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매거진의 편집자이자 [Wired] 매거진의 선임 저자이며, 전자회로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의 성공 이후 3권으로 기획된 『전자부품 백과사전』을 쓰기 시작했다.
15살 때 테이프 레코더와 군대에서 여분으로 남은 릴레이들을 조립해서 전화 자동응답기를 만든 이후로 전자 회로의 매력에 빠져 살아왔다. 수학을 이용하는 그래픽 소프트웨어 패키지 4개를 혼자 만들기도 했고, 의료 영역에서 사용되는 반자동 급속 냉각기와 긴급 구조원을 위한 공기 주입 장치 등을 만든 프로토타입 설계자이기도 하다. 현재 북부 아리조나의 황야 지역에 살고 있으며 그곳에 작업실을 꾸려 놓고 프로토타입을 만들거나 [Make] 매거진에 나오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프로세서 아키텍트라 불리길 바라는 코덱 회사의 엔지니어로, 이제는 프로세서/SoC 블로그인지 육아 블로그 혹은 코덱 블로그인지 정체가 흐릿해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나(http://babyworm.net), SNS의 영향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해 고민이기도 하다.
에이디칩스에서 자체 명령어 셋을 가지는 국내 최초의 상용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인 EISC 프로세서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구현했으나, 잘 팔리는 IP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하드웨어 비디오 코덱 IP로 유명한 칩스앤미디어로 옮긴 후, 비디오 코덱을 위한 신호처리 프로세서와 VPU IP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도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에 열광하고, 데스크톱/서버 시장에서 실패한 기술들이 임베디드 프로세서에서 부활하는 경이로운 광경을 즐기며, 하드웨어 검증 분야에 좀 더 체계적으로 발을 담그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며, 취미로 집에서 납땜을 하고 예전에 만든 프로세서를 이용한 컨트롤러로 이런 저런 장난을 즐기고 있으며, 최근에는 게임 프로그래머가 꿈인 딸래미의 영향으로 마인크래프트와 어린이를 위한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엔지니어다. 번역서로 『COD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숨어 있는 언어』(2010, 인사이트),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1판)』(2012, 인사이트), 『재잘재잘 피지컬 컴퓨팅 DIY』(2014, 인사이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