 나의 관계를 정립해 보는 것이다. 분명한 건 나는 무슨무슨 대리 같은 직위 자체가 아니고, 내가 하는 업무도 아니라는 점이다. 나는 엄연히 그것들로부터 분리된 존재다. 이 말은 업무를 대하는 태도와 전혀 상관없다. 당신의 직위와 결과물, 당신에 대한 남들의 평가, 이것들은 당신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만약 이것들로 당신의 진짜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면 스스로 자신을 지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봤으면 좋겠다.
--- p.100~101

비난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 방법은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일이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비난받을 때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해 보자. 우리가 비난을 감당하기 힘든 이유는 내가 회사에서 매장당할까 봐, 나의 평판이 깎일까 봐 등등 두려움과 불안감이 밴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불안감은 우리의 존재 가치가 옅어질수록 쉽게 파고든다. 이럴 때일수록 내 존재에 더 집중해 보자. 그렇다면 사실 나라는 존재는 어디 간 적도 없고,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p.161

핵심은 ‘나라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나는 이런저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별로야’ 하며 스스로 평가를 내리곤 한다. 그러지 말고 나 자신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업무 역량이 어떻든, 사회적 지위가 어떻든, 외모가 어떻든, 괜찮다.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자기혐오에 빠진 이도 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또한 나다. 나는 더 나은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고 싶어할 뿐이다.
--- p.173

즉,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회사에서의 작은 일상들이다. 동료들과 소소하게 나누었던 대화, 아침마다 커피 기계에서 원두가 갈리는 소리 등등. 직장 생활이 다 끝났을 때 결국 우리에게 남는 건 이런 소소한 추억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복되는 사소한 일상들을 곱씹어 보고 즐겨야 한다. 주변 동료, 내가 앉아 있는 자리, 그리고 반복되어서 미처 인식하지 못한 여러 가지 소소한 일들에 주의를 기울여 보자. 결국 직장 생활의 마지막 순간 당신이 그리워할 추억들이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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