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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민화  천재 화가를 찾았다

나는 조선민화 천재 화가를 찾았다

: 19세기 말에 활동한 조선민화의 미스터리 천재 작가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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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866g | 170*220*23mm
ISBN13 9788961964180
ISBN10 896196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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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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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서 천재 작가로 소개하는 민화 작가를 발견한 뒤부터 민화를 작가적인 관점에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많은 민화 작품 속에서 한 작가의 조형세계를 찾으려 유사한 화풍의 그림을 모아서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며, 한 작가의 조형관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고 숙성되었는지를 확인했다. 언뜻 보면, 서로 다른 작가가 그린 작품 같은데, 직감적으로 ‘아, 이 작품과 이 작품은 같은 사람이 그렸구나’ 하는 작품이 있다. 또한 같은 작가라고 생각되는 작품들도 어떤 작품이 초년에 그린 것이고, 어떤 작품이 말년에 그린 것인지를 느낄 수 있다. 그것은 같은 작가의 솜씨라도 화력畵歷이 쌓여갈수록 조형관과 완성도가 숙성되기 때문이다.”
--- p.21-22

“민화를 면면히 들여다보면 온통 추상이다. 특히 내가 매료된 천재 민화 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꽃과 나비, 산과 바위, 풀과 나무 같은 소재가 무엇 하나 사실대로 똑같이 그린 것이 없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다른 세계의 그림이다. 민화는 현대미술 이상의 추상성이 있지만 기이하게도 난해하기보다 친숙하다. 추상과 구상이 섞여 있고, 적절한 해학이 가미되어 생명력이 넘친다. 작가와 감상자 사이에 재미와 웃음을 주고, 여유를 준다. 건강한 소통으로 이끈다.”
--- p.38

“이 천재 작가의 역량은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다. 그는 혼신을 다해 책거리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사라졌다. 이들 작품은 이 천재 작가의 자화상이자 그 자신이다. 책거리는 이 천재 작가의 사상思想이고 언어다. 한 작가가 이룩한 이 신비로운 텍스트를, 예술세계를 어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이 탁월한 조형 텍스트를 읽고 그것에 대해 말해야 한다. 그의 조형언어와 사상에 귀 기울여야 한다.”
--- p.99

“얼마 전, 미국 시카고미술관의 컬렉션 도록을 보게 되었다. 시카고미술관은 바로크 미술과 인상파, 현대미술작품 등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인상파 컬렉션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도록을 보다가 여기서 책거리를 만났다. 그것도 내가 주장하는 천재 작가의 책거리가 세잔의 「사과 바구니」 정물화 옆 페이지에 나란히 수록되어 있었다. 세잔의 정물화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조형적인 당당함이 일품이었다.”
--- p.186

“이 작가의 책거리는 거대한 화두 같다. 그는 왜 책거리 화면을 이토록 엄격하게 구성했을까? 이 완벽한 구성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의문만 늘어날 뿐, 답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도무지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작품이다. 화면의 도상은 경이로울 정도로 완벽미를 보인다. 작가는 왜 그 많은 공력과 시간을 들여서 이러한 공간을 구성했을까. 전통 동양화 중 그 어떤 그림과도 닮지 않았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그림 같다. 그래서 이들 책거리 앞에 서면, 달리 해석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아이처럼 서성거리게 된다.”
--- p.220

“책을 쌓아놓는 용도의 책함은 큰 틀을 구성하며, 척추 역할을 한다. 이 작가의 뛰어난 창의력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작가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책함을 추상적으로 디자인한다. 강렬한 먹선과 다색 선의 조합으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다. 선의 굵기를 다르게 해서 반복적으로 중첩해 사용한다. 책함의 모서리를 기역자 형식으로 하되, 그 속에 다양한 선묘와 색상의 변화를 주고 있다. 기하학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미가 물씬 느껴진다.”
--- p.254

“그러다 18년 만에 찾았다. 내가 좋아하던 민화를 그린 작가와 같은 작가가 제작한 민화가 나타난 것이다. 비록 그림 유형은 화조도와 다른 문자도였지만 한눈에 그 작가의 그림임을 알 수 있었다. 도록의 그림 두 점과 새로 구입한 문자도를,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조형적 동질성을 비교해 보니 분명 (중략) 조형적인 피를 나눈 형제 사이였다. 이 두 그림을 보고 나서, 진정한 작가는 그림을 동일하게 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그림을 발견한 뒤로, 그 작가는 허접한 떠돌이 작가가 아니라 정식 작가라는 점과 화력(畵歷)이 탄탄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 p.2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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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선 말엽에 활약한 민화의 천재 화가를 찾았다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역사의 뒤안길에 묻힐 뻔한 두 천재 화가의 작품과 그 속에 담겼을 내밀한 이야기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록된 작품에 나타난 극치의 창의적인 회화성은 천재 화가라는 칭호도 부족하다. 이보다 훨씬 상위 개념으로 불러야 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세계 회화사에 당당히 올려야 할 두 천재 화가와 작품을 발굴해 내고 나름의 논리로 증명하는 저자의 혜안과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 부디 우리 민화에 대한 저자의 실증적 노력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고, 세계 미술계의 자각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 박대성 (화가 소산)
“예술가 없이 예술작품이 나올 수는 없지만 작품의 평가에서 예술가의 이름이 절대조건이어서도 안 된다. 김세종 선생은 작가의 이름이 없는 작품을 모으고 분류한 후, 특정 예술가의 작품을 걸러내 ‘군(群)’을 이루었다. 이러한 작품군을 통하여 우리는 비로소 그 특정 예술가가 한때 이 땅에서 활동한 열정적 화가였음을, 그 별난 스타일을 우리 선조들이 아끼어 거듭 요구했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열정적 수집 활동이 아니라면 얻어낼 수 없는 보배로운 결과다. 수집가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이 책은 향후 예술가와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고, 창의적 수집가의 좋은 본보기로 남을 것이다.”
- 고연희 (미술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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