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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80g | 152*225*24mm
ISBN13 9791166841101
ISBN10 11668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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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촉공이 표문을 올려 감사드렸는데, 그 대략은 다음과 같다. “비록 사직을 청하며 떠나겠다고 말씀드리지만 어찌 감히 나라를 근심하는 마음을 잊겠습니까?” 또 말했다. “바라건대 폐하께서는 중의(衆議)를 모아 귀와 눈으로 삼으시어 성총을 가리는 간사한 자를 없애시고, 덕망 높은 노숙한 사람을 심복으로 임명하시어 화평한 복을 키우십시오.” 천하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장하다고 여겼다. 범촉공은 벼슬에서 물러난 후에 오로지 책 읽고 시 짓는 것으로 스스로의 즐거움을 삼았으며, 손님이 오면 술자리를 마련해 마음껏 즐거워했다.
--- p.61~62

유기지가 하루는 산속을 가면서 노모의 가마를 모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었는데, 커다란 뱀이 굼실거리며 다가오면서 초목이 모두 쓸려 쓰러지자 가마꾼이 놀라 도망쳤지만 유기지는 꼼짝하지 않았다. 뱀이 마치 서로 바라보는 것처럼 한참 동안 있다가 떠나갔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유기지를 둘러싸고 절하며 말했다. “나리는 이인(異人)이십니다. 그 뱀은 우리 산의 신인데 나리를 보고 기뻐하며 맞이한 것입니다. 나리는 먼 길에 무탈하실 것입니다!”
--- p.85

어느 해에 크게 역병이 돌자 전승군은 날마다 직접 의원을 데리고 집집마다 병자를 문안하면서 정말로 열심히 치료해 주었다. 하루는 작은 병이 나서 나가지 않았는데, 대낮에 온 회양군의 사람들은 전승군이 말 탄 시종에 둘러싸여 하늘로 올라가 떠나는 것을 모두 보았다. 사람들이 문안하러 찾아갔더니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어떤 사람은 그가 회양군의 토지신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 p.155~156

매해 정월이면 매화꽃이 이미 피고, 2월에는 복사꽃과 오얏꽃이 섞여 만개하며, 3월에는 모란꽃이 피었다. 꽃이 활짝 핀 곳에 동산을 만들고 사방의 재주꾼이 모두 모이면, 도성의 남녀들이 술을 들고 다투어 나와 경치 좋은 동산 정자를 골라 위아래 연못과 누대 사이에서 술잔 가득 술을 따라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그곳의 주인이 누구인지 묻지 않았다. 저녁이 되면 꽃시장을 노닐며 대바구니에 꽃을 담아 파는데, 비록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꽃을 머리에 꽂고 술을 마시면서 서로 즐겼다. 그래서 왕평보(王平甫, 왕안국)의 시에서 이렇게 말했다. “비췻빛 장막에 따스한 바람 부는 봄에 술을 팔고, 대나무 바구니에 이슬 젖는 밤에 꽃을 파네.”
--- p.212

강절이 세상을 떠나자 사마온공이 만시(挽詩) 2수를 지었는데, 그 첫 수는 다음과 같다. “덕을 흠모하며 오랫동안 소문만 듣다가, 친밀하게 담소하며 새로운 친구 되었네. 어찌 조금의 구면이 필요하리? 한마디 말 기다리지 않아도 친해졌네. 서로 연마하며 토론한 도는 올곧았고, 개의치 않고 주고받은 농담은 참되었네. 착실하다는 의미심장한 말 듣고, 감복해 감히 큰 띠에 적었네.” 이는 강절의 말을 기억한 것이었다.
--- p.259

대개 하남부(河南府)에서 선공의 부음을 조정에 알리자, 조정에서 조서를 내려 선공을 저작랑(著作郞)에 추증하고 강절이란 시호를 내렸다. 장자후는 비각(秘閣)에 있다가 병이 들어 사직하고 서쪽으로 돌아가 장안(長安)에 이르러 죽었는데, 문인들이 상복을 입고 상여수레를 끌어 횡거에 장사 지냈다고 한다. 나(소백온)는 여공(呂公, 여대방)을 만나 뵐 수 있었는데, 매번 선공에 대한 얘기를 할 때마다 슬퍼하며 미처 만나지 못한 탄식을 하곤 했다. … 그 후로 오래되지 않아 여공은 정치를 그만두었다. 아! 이 또한 내가 고아로 남지 않은 은혜를 받게 된 연유이로다!
--- p.306

내가 처음 벼슬길에 들어섰을 때 시강선생이 말했다. “무릇 관리가 되었을 때 비록 부하 관원이 죄를 짓더라도 먼저 자세히 조사한 후에 판결해야 한다. 혹시라도 사사로운 분노에서 나왔을 경우 모든 분노가 풀어지길 기다리면 갑자기 사람을 상하게 하는 지경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다. 매번 사람을 판결할 때 아직 장형(杖刑)으로 문책당하지 않은 자는 마땅히 신중히 해야 하니, 혹시라도 그럴 만한 처지에 있을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나는 종신토록 이를 행하고 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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