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대중문화의 이해

대중문화의 이해

[ 전면3개정판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842
베스트
예체능/문화/기타 계열 32위 | 대학교재 top100 1주
정가
26,500
판매가
26,5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분철서비스 시작 시 알려드립니다. 분철서비스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88g | 173*224*30mm
ISBN13 97889460739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구조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구조이지 인간이 아니다. 구조는 늘 인간에 앞서 존재하며 인간은 구조의 그물망 속에 갇혀 있으면서 구조에 의해 만들어지는 수동적 존재일 뿐이다. 알튀세르를 포함한 구조주의적 문화 분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이것이다. 문화의 의미는 늘 인간 바깥의 어떤 요소(그것이 텍스트 내의 요소들 간의 관계이든, 언어든, 이데올로기든)에 의해 생성된다. 인간은 그 다른 요소들에 대해 수동적인 객체의 모습으로만 존재한다. 그렇게 보면 인간의 주체적 실천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해 온 역사는 부정될 수밖에 없다. 앞서 말한 바처럼 구조주의는 늘 현재의 구조에 집중해 왔지, 인간과 인간에 의해 추동되어 온 역사적 변화에 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흔히 구조주의가 반인간주의적이고 반역사적이라고 비판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p. 160~161

무엇보다도 세대 담론 자체의 함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특정한 세대를 특정한 명칭으로 호명하는 것은 대부분 기성 언론과 지식인, 정치권, 기업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관심과 이해관계에 따라 젊은 세대를 규정하고,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이용하고자 한다. 2020년대 들어 자주 호명되고 있는 이른바 ‘이대남’, ‘이대녀’, ‘MZ세대’ 같은 명칭이 대표적이다. 사회 전체의 구조 속에서 세대와 계급, 젠더 같은 범주들이 교차하면서 길항하는 양상을 제대로 보지 않고 외부적으로 규정되는 세대 담론에 의존해서는 안 될 것이다.
--- p. 204

K팝의 세계적인 인기는 소셜미디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4년 자신들의 미국 공연을 알리기 위해 거리에서 직접 전단지를 돌리던 방탄소년단이 불과 몇 년 만에, 내놓는 음원마다 빌보드차트를 석권하는 스타로 성장한 것에는 소셜미디어의 힘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 그들이 빌보드에서 여러 차례 ‘톱소셜아티스트’상을 받았을 만큼 소셜미디어는 그들의 음악을 알리는 수단이었고 국경을 넘어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었다.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방탄소년단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퍼 나르는 것을 넘어, 이들에 관련된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퍼뜨리기도 하고 신곡의 가사를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해 올리기도 한다. 이는 단지 방탄소년단의 경우나, 몇몇 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셜미디어 시대의 수용자는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좋아하는 스타와 관련된 2차 콘텐츠를 생산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 p. 219

이렇게 사유를 외주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집단지성은 합리적으로 구현될 수 없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자유로운 정보의 소통과 수용자의 능동적 실천 그 자체가 늘 지성적인 대중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담론의 장이 단지 미디어산업의 이해관계에 의해 재단되고 인터넷상의 공론이 주목경제의 시장 논리에만 맡겨진다면 합리적인 집단지성의 형성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집단은 사유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지성적 사유의 주체는 각각의 개인일 수밖에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집단지성 자체가 아니라 비판적인 능력을 갖춘 지성적 대중의 형성에 있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일정 정도 수용자의 선택성과 주체성을 보장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것이 매스미디어 시대의 대중사회적 양상과 완전히 다른 민주적이고 다원적인 문화 상황을 낳을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그 기술의 사회적 이용 형태가 어떤 형식으로 구조화될 것인가의 문제에 달려 있다.
--- p. 23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6,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