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보가 널려 있는 시대에 꼭 책을 읽어야 할까? 그러기에 나는 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널려 있는 정보들 속에서 옥석을 가리고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창조적으로 재활용하는 능력이 독서를 통해 길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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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 독서 30분을 유지하고 있고, 이 성취 경험으로 내가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해마다 빠짐없이 새해 계획에 넣었던 ‘새벽 6시 기상’, ‘영어 공부’ 시스템을 만들어 도전하고 있다.
--- p.57
당신은 작년 연말에 후회했던 일을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계속하고 있진 않은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는 건 생각하지 않고 결과만 탓하고 있진 않은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이치처럼 당신 앞에 나타난 결과는 당신이 습관처럼 한 행동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면 당신의 습관을 바꿔라.
--- p.57
습관을 바꾸려면 먼저 현재의 습관을 정확히 인지하고, 나도 모르게 반복되는 습관 자동화의 고 리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하라. 지킬 수밖에 없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자신만의 습관 시스템을 만들어라. 모든 위대한 성과는 작은 1%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 p.57
책을 읽고 사색을 통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실행을 통해 책의 내용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소화할 때 비로소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책을 읽고 소화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독서 후 활동이며 독서는 독서 후 과정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p.73
매일 10분씩 부담 없이, 꾸준히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10분이 20분이 되고, 20분이 30분이 되는 날이 올 것이다. 10분이면 하루의 약 0.7%이다.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에 1시간 이상을 쓰면서 나를 위해 1%도 안 되는 시간을 못 내겠는 가? 변화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하루 10분 독서로 시작해보자. 지금부터도 늦지 않았다. 큰맘 먹고 독서하려고 하지 말고 하루 10분으로 가볍게, 즐겁게 시작하자.
--- p.78
독서를 함으로써 그저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
--- p.81
스포츠카는 엄청 빠른 속도로 갈 수는 있지만, 자갈길이나 비포장 길은 가기 힘들다. 하지만 경운기는 비록 느리기는 하지만 자갈길·비포장길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지날 수 있다.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언젠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 p.95
씨앗 도서는 무엇일까? 농부가 씨앗을 뿌려서 싹을 틔우고 틔운 싹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것처럼 씨앗 도서는 나에게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우치게 하고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어주는 기본 도서를 말한다. 이러한 씨앗 도서를 통해서 나는 독서를 심취하게 되어 나를 성장시키게 된다. 즉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독서의 습관을 시작하게 만드는 나의 애착 도서 목록이다.
--- p.117
저자가 글 속에 숨겨두었던 뜨거운 지식이 당신에게 열정을 심고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의 마음에 도서의 씨앗을 심어라.
--- p.123
책을 읽은 후에 간접 경험적 지식을 머리에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얻은 소중한 지식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책의 지식을 자 신의 행동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 p.126
독서 모임은 구성원들이 읽거나 알게 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하는데 '함께'하고 구성원들의 집단의 '역동성'으로 서로 격려와 자극을 주면서 책의 지혜를 행동화하기에 정말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 p.127
나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기존의 독서 동아리를 가입하거나, 자신이 동료들과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어서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경험을 가져보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왜냐면 바로 당신이 손쉽게 행복한 상태를 경험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 p.128
이제는 그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 기간에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문제에 당면해있 다.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뇌를 건강하게 유지 시키 려는 계획과 소망이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게 될 것이다.
--- p.147
완벽하게 준비하고 난 후 시작하겠다고 맘먹었을 때는 되지 않더니 편하게 간간이 요리책을 보기만 했는데 놀랍게 실력이 향상되었다. 시행착오를 겪고 오랜 시간 계속된 경험으로 인해 능력이 쌓이면 비로소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는 것을 체험했다.
--- p.150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결정하는 일에서 주도성을 갖는다. 대형서점은 사람들이 읽을 책을 스스로 고르고 독서 활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곳이다. 모든 분야의 책들이 비치되어서 한 분야만 고집하지 않으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내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영역이 넓어지고 호기심을 채우며 점차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삶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다. 서점에서는 선택 여하에 따라 누구도 아닌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정해진 일상에서도 나름 구속받지 않는 삶을 영위하는 연습이 가능 하다.
--- p.153
오늘날의 추세는 자기 주도성이다. 기존에 경험한 것과 다른 상황에 봉착했을 때 순간적인 대처와 자발적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받았다. 애매하고 불확실한 상황을 경험하며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해낼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커리큘럼이 없는 곳에서 자기 인생의 전체적인 체계를 만들고 생을 돌아보며 사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서점에 있는 책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아이디어의 창고에서 보물을 얻는 행운은 찾는 사람의 몫이다.
--- p.154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먼저 좋은 독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 p.165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배운다. 시간도, 장소도 중요하지 않다. 잠시 잠깐 읽어도 된다. 전혀 읽을 수 없을 것 같은 장소에서도 책을 펼쳐 한 문장이라도 본다면 새로운 다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독서에 부담을 느끼지 말자. 독서가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되게 하자.
--- p.182
특별함을 거두고 지극히 평범한 일처럼 읽는다면 매일 배움이 올 수 있다는 사실, 그 배움이 성장,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독서, 그냥 세끼 밥 먹듯이 아무렇지 않게 해보길 권한다.
--- p.182
아주 소소한 것이라도 책으로 배우고 아이디어를 얻어 작은 도전과 성장이 일상이 되길 기원한다.
--- p.193
읽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성장하는 독서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한다면, 매너리즘과 거리가 먼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 p.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