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중고도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정가
6,500
중고판매가
900 (86%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북for유에서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2966
ISBN10 8934902965

업체 공지사항

택배한도 중량에 대한 공지
여러분들이 저희 가게를 이용해주시면서 도서 가격이 싸기에 다량구매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이들 계셔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서 10권을 기준으로 5Kg입니다. 주문도서가 대략 10권이 넘어가시면 택배비를 10권당 송장 한개(3,000원)씩 더 부담하셔야 저희가 원할히 택배 기사님에게 택배를 보낼 수 있읍니다. 물론 배달하시는 분들도 허리나 기분도 좋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북for유에서 구매시 책상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最上: 새책 / 上: 낙서 10% 내외 / 中: 문제집의 경우 낙서 및 필기 10%이상~100%미만 랜덤이며 단행본은 생활습기 또는 결류로 책이 울어 있을 수 있으니 숙지하시고 구매하세요!
★★★반품 불가 도서 ★★★
◈ 만화 ◈ NT소설 ◈ 고가의 절판 도서(랩핑하여 발송) - 랩핑제거시 반품 불가합니다! ◈ 수험서 및 대학교재는 반품하실 수 없읍니다.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합격자 장승수의 이야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때는 무슨 일이든 공사판에서 삽질할 때처럼, 입시 공부하고 시험치를 때처럼 하면 못할 게 없다는 자신감에 충만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그런 과정을 고스란히 다시 시작하지 않는 이상 그 모든 것이 한낱 추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이었다. 지난 5년간 입시 공부를 하면서 내가 얻은 게 있다면 사람에겐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장래에 내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은 산더미 같고 내가 넘어야 할 한계도 무수히 많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한계들을 뛰어넘기 위해 나는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하리라. 이제 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 p. 245
처음엔 무엇 하나 갖춘 것 없는 나 자신이 싫었지만 차츰 나 자신에 내제된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열정과 가능성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보통 사람들에게 숨겨진 위대한 에너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 내제된 그러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운명을, 한계를 바꿀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럴 힘이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지난 5년간 입시 공부를 하면서 내가 얻은 게 있다면 사람에겐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장래에 내가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은 산더미 같고 내가 넘어야 할 한계도 무수히 많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한계들을 뛰어넘기 위해 나는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야 하리라. 이제 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에필로그 부분에서...
--- p.245
정신적 즐거움이라는 것은 물질적 쾌락과는 달리 제로 섬 게임이 아니다.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집단이 그런 즐거움을 지나치게 많이 누린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을 보다 넓고 깊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앎'이라는 것. 그래서 배움의 즐거움을 역설한 공자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새로운 영원한 진리인가 보다.
--- p.180
입시와 싸워야 하는 수험생의 하루는 어마어마한 감옥이다. 한치의 빈 틈도 없는 일정의 틀은 마치 거대한 비위덩이처럼 우리를 짖눌러서 가슴 답답하게 한다. 이런 빡빡한 일정이 계속 이어진다면 버텨 낼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러나 하루 이틀 견디며 해나가다 보면 어느순간 교실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전혀 갑갑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공부만 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도 마음은 오히려 편안하고 가벼워 지곤 한다. 일단 극복하고 나면 그것은 감옥도 한계도 아니다.
---p.143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집안 형편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때부터 어머니의 더 한층 파란만장하고 눈물겨운 생존투쟁이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는 분의 소개로 대구 근교 반야월이라는 곳에 있던 한 자동차 운전학원의 구내 간이 식당에서 장사를 하게 되었다.
--- p.103
승수야

