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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

: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들, 그 흔적을 따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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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0g | 140*200*15mm
ISBN13 9791192519111
ISBN10 119251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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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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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완벽하게 멸종된 종은 없다.”
--- p.15

내가 이 동물들에게 유대감을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진열장 안에 있는 그 동물들과 동류인 걸까? 나 역시도 오래된 유물처럼 ‘시간이 다한 남자’, ‘멸종 직전의 종’이라고 적힌 꼬리표를 달고 있는 걸까? 아니, 그렇지 않다. 털과 피부, 깃털, 뼈로 이루어진 이 소장품들은 소년 시절 내가 스스로에게 약속했던 모험을 일깨워주며 내 안에 무언가를 불태웠다. 이곳에 멸종동물들과 함께 서면 마치 아직 내 시간이 다하지 않은 것처럼, 내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듯 느껴지는 것이다.
--- p.22

큰바다쇠오리는 바다의 지배자로 진화했지만 바다 속에서는 알을 낳을 수 없다는 작은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 매해 여름 두 달간 큰바다쇠오리는 단단한 땅 위에 알을 낳기 위해 위험천만한 육지로 향해야 했다. 이 새들은 경사진 해안선이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접근이 쉬운 외딴 섬을 선호했다. 하지만 큰바다쇠오리를 완벽한 수중 사냥꾼으로 만들어주었던 적응특성은 물가로 올라와 마주하게 된 포악한 천적 앞에서는 매우 취약했다.
--- pp.28~29

20년이 지나자 베링 섬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수천,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죽었다. 여우와 해달, 물개, 바다사자들은 떼죽음을 당했고 안경가마우지와 스텔러바다소는 도살자들의 배를 불리는 식량이 되었다.
--- p.71~72

1840년에 유럽인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시작했을 때는 북섬의 남쪽 숲에서만 후이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신성한 후이아를 보호하는 마오리족의 규칙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지위에 상관없이 후이아 깃털을 착용할 수 있었고 후이아 사냥은 점점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졌다.
--- p.108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일생을 보내는 서세스블루는 태평양 위에 쏟아지는 햇빛처럼 반짝이는 짙은 청색 날개를 가졌다. 서세스블루 수컷은 검은색과 흰색 윤곽선으로 강조된 푸른색 윗날개를 가졌다. ‘푸른부전나비’과에 속한 여러 종의 암컷들과 마찬가지로 암컷 서세스블루도 윗날개가 완전한 갈색이었지만 자신의 소속을 분명히 표현하려는 듯 특정 각도에서는 날개 사이로 푸른색이 춤을 추듯 반짝였다.
--- p.154

2012년 6월 24일, 나는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한 동물종이 멸종했다는 뉴스를 읽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던 핀타섬땅거북은 울타리 내부 바닥에 죽어 있는 채로 사육사에게 발견되었다.
--- p.170

도도의 고향 섬 모리셔스는 수백만 년 동안 자연 그대로였기 때문에 몇몇 독특한 동물들만이 거주하는 빈약한 생태계로 발전했다. 모리셔스에는 포유류가 없었기에 포식자가 없었던 도도는 날개를 퇴화시키고 낮은 지대에서의 삶에 적응했다. 섬 생활에는 완벽하게 적합했으나 배를 타고 섬에 들어온 수많은 포유류에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 p.199

피 묻은 사슴뿔은 숀부르크사슴이 야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거의 60년 후인 1990년대까지도 소규모 잔존집단을 이루며 라오스 중부와 남부에서 살아 있었음을 증명한다. 1990년대 초에 다른 시장에서 숀부르크사슴 뿔이 판매되었다는 보고도 있었다. 덥고 습한 라오스의 정글에서 수십 년간 사람을 피해 숨어 살았고 베트남 전쟁의 집중적인 융단폭격까지 견뎌낸 사슴 무리가 한 세기의 끝자락에 사냥꾼에게 발견되어 몰살당하고 만 것일까?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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