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는 오리아나 팔라치같은 여전사의 당당함과 마가렛 생어의 따뜻한 감성이 동시에 숨 쉬고 있다. 된장 뚝배기처럼 솔직 담백하고 바로 끓어 넘칠 듯 직설적이면서도,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이 적절히 콜라보 되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녀의 시원시원한 글의 힘이 책 전체에 불끈불끈 느껴진다. 한 여성 정치학자가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여성 권익 향상과 진정한 남녀 성평등 사회의 구현을 위해 던지는 화두들에 귀를 기울여보자.
- 이영준 (KBS 프로듀서 (前 편성국장))
민감한 이슈에 대한 접근은 쉽지 않았다. 송문희 박사가 학자로서 또는 여성으로서 미투와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고 해박하며 재미있는 글로 보여주기 전까지는.
- 최카피 (카피라이터)
다 읽고 나니 페미니즘에 문외한인 나와 같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은 성폭력과 권력 중독의 연관성을 잘 설명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남성 우월주의라는 허망한 중독에 빠져서 대책 없이 헤매고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김대영 ((사)한국정치평론학회 회장, (사)대한민국지식중심 이사장)
‘미투!’의 울림은 어쩌면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를 지배해 온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관행의 종언일지도 모른다. 여성을 인간으로서 대하지 않고 성적으로 규정된 존재로 보는 관점은 분명히 가부장적 관행의 소산이기도 하지만, 합리성이 지배하는 새로운 문명 시대의 도래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송문희 박사의 책은 시대의 전환기를 알리는 우리의 ‘미투’ 운동을 찬찬히, 그리고 설득력 있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문제는 이제 보편적인 성찰의 대상이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투 캠페인은 이대로 저무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이제 시작이라고 답하는 책이 나왔다. 현상의 다양한 지층이 망라되는 한편, 성희롱 사각지대부터 2차 가해의 문제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드러내는 문제의식이 촘촘하다. 이제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도 조연으로, 방관자로 머물 수 없다고 명쾌한 어조로 선언한다. 이 거대하고도 역사적인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간의 조건일 것이다. 본질도 역동성도 더 다져야 할 이때에, 미투 캠페인이 품고 아우르고 또 겨눠야 할 지점을 명쾌하게 드러내 주어 반갑기만 하다. 때로 방관자였던 우리를 찌르는 이 송곳과 같은 책과 저자의 진심이, 더 많은 이들에게 가 닿기를 기도한다.
- 윤성아 (세바시 작가)
여성 정치학자이자 정치평론가인 송문희 박사는 이 책에서 한국 사회에 깊숙이 뿌리박혀 있지만 터부시되어 왔던 성폭력 문제를 끄집어내어 공론화하고 있다.
성폭력 관련 현행 법률의 문제점, 뒤틀려 있는 사회적 관행과 의식 구조 등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폭 넓은 논의를 하고 있는 이 책은 미투 운동과 관련해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말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다. 이런 목소리들이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할 것임을 믿으며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
-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
엄마의 노력이 제대로 결실을 맺은 것 같다. 평소 미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엄마와도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의 못다 한 마음속 의견과 궁금증들도 책에 저술되어 있어서 참 집중되는 책이었다. 또한 다양한 정보와 사례들을 통해 이 책을 굉장히 흥미롭게 보아 알지 못하던 부분도 알게 되었다. 최고의 마지막 목표 인권 존중을 위해 위드유 운동이 확산되고 남녀 모두가 함께 like하는 사회, 세상을 위해서 엄마는 이 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사람들이 인식 개선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그날까지 나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듣고 얘기할 것이다‥! 엄마 수고했어 정말♡ by. 엄마의 소중한 딸
- 김경진 (서울 삼성중학교 2학년, 저자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