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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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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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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화 바다에서 온 첫 번째 위험 11
제2화 오디세우스보다 훨씬 더 영리한 사람 14
제3화 오디세우스의 운명 16
제4화 영원히 맺어진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이아 19
제5화 지휘관이 된 오디세우스 22
제6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오디세우스 24
제7화 오디세우스의 책략 27
제8화 신비한 지지자 30
제9화 신들의 음모 33
제10화 알렉산드로스라 불리는 양치기 35
제11화 하찮은 양치기의 판결을 기다리는 신들 37
제12화 이상한 탄생 39
제13화 이름이 바뀐 아기 42
제14화 다시 파리스가 된 알렉산드로스 45
제15화 상사병에 걸린 두 사람 48
제16화 전쟁의 원인 50
제17화 영광스럽지 못한 오디세우스의 임무 52
제18화 이피게네이아의 운명 55
제19화 너그러운 아르테미스 여신 57
제20화 끔찍한 예언으로 시작된 전쟁 60
제21화 트로이에서 만난 헬레네 62
제22화 마지막 기회를 놓친 사절 64
제23화 전쟁 중에 꽃핀 사랑 67
제24화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에 학살당한 그리스 진영 70
제25화 제멋대로인 폭군, 아가멤논 73
제26화 아킬레우스의 첫 눈물 75
제27화 오만 가지 지략으로 전쟁의 흐름을 바꾼 오디세우스 78
제28화 서로 호감을 느낀 오디세우스와 헥토르 80
제29화 메넬라오스와 파리스의 결투 83
제30화 연인을 재결합시킨 오디세우스 86
제31화 전투에 참여하기를 거절한 아킬레우스 89
제32화 현명한 오디세우스의 진짜 미친 짓 91
제33화 모든 장애를 극복하는 용기 94
제34화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어린 소년 97
제35화 열병에 걸린 오디세우스 99
제36화 아들의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애원하는 아버지 102
제37화 발꿈치를 다쳐 죽는 아킬레우스 104
제38화 비탄에 빠진 브리세이스 107
제39화 신비로운 말의 등장 110
제40화 성공한 오디세우스의 전략 113
제41화 다시 항해하는 오디세우스 115
제42화 오디세우스를 위험에 빠트린 이상한 망각의 식물 118
제43화 망각의 위기에 놓인 아버지의 기억 120
제44화 호기심 때문에 곤경에 처한 오디세우스 123
제45화 키클로페스와 인사한 오디세우스 126
제46화 부분적으로 이긴 오디세우스의 지략 129
제47화 허영심 때문에 큰 잘못을 저지른 오디세우스 131
제48화 끝이 보이는 표류 134
제49화 쓰라린 배신을 맛본 오디세우스 136
제50화 한 척의 배만 남은 오디세우스 139
제51화 양이 된 맹수 142
제52화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나타난 여자 마술사 145
제53화 오디세우스에게 유리해진 상황 148
제54화 오디세우스를 지옥으로 보낸 키르케 151
제55화 명부로 가는 오디세우스 154
제56화 자신의 운명과 마주한 오디세우스 156
제57화 오디세우스의 충격적인 만남 159
제58화 대노한 텔레마코스 162
제59화 유명한 죽은 자들을 만난 오디세우스 165
제60화 명예롭게 미케네로 돌아간 아가멤논 167
제61화 빠져나온 어린 소년 170
제62화 끔찍한 복수 173
제63화 성인이 된 어린 소년 176
제64화 다시 만난 남매 179
제65화 어머니를 다시 만난 오레스테스 181
제66화 한 가족의 비극적인 운명 184
제67화 키르케 곁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 187
제68화 오디세우스를 위협하는 세이렌의 노래 190
제69화 최후의 순간에 노래하는 이들에게서 벗어난 오디세우스 192
제70화 카리브디스에서 스킬라로 간 오디세우스 195
제71화 태양에게서 훔친 황소들 199
제72화 완전히 혼자 남겨진 오디세우스 202
제73화 칼립소를 만난 오디세우스 205
제74화 불멸성을 포기한 영웅 207
제75화 아버지를 찾아 나선 아들 210
제76화 스파르타에 간 텔레마코스 213
제77화 소식을 들은 텔레마코스 215
제78화 진짜 조난자가 된 오디세우스 218
제79화 조난자를 맞아준 왕의 딸 221
제80화 눈물을 쏟은 오디세우스 223
제81화 말해야 할 진실 226
제82화 드디어 이타카로 돌아간 오디세우스 228
제83화 아버지와 아들의 재회 231
제84화 오디세우스의 궁전에 온 거지 233
제85화 조롱당한 손님맞이 규칙 236
제86화 오디세우스를 알아본 또 다른 사람 238
제87화 이상한 거지와 토론하는 페넬로페이아 241
제88화 활에 달린 페넬로페이아의 운명 244
제89화 다시 왕이 된 거지 247
제90화 오디세우스의 복수 250
제91화 재회를 주저하는 남자와 여자 252
제92화 드디어 합쳐진 두 짝의 짚신 255
제93화 살아 숨 쉬는 그의 이야기 257
제94화 아버지의 집으로 간 아들 260
제95화 복수를 외친 구혼자들의 가족들 263
제96화 이타카에 찾아온 진정한 평화 266
제97화 자신의 운명을 수행하러 다시 떠나는 오디세우스 268
제98화 긴 행진 271
제99화 역할이 바뀐 노 274
제100화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이아가 선택한 조국 277

