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04g | 140*195*30mm
ISBN13 9791167521828
ISBN10 116752182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살며시 부르면 / 눈물이 날 것 같은 이름이 / 꿈길에서 걸어옵니다 // 다시 부르면 /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이름이 / 햇살 속에 반짝입니다 // 울음 끝에 웃음이 되고 / 웃음 끝에 연둣빛으로 물들게 하는 / 보고(寶庫) 속에 넣어 둔 이름 // 홀씨처럼 날아와 / 어느 날은 노래가 되고 / 또 어떤 하루는 봄 길이 되어 주는 /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

떠올리면 별이 되고 생각하면 아침이 되는 이름, 부르면 행복해지는 이름이 있어 우리의 하루는 눈부시게 피어난다. 담벼락의 배롱나무 꽃잎에 이름을 하나하나 새기니 가슴속에 파랑새가 떼 지어 들어온다. … 육신이 파김치처럼 지쳐 있을 때, 삶이 무상해지고 우울할 때면 온몸에 막힌 피돌기를 흐르게 하는 이름이 말이다. 존재로 심장이 먹먹해지는 이름, 그립고 그리워서 명치끝이 아픈 이름, 노을이 내리거나 첫새벽에 눈을 뜰 때면 생의 노래가 되고 시(詩)가 되는 이름 말이다.
---「어떤 이름」중에서

이른 봄날, 파랑새처럼 날아와 / 하얀 밤을 보내야 했던 야윈 영혼에 / 산수유로 가득 채우게 만드는 /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 땡볕이 요동치는 여름이면 / 가끔씩 샛바람으로 파고들어 / 땀에 젖은 몸을 뽀송하게 만들다가 / 잎 넓은 나무가 되어 주는 사람 // … 계절이 가고 오는 길목에 / 비우고 내려놓아야 하는 시간쯤에 / 아쉬움보다 설렘이 많은 것은 / 당신의 존재 때문이에요 …

나에게 사랑은 바닷가 등대이고, 낡은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고,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이고, 오지 마을의 서점과 같다. 여전히 설렘을 주고 여전히 따뜻하고 여전히 깨어 있는 삶을 만들게 한다. 사랑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며 위로인지 모른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중에서

새털구름이 하늘을 덧칠하고 / 하늬바람은 낙엽으로 허공을 휘돌 때 / 꼭두서니빛 설렘이 찾아와 / 가슴속에서 종일 달그락거린다 // … 너를 쓰면서 나를 지우고 / 나를 쓰면서 너를 지우기를 반복하며 / 노자의 철학을 곱씹고 안주 삼아 / 한 잔의 술과 동침했던 푸른 밤 // 너는 꿈일 때 삶은 현실이다 /너는 현실일 때 나는 또 꿈꾸고 있다 / 산다는 건 어쩌면, 꿈과 현실 사이 / 만남과 이별 사이에 박힌 대못임을 …

사랑 그 이후에 남은 그리움은 삶을 더 멋지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일생을 풍화시키기도 한다. 사랑했던 추억을 먹으며 그리움 하나로 평생을 보낸 천재 시인 백석의 연인 김영한(자야)도, 청마 유치환이 그토록 사모했던 연인 이영도 또한 그랬다. 다만 사람에 따라 사랑의 깊이에 따라 그리움을 다스리는 방법과 시간과 온도 차가 다를 뿐이다.

나에게 그리움은 욕망의 줄기를 잘라야 하는 매스이기도 했지만, 마음을 정제하는 청수이기도 했다.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고통보다는 기다림의 미학과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던 시간이었다. 그렇게 너를 쓰면서 나를 지우고, 나를 쓰면서 너를 지우기를 반복하고 꿈을 꾸고 시(詩)와 연애하며 보낸 하 세월, 어쩌면 그리움은 내 생의 또 다른 연인이 아닐까 싶다.
---「가을 그리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