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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일기

전쟁 일기

[ 개정판 ] 착상-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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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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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14g | 152*223*20mm
ISBN13 9791189433574
ISBN10 11894335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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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거대한 발견에 이르는 길목에 서 있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 도달할 수 있을까? (…) 바깥은 얼음장같이 춥고 폭풍이 몰아친다. 나는 바닥에 밀짚을 깔고 자며, 조그만 목제 상자 위에서 읽고 쓴다(가격: 2.50 크로넨).
---「14년 9월 5일」중에서

가장 작업을 잘할 수 있는 때는 감자를 깎을 때다. 나는 항상 이 일에 자원한다. 나에게 있어서 감자를 깎는 일은 스피노자가 렌즈를 깎던 일과도 같다. (…) “정신이 곁을 지키는 자라면……” ─! 신이 나와 함께하시길! 이제 죽음과 눈을 마주하게 되었으니, 고결한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겠다.
---「14년 9월 15일」중에서

나는 한 시간 후에 죽을지도 모르고, 두 시간 후에 죽을지도 모르고, 한 달 후나 아니면 몇 년 후에 죽을지도 모른다. 나는 내 죽음을 알지 못하며, 그것에 대항하거나 준비하기 위한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이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떤 순간에도 존립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좋음과 아름다움 속에서 사는 것이다. 삶이 스스로 멎는 순간까지.
---「14년 10월 7일」중에서

나는 다음 문장들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직 사물들만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세계가 정확히 하나의 사물로만 이루어져 있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 하나의 사물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러셀이라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하나의 사물이 있다면, 함수 (∃x)?ξ?=x도 존재한다고. 하지만!?
---「14년 10월 13일」중에서

나는 대상들에 대해 말할 수 있을 뿐, 그것들을 발설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문장으로 표현될 수 없는 것(그러면서 대상도 아닌 것)이 있을 수는 없는가?” 그런 것이야말로 언어를 통해서는 표현될 수 없을 것이며, 그것에 대해 질문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사실들 바깥에 무언가가 있다면 어떤가? 문장들이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면? (…) 우리는 표현될 수 없는 것은 표현하지 않는다?그리고, 표현될 수 없는 것이 과연 표현될 수 있는지를 어떻게 질문할 수 있단 말인가?
사실들 바깥의 영역이란 존재하지 않는가?
---「15년 5월 27일」중에서

단어들은 깊은 물 위를 덮고 있는 피부와도 같다.
명료한 것은, ‘문장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일이 ‘사실이란 무엇인가’ 또는 ‘복합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같은 지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15년 5월 30일」중에서

내가 쓰고 있는 모든 글은 하나의 거대한 문제에 대한 것이다: 세계에는 선험적 질서가 있는가? 만약 질서가 있다면, 어디에 있는가?
너는 안개 속을 쳐다보면서 목표가 가깝다고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안개가 흩어지고 나면 목표는 시야에 들어와 있지도 않은 것을!
---「15년 6월 1일」중에서

인생의 목적과 신에 대해 나는 과연 무엇을 아는가?
나는 이 세계가 있음을 안다.
마치 눈이 시야 안에 있듯이, 내가 그 안에 있음을 안다.
우리가 세계의 의미라고 부르는 어떤 것이 문제적임을 안다.
이 의미가 세계 안이 아니라, 바깥에 있음을 안다.
삶이 곧 세계임을 안다.
내 의지가 세계를 관통함을 안다.
---「16년 5월 25일 / 6월 11일」중에서

행복한 자에게는 두려움이 있을 수 없다. 죽음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시간 속에서 살지 않고, 현재 속에서 사는 자만이 행복하다.
현재를 사는 삶에는 죽음이 없다.
죽음은 삶의 사건이 아니다. 죽음은 세계의 사실들 중 하나가 아니다.
영원을 무한히 지속되는 시간이 아니라 비시간성으로 이해한다면, 현재 속에서 사는 자가 영원히 산다고 할 수 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나는 세계와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행복하다”는 말의 의미다.
---「16년 7월 8일」중에서

역사가 나와 무슨 상관인가? 내 세계가 최초의 세계이며 유일한 세계인데!
나는 내가 세계를 어떤 모습으로 발견했는지를 서술할 것이다.
---「16년 9월 2일」중에서

예술 작품이란 영원의 관점으로sub specie aetenitatis? 바라본 대상이다. 그리고 좋은 삶은 영원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계다. 이것이 예술과 윤리의 연결 지점이다.
평범한 관찰 방식은 대상을 (말하자면) 그 한가운데에서 바라보고, 영원의 관점에서의 관찰은 대상을 바깥에서 바라본다.
그리하여 세계 전체를 배경으로 삼는다.
---「16년 10월 7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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