저자 소개3

뮈리엘 자크

관심작가 알림신청
 
뮈리엘 자크는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정치학과 근대문학을 전공하고, 파리 기자양성센터에서 공부했다. 이후 주간지 『레벤느망 뒤 죄디(L’Evenement du jeudi)』 기자로 일했으며, 기록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바야르 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월간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편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으로 『헤르메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테세우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율리시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이야기 나라의 어린이 여행 가이드』
뮈리엘 자크는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정치학과 근대문학을 전공하고, 파리 기자양성센터에서 공부했다. 이후 주간지 『레벤느망 뒤 죄디(L’Evenement du jeudi)』 기자로 일했으며, 기록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바야르 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월간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편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으로 『헤르메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테세우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율리시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이야기 나라의 어린이 여행 가이드』 『무거운 침묵』 『파업』 『늑대 루의 일곱 가지 이야기』 『폭발』 『레베카』 『엄마를 기다려요』 등이 있다.

뮈리엘 자크의 다른 상품

그림세바스티앙 티보

관심작가 알림신청
 
캐나다 마탄에서 태어나 라발 대학교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그는 현재 [더 가디언] [더 타임 매거진] [더 뉴욕 타임즈] [더 빌보드] [더 월 스트리트 저널] [르 몽드] [악튀알리테] [어바니아] 등 전 세계 여러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피카르디 대학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뚱뚱해도 괜찮아!』 『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환경교실』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미용사 레옹의 행복』 『소설가 줄리엣의 사랑』 『넌 누구니?』 『처음 그날부터』 『나는 나의 꿈이다』 『명작 스캔들』 『나의 첫 프랑스 자수』 『헤르메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테세우스 이야기: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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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872g | 230*260*17mm
ISBN13
979119113139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사람들이 전하는 그의 탄생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그의 어머니 안티클레이아는 오디세우스의 할아버지 아우톨리코스에게 갓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늙은 아우톨리코스는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아기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놀란 할아버지가 유모에게 아기를 건네며 말했습니다. “널 ‘화가 난 사람’이라는 의미의 오디세우스라 불러야겠다!”
--- p.11