뒤를 돌아보았다. 우리 아저씨들 중에서 유일하게 호출기를 가지고있던 김씨아저씨가 헐레벌떡 나를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승수야 니 서울대 수석 합격 했단다!' 글쎄 이런 순간에도 그저 덤덤하게 한번 씩 웃어 버리고 말면 얼마나 멋있어 보였을까 하지만 나는 역시 그런 위인은 못되는 모양이다. 진짜 좋아서 죽을 것만 같았다. 그 순간 내 정신이 아니었다.
--- p.82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대학노트 한 권 분향의 풀이가 들어가는 수학 문제를 암산으로 너끈히 풀어낸다고 한다.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그가 선천적으로 남다른 지적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젊은 시절 조정 선수였던 그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라는 불치명에 결려 사지 육신을 꼼짝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자신의 입안에서 흘러나오는 침조차 갈무리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신체 가운데 머리 하나밖에 쓸 수 없에 되었고, 그렇게 해서 남들보다 많이 쓴 머리가 좋아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 p.158
삽질을 하느라 땅바닥에 처박고 있던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나는 쓰러질 것 같은 현기증을 느꼈다. 아카시아 한 그루가 서 있었던 것이다. 아니 두 그루였다. 그러나 그들은 한 몸을 하고 있었다. 바지 하나를 두 연인이 같이 입은 듯 1미터쯤 한 줄기로 자라던 그 아카시아는 위로 올라갈수록 두 줄기로 갈라져서 더 이상 벌어지지 않고 곧게 곧게 자라고 있었다. 세상 그 어떤 연인들도 나눌 수 없을 것 같은 은근한 눈길을 주고받으며 마주 보고 선 채, 전생에 다하지 못한 사랑을 나무로 태어난 이승에서라도 다하겠다는 듯, 그래서 영원히 한 몸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하늘에 시위하듯.
--- p.133
불가사의한 일이다.싸움도 술도 오토바이도 다 시시껄렁해 보이고 모든 게 회의스럽기만 하던 그 시절,지금껏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열정이 새삼스럽게 불타오르기 시작한 건,봄날 보았던 고려대학교의 교정이 환상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랐다.이상의 소설 <날개>의 주인공이 겨드랑이에 가려움을 느끼며 날아오르기를 안달하듯이 내 가슴속에도 열망이 피어 올랐다.

'날자,한 번만 더'

언감생심 꿈조차 꾸지 않았던 '대학'이라는 곳이,갑자기 나에게 남겨진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 p.
배달을 할 때, 특히 오락실 홀맨 노릇을 하던 시절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런 일들도 반드시 필요하고 누군가 해야 할 일 이긴 하겠지만, 웬지 창조적인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단순히 여기에 있는 물건을 저기로 옮겨 놓고, 혹은 사람들의 시중을 들어 주면서 돈을 버는 것보다는 내 조그만 힘을 보태 뭔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다
--- p.116
물수건 배달을 할 때, 특히 오락실 홀맨 노릇을 하던 시절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런 일들도 반드시 필요하고 누군가 해야 할 일 이긴 하겠지만, 웬지 창조적인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단순히 여기에 있는 물건을 저기로 옮겨 놓고, 혹은 사람들의 시중을 들어 주면서 돈을 버는 것보다는 내 조그만 힘을 보태 뭔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 내 생각 이었다.
--- p.116
내가 공부하는 풍경 가운데 남과 다른 게 있다면 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로 암기를 위해서, 혹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대개들 연필로 연습장에다 무엇을 써 보거나 그려 보면서 공부를 하는데, 나는 전혀 그러지 않는다. 수학 문제조차도 암산으로 풀 때가 많고, 다른 과목은 아예 하루 종일 공부해도 연습장과 연필이 필요없다.

책을 두 손에 쥐어 세우고 30c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한 채 책과 눈싸움이라도 벌이듯 글자를 뚫어지도록 쳐다보고 앉아 있는 것이 나의 공부하는 자세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도 종이에 써 보지 않는다. 국사의 연대를 외울 때도 마찬가지다. 지구과학을 공부할 때 나타나는 복잡한 천구의 그림이나, 행성의 궤도상의 운동을 이해하려고 할 때도 역시 그려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머리 속에다 그려 보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애쓴다.
--- p.15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