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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선 2008→2011

서용선 2008→2011

서용선 저 / 백민석 해설 | 연립서가 | 2022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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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128*205*38mm
ISBN13 9791197758621
ISBN10 1197758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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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은 실제로 그리는 순간 실패하는 그림이에요. 선을 긋는 순간부터 안 닮아요.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모습은 절대 안 나와요. 그래서 화가로서 가장 비극적인 그림 중의 하나가 자화상인 거죠. 그런 점에서는 시지프스 신화와 같은 점이 있어요. 실패를 반복하면서 어떻게든 계속 그려나가는 거죠. 그래도 먼저 그린 그림과 다음에 그린 그림은 차이가 있어요. 그것 때문에 하는 거예요. 그리고 부분적으로 조금씩 뭔가가 담겨 나가는 느낌이 있어요.”
---「서용선(이영희와의 인터뷰)」중에서

“지하철은 현대인에게 공간 체험을 새롭게 하였다. 각기 다른 목적과 장소를 마음에 품고 이동하지만 한 공간에 있어야 하는 승객으로 일시 변형된 인간 존재는 서로의 인간관계 같은 것은 일시 보류할 수밖에 없다. 각자의 가치체계조차도 거기서는 보류함이 권장된다. 모르는 사람과 마주 보고 있어야 하는 우리들은 무언극의 연극배우들이다. 누구나 자기 대본을 준비해야 한다. 신문을 읽거나 광고를 보는 척하거나 핸드폰을 들여다보거나 혹은 옆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애쓰며 대화를 한다. 밀폐된 공간 속에서의 행동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매우 조심스런 심리 반응을 동반한다. 그것은 워커 에반스의 사진에서 보이는 서로의 시선을 애써 피한 채 허공을 바라보는, 자신을 잠시나마 잊어보려는 행위다.”
---「서용선(작가 노트 2010·10·31)」중에서

“전시회를 보는 날에 여주역에 아침 일찍 도착했다. 역에서 일행을 만나 미술관까지 함께 차를 타고 가기로 했었다. 일행과 역 밖으로 나가는데 반백의 머리에 고동색 티셔츠와 면바지를 입은 수수한 차림의 노년의 신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용선 작가였다. 마중 나올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기에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그가 나를 알 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이번 화집 출간에 글을 쓰는 여러 작가 중 하나이고, 오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는 정도만 들어서 알고 있으리라 짐작했다. 언젠가 그에 대해 글을 쓰긴 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얼마나 많은 작가론과 작품론이 쓰였는지 생각하면 나는 거의 아무것도 쓰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 뜨거운 여름날 그가 역까지 나왔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백민석, 「그림 숲의 야수」」중에서

“나는 서용선의 작품 세계를 간단히 설명할 용어를 아직 모른다. 누군가에게 어울리는 적절한 미학 용어가 없다는 의미는 그만큼 그의 작업이 독창적이라는 말도 된다. 과거와 현재의 어느 흐름에도 딱히 욱여넣을 수 없는 독창적인 작가들은 어디에나 꼭 있다. 서용선 역시 기존의 알려진 유파의 화풍이나 스타일로 설명되지 않는다. 내가 인터뷰에서 “백색 모노크롬이 한국의 화단만이 아니라 미술대학에서 미적 판단 기준을 넘어 하나의 명령같이 지배하던 시절”에, 그러니까 1970년대 후반 추상회화가 화단의 주류이던 시절에 선생님은 상당히 다른 길을 가시지 않았나, 그러려면 용기가 상당히 필요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가 짓던 미소가 떠오른다. 그는 빙 둘러 대답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저를 지도하신 선생님들조차 너무 서사적이다, 너무 이야기가 많다, 고 하셨으니까. 그림에 너무 형상이 있으면, 미술 쪽에서는 문학적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이 그림에 무슨 이야기가 필요하냐,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설명적이다, 라고. 왜냐하면 형상이 있으면 설명적인 게 되는 거죠.”
---「백민석, 「그림 숲의 야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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