몇 주 후, 고향이 그리워진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부인이 된 페넬로페이아와 함께 스파르타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페넬로페이아의 아버지가 그들의 마차에 매달렸습니다. “오디세우스, 페넬로페이아, 제발 스파르타에 남게.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딸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너무나 슬프네.” 오디세우스가 부인을 바라봤습니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그는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가 갑자기 화를 내는 일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고 나면 곧 심한 말을 한 것을 후회하곤 했습니다. 그날도 이카리오스가 고집을 부리자 오디세우스는 페넬로페이아에게 화를 냈습니다. “당신이 선택해요, 이타카에 갈지 말지. 아버지 곁에 있고 싶다면 이곳에 남아도 좋소!” 젊은 부인은 그를 비난하듯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베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시를 떠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이타카에서 영원히 오디세우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 p.21

해가 완전히 진 뒤에야 성 안으로 들어온 말 뒤로 커다란 문들이 닫혔습니다. 말은 도시 한복판까지 옮겨졌습니다. 트로이 사람들은 궁금해서 구경하러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은 말허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대범한 사람들은 등에 올라타보려고 했지만 이내 말을 지키는 병사들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도시에 평화의 분위기가 넘쳤습니다. 십 년 가까이 이렇게 성벽 안에서 편하게 숨을 쉴 수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프리아모스는 승리를 축하하는 대규모 축제를 열라고 명령했습니다. 트로이 사람들은 오렌지나무와 재스민 향기에 취하고 흘러넘치도록 많은 포도주에 취했습니다. 프리아모스가 결정했습니다. “저 말을 지킬 필요 없다. 달려 도망가진 않을 테니! 나의 용사들이여 가서 즐겨라!” 그들은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러 갔습니다. 늦은 밤 트로이 사람들은 별 아래 이 이상한 말을 놓아두고 모두 잠들었습니다.
--- p.113

승선원들은 힘차게 노를 저었습니다. 오랜 시간의 항해 끝에 수평선에 작은 섬이 보였습니다. 섬은 파란 바다에 놓인 까만 조약돌 같았습니다. 배가 다가가자 아름다운 소리가 조각조각 바람에 실려 왔습니다. “세이렌이다! 세이렌!” 그 말을 듣자마자 오디세우스가 달려갔습니다. 그는 승선원들이 귀를 막을 수 있도록 작은 공처럼 만든 밀랍을 나눠줬습니다. 몇몇은 망설였습니다. 한 승선원이 뻔뻔하게 물었습니다. “오, 오디세우스, 세이렌의 노래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요! 전 그 노래를 들어보는 게 소원이에요…. 정말로 귀를 막을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이타카의 왕은 생각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대들은 절대로 그 노래를 듣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노래 때문에 죽게 될 것이다! 키르케가 내게 알려줬다. 어서 서둘러라!” 그들은 거의 모두 왕의 말에 복종했지만 한 명은 오디세우스가 귀를 막지 않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런데… 대장님은요?!” 오디세우스는 대답하지 않고 굵은 밧줄을 잡았습니다. 그는 배의 돛대에 등을 대더니 그 줄로 자신을 묶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매듭을 단단히 매!” 놀란 승선원들은 그의 말을 따랐습니다. 바람에 실려 오는 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귀를 막았습니다. 모두, 오디세우스만 제외하고요.
--- p.190

그때 오디세우스가 아주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활을 쐈습니다. 화살은 바닥에 박힌 도끼 열두 자루의 구멍 열두 개를 관통했습니다! 거지가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그가 성공하자 기쁨의 함성이 터졌습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이건 마법이야!” 다른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아냐, 저 사람은 인간으로 변신한 올림포스 신이야.” 세 번째 사람이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저 사람이 우리의 새로운 왕이 되는 거네!” 이 말을 듣고 에우리마코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자신이 실패한 것을 이방인이 이뤄내는 것을 보며 느낀 경악이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이 벼룩투성이가 우리를 통치한다고? 이 기생충이 우리의 왕이 된다고? 그건 절대 안 될 일이야!” 그러고는 구혼자들의 대장은 이방인을 죽이려고 구석에 놓아둔 칼을 가지러 달려갔습니다.
--- p.248

