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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인가 놀이터인가

학교인가 놀이터인가

: 교실에서 만난 좌충우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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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83쪽 | 678g | 152*225*24mm
ISBN13 9791189847395
ISBN10 118984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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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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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은 다양성 교육이며 미래 교육

가창중학교는 특성화중학교로 전환하면서 교육 다양성과 미래 교육의 관점에서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현재까지는 특성화중학교 전환의 1차 목표였던 학생 모집의 한계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가창중학교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학교로서의 대안이 되고자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도 행복하고 미래에도 행복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는 학교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첫 번째 사건은 정화누님(가명)을 만난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정화 누님을 처음 만났다. 당시 대학생이던 누님은 초등학생 성가대를지도하던 지휘자였다. 노래도 잘하고 늘 은은한 미소로 사람을 편안하게 대해서 후배들이 좋아하던 선배였다.

1988년 여름, 「국제재활원」아이들을 데리고 지리산 자락의 마천초등학교로 캠프를 다녀온 날 저녁, 뒤풀이 자리에서 정화누님을 만났다. 아마도 오랫동안 「참길회」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칠 년 만에 만난 그 누님은 시력을 잃어버렸다. 사회자의 소개로 인사를 마친 누님이 내 옆에 앉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주변의 유쾌한 웃음소리조차 허망하게 허공에서 부딪혔다. 겨우 정신을 차려서 인사를 드렸는데, 누님의 반응은 나를 더 당황스럽게 했다. 나는 누님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쉽게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정작 본인은 너무나 태연하게 지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시력이 조금씩 나빠져서 치료도 받고 수술도 했는데 결국 시력을 잃어버렸어. 처음에는 잠시 좌절도 했는데,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단다. 제일 먼저 집안의 동선을 익혀서 집안 일을 하나씩 익혀나갔지. 내가 가진 달란트를 활용해 음반도 내고 공연도 하고 있단다. 비록 시력을 잃어 불편함은 있어도 하는 일들이 모두 일상이 되어가고 있어.”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이 많아졌다. 몇 년 전에 비슷한 일로 고통을 겪은 고향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 역시 시력이 나빠져서 실명이 되고 말았다. 좌절에 빠진 친구는 고통 끝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결정을 했다. 아마도 정화 누님은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삶에 대한 깊은 성찰 과정을 겪은 듯했다. 이 경험들은 본인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으로 작용한 것 같다. 반면에 고향 친구는 타인을 통해서든 본인의 삶을 통해서든 그런 경험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며칠 후「참길회」에서 소록도로 봉사활동을 갔다.
---「봉사를 통해 나와 마주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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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석 선생님을 생각할 때마다 그가 즐겨 부르는 가곡「명태」가 떠오른다. 그와 나는 교육운동가로 고난의 시절에 함께 젊음을 불태우면서 귀한 인연을 맺어왔지만, 또 하나의 공통점은 그는 음악과 풍물로, 나는 詩를 통해 자기실현을 해 오면서 학교 안팎에서 예술교육에 적잖은 땀을 흘려 왔다는 점이다.”
- 배창환 (시인 · 교육문예운동가)
“학교가 단순한 지식습득을 위한 곳이 아니라 만나며, 배우며, 상상하며,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곳임을 일깨워 주신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지구별 여행을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양희찬 (제천 간디학교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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