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10월 2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320g | 250*205*15mm |
ISBN13 | 9788997980642 |
ISBN10 | 8997980645 |
발행일 | 2013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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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320g | 250*205*15mm |
ISBN13 | 9788997980642 |
ISBN10 | 8997980645 |
책을 선택할 때 책제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시선에서 책제목은 책을 꺼내드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뇌 속에 못 들어간 돼지]라는 책은 책을 보자마자 책내용이 무척 궁금해지고
보고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과학이라는 분야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아이들에게 관심을 끄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어렵고 지루해질 수도 있다.
일단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재미있게 접근한다면 과학이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을것이다.
책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호기심을 끌고 재미있을지가 무척이나 기대되고 궁금하다.
뇌 위에 앉아서 돋보기를 들고 있는 돼지의 모습이 재미있는 책표지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제목과 함께 시선을 끈다.
이야기는 시험을 코앞에 둔 꾸리가 구들이 아저씨가 머리를 다쳤다는
데이지의 다급한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이 된다.
아저씨가 머리를 다치면서 자연스럽게 뇌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뇌가 하는 일을 알게 되고 아저씨를 치료하기 시작하며 뇌검사를 하기로 하고
뇌 속에 들어가 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해 줄 로봇 피그로를 만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요즘 아이들은 글밥이 많은 책보다는 보는 재미가 있는 학습만화를 많이 본다.
게다가 지식을 전달하는 비문학의 경우 과학이나 사회, 역사등의 학습만화를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는게 사실이다. 이 책은 글밥으로 되어 있지만 마치 학습만화를 보듯 재미있는 그림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그림 보는 재미도 있고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책의 중간 중간에 [꿀꿀 더 알아보기]는 아이들이 내용을 보다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설명해 주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뇌 속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뇌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고
뇌와 친구가 되어있을 것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운동과 에너지 분야의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학습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을 만났다. 매 시리즈마다 다양한 주제를 선별해 재미난 이야기로 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는데, 이번에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뇌 속에 못 들어간 돼지>라는 제목에서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는데, 말 그대로 뇌 속으로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님이 못 들어갔기 때문이다. 앞의 시리즈에서는 똥, 우주, 물 속, 빛 속 매번 해당 주게를 위해 신기한 연필호를 타고 모험을 떠났었지만, 뇌는 복잡하게 되어 있어 모험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는 뇌 속으로 못 들어가는 돼지들이다.
시험을 앞두고 공부 중인 꾸리는 구들이 아저씨가 머리를 다치셨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간다.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뇌가 다친 것 같은 구들이 아저씨. 뇌는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이라 삼총사는 아저씨를 걱정하며 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다. 구들이 아저씨의 뇌 검사를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며 머리뼈를 보게 되고, 머리뼈를 이루는 다양한 뼈의 종류와 명칭에 대해 알아본다. 머리뼈 속에 들어 있는 뇌는 복잡하게 되어 있어 연필호를 타고 들어가 볼 수 없게 된 삼총사. 대신 로봇 피그로가 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대뇌와 소뇌, 뇌줄기로 이루어져 있는 복잡한 사람의 뇌를 그림으로 알아보고 각 뇌의 역할을 알아볼 수 있다. 쭈글쭈글한 호두 알맹이 같이 생긴 '대뇌', 대뇌의 겉주름을 이룬 얇은 층은 '대뇌 겉질', 대뇌 겉질을 이루는 네 부분을 통해 기억, 말, 촉각, 위칙 감각, 소리 냄새, 시각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배운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좌뇌와 우뇌의 발달에 따라 달라진다.
뇌와 척수를 연결해 주는 '뇌줄기', 뇌줄기에는 생명을 조절하는 '숨뇌'가 있고,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대뇌가 아닌 '뇌줄기'가 관장한다. 구들이 아저씨를 검사라는 과정에서 '척수'와 '반사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음식을 먹을 때 뇌가 내리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행동에도 뇌의 명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고 후 기억이 나지 않는 구들이 아저씨, 이것은 사람의 뇌에서 저장 장치 역할을 하는 '해마'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리고 뇌는 25살 정도가 되도 성장을 하고, 우리가 느끼는 기쁨, 슬픔 같은 잠정도 뇌가 일으키는 것으로 '도파민'이라는 물질에 의해 다양한 중독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뇌의 기능에 대해 배우며 머리의 크기와 뇌의 발달의 관계등 다양한 과학적 궁금증을 해결한다.
뇌는 그 생김새가 복잡한 만큼 각각의 명칭, 역할이 다양하고 복잡하고, 단어조차 어려워서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려운 부분을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리즈 중 몇 권을 만나면서 재미와 함께 정확하고 폭넓은 과학 지식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운 책이다.
이 책은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 다섯번째 책이다.
돼지학교 과학시리즈는 돼지학교의 돼지 삼총사인 꾸리, 도니, 데이지가 피그 박사님과 함께 과학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의 형태다. 지금까지의 제목을 살펴보면 돼지학교 삼총사는 똥 속으로 빠지고, 우주로 날아가고, 물 속에 빠지고, 빛 속으로 날아간다.
그런데 이번 책은 그렇지 않다.
뇌 속에 못 들어간다고 되어 있다.
분명 우리 인간의 뇌에 관한 이야기일텐데 지금까지처럼 피그 박사님의 연필호를 타고 알고 싶은 곳으로 직접 날아가면 될 텐데 왜 직접 가지 않고 못 들어간다는 것일까?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꾸리는 자꾸 딴생각이 나고 졸리다. 그러다 구들이 아저씨가 머리를 다쳤다는 데이지의 전화를 받고 피그 박사님의 연구실로 달려간다.
구들이 아저씨는 뇌를 다치셨다고 한다.
삼총사는 뇌를 알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랑 어떤 일에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고 싶어서 뇌 속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하지만 뇌가 복잡해서 함부로 들어가면 큰 일이 날 수 있다고 박사님을 전한다.
그래서 직접 뇌 속으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인공 지능 로봇 피그로를 통해 생생하게 뇌에 대해 배우게 된다.
두개골의 특징부터 뇌의 구조와 그 뇌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런 것은 모형을 통한 것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 피그로의 뇌를 통해 직접 설명을 한다.
책을 읽으며 유치원생 딸은 자신도 피그로와 같은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을 거든다.
특히, 우뇌와 좌뇌의 차이를 읽고서는 자신은 우뇌가 발달한 것 같다며 수학보다 미술을 더 좋아한다고 다시한 번 강조한다.
또 척수에 대한 설명은 뇌 속에 자리잡은 것은 아니지만 뇌의 명령을 우리 몸 전체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그 중요성과 함께 새롭게 그 의미를 배운 용어이기도 했다.
뇌와 기억력과의 관계나 치매에 관한 이야기, 뇌의 크기와 똑똑한 것과의 관계등은 아이가 특히 흥미롭게 읽은 페이지다.
과학이라는 것이 하나의 영역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 용어 또한 전문적인 것이 많아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설명하기 어려워 민망할 때가 있다. 이 책은 다양한 과학의 영역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꼼꼼하게 체크하고 설명하고 있어서 함께 읽는 것이 즐겁고 아이도 부모도 과학적 지식의 깊이가 깊어지게 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한권한권 이 시리즈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