그러자 첫 번째 사람이 앞으로 나와 페넬로페이아 발 앞에 자신의 무기를 놓고는 등을 돌리고 떠났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사람도 똑같이 했습니다. 한 명 한 명 천천히 싸움을 포기하고 죽음을 애도하러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사람이 멀어졌을 땐 이미 캄캄한 밤이 됐습니다. 신들도 마음이 가라앉은 것 같았습니다. 페넬로페이아는 떨렸습니다. 그녀의 흰 옷이 젖어 몸에 붙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젖은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말했습니다.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인이오….” 페넬로페이아는 엷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제 끝났어요, 내 사랑, 당신이 내 곁에 있어요. 무사히, 살아서요.” 오디세우스가 진실을 말해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소, 내 사랑. 나는 내 운명을 완성하러 가야 하오. 내 여행의 끝을 맺기 위해 곧 다시 떠나야 하오. 예언가 테이레시아스가 내게 그렇게 예언했소. 난 어깨에 노를 짊어지고 소금도 바다도 배도 알지 못하는 나라까지 걸어가야 한다오. 그리고 그 노를 땅에 심고 포세이돈에게 공물을 바쳐야 나에 대한 그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고 했소. 이 한 가지 임무를 마쳐야 내가 오랜 노후 생활 끝에 생을 마감할 수 있다고 했소. 피할 수 없소….” 페넬로페이아는 어지러워 비틀거렸습니다. 그녀의 남자가 또 다시 그녀를 떠나려는 걸까요…?

--- p.267

출판사 리뷰

프랑스 아동서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 시리즈

기독교 문화와 함께 서구 문명을 지탱하는 또 다른 기둥인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인뿐 아니라 전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이 웅대한 서사를 독자가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뛰어난 이야기꾼인 저자는 독특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가장 인기 있는 헤르메스, 테세우스, 오디세우스 같은 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러 사건을 들려주고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탄생한 ‘100편의 연속극으로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꾸준한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이야기

이 책은 늘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는 외로운 항해자 오디세우스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고향 이타카를 떠났던 오디세우스는 전쟁에서 헬레네와 아킬레우스, 헬토르, 파리스, 브리세이스 등을 만나게 되며 전쟁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에 오른다. 그 여정에서는 키르케가 보낸 지옥을 경험하고, 바다에서는 세이렌의 노래 소리에 취한다. 여러 사건들을 통해 결국은 여정을 함께한 동료와 부하를 모두 잃게 된 채 홀로 이타가 섬으로 돌아오게 된 오디세우스. 한편 매일 실로 옷을 잣고 풀며 남자들의 유혹을 거절한 채 남편만을 기다리던 그의 아내 페넬로페이아는 과연 걸인이 되어 나타난 남편의 존재를 알아볼 수 있을까?

더없이 훌륭한 교재, 아름다운 그림책

100편의 연속극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를 구연동화로 다시 엮은 이 책은 가족끼리 혹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다. 이야기로 쉽게 풀어 쓴 신화적 사실들은 모든 인간이 살아가며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에 훌륭한 답을 들려준다.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의 만남이고, 듣기와 상상하기이며, 대화의 약속이자 시작이다. 부모든 교사든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돌봐야 할 책임이 있는 어른에게 재치 있고 호기심 많은 헤르메스는 아이의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 장난꾸러기 테세우스가 여러 갈래 길을 가며 겪는 다양한 모험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인간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가 하면 모험가 오디세우스가 어떻게 운명을 받아들이고 또 그 운명과 대적하는지를 살펴보면서 어린이가 자기 나름대로 답을 찾고, 생각을 말하게 하는 데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서점에 나온 신화 책들은 흔히 구체적인 그림을 삽입해 아이의 상상력을 제한하고 사고의 방향을 획정했던 반면, 예술성이 뛰어난 이 책의 삽화들은 유럽 최고 전문가의 작품답게 추상적이면서도 아름답고 많은 함의를 담고 있어 아이의 창의적인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어른의 독서에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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