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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김대중의 대화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화

: 우리들의 자화상

류상영 | 논형 | 2022년 09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3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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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48*210*30mm
ISBN13 9788963572635
ISBN10 896357263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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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가난」은 본인의 스승이자 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십사 시간은, 이 스승, 이 은인과 관련 있는 일에서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소박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서민 사회가 바탕이 된, 자주 독립된 한국의 창건’ 그것이 본인의 소망의 전부이다. 동시에 이것이 본인의 생리인 것이다.
--- p.46, 박정희

내 아내는 박재옥과 박지만을 유독 무척 안타깝고 가슴 아파했습니다. 아내는 동변상련을 느끼면서 “평범한 가정의 단란함이 얼마나 그리웠을 것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만이의 어머니에 대하여 아주 좋은 인상을 가졌던 이희호는, 같은 어머니의 심정으로, 박재옥과 박지만의 손을 잡고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점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그 점에서 부족한 부모로서 박정희 씨와 나는 다를 게 없습니다. 대통령의 길보다 아버지의 길이 더 소중하고 힘든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p.64-65, 김대중

우리 국민 광부 5천 명과 간호사 2천 명이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로 파견되어 갖은 고초를 겪으며 땀을 흘리고 있던 현장에 대통령으로서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엾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무한히 침통하기도 하고 면목이 없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겪었던 쓰라린 경험 중의 하나였습니다.
--- p.76, 박정희

1974년 5월 20일, 당시 국외적으로는 월남전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고 국내적으로는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이 거셀 때, 나는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휘호를 썼습니다. 이는 유신체제에 대한 나의 생각과 운명적 결말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나는 국내외적 도전이 격화되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비상체제 없이 우리나라의 안보와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을지, 그리고 5·16혁명 과제 중의 하나인 잘 사는 나라를 완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p.307, 박정희

영령들이여! 김대중이가 여기 왔습니다. 꼭 죽게 되었던 내가 하느님과 여러분의 가호로 죽지 않고 살아서 7년 만에 망월동의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광주! 무등산! 망월동! 감옥에서, 이국땅에서, 그리고 서울의 하늘 아래서 얼마나 나의 피눈물을 짜내고 떨리게 한 이름들이었던가!
--- p.79, 김대중

나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 더러는 그런 나를 ‘대통령병 환자’로 매도했다. 그래도 개의치 않았다. 나는 정치를 심산유곡에 핀 순결한 백합화가 아니라 흑탕물 속에 피어나는 연꽃같은 것이라 여겼다.
--- p.95, 김대중

정치는 생물임과 동시에 요물이지요. 생물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정치는 환호, 영광, 눈물, 배신, 실패, 허무 등을 맛보게 하지만, 요물같은 정치와 권력은 많은 사람에게 풀기 힘든 저주를 내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좁게는 권력자와 측근들, 넓게는 모든 정치인과 대다수 사회 성원들이 저주에 걸려 운명을 재촉하거나 갈 길을 잃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p.84, 박정희

1961년 11월 14일, 새로운 제국으로 올라선 강대국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처음 만났을 때, 가난하고 약한 나라의 무명의 지도자로 키도 작고 얼굴도 까무잡잡한 내가 왜 굳이 검은 썬글라스를 벗지 않았는지 그 의미와 오기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p.337, 박정희

참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박 대표가 자기 아버지 시대에 내가 겪은 고통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뜻밖이었고 고마웠습니다. 마치 박정희 씨가 환생해 나에게 화해를 청하는 것 같았습니다. 감개무량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에 앉은 박 대표를 보면서 내 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 대표가 나에게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했지만, 오히려 나는 내 딸에게 구원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 p.110-111, 김대중

하지만, 반짝이는 별들을 위해 그리고 빛나지 않아도 자기만의 색깔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수많은 별들을 위해 사회와 정치는 항상 고민하고 혁신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청년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공정과 정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 p.367,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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