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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김유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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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86g | 136*194*20mm
ISBN13 9791197954009
ISBN10 11979540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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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를 알게 된 만명 어미인 만호부인은 대노하여 딸을 꾸짖고 있었다.
“서현(舒玄)은 가야 김씨다. 결코 왕실가계에 적을 올릴 수 없는 일이다.”
딸을 다그치자 바로 고개를 쳐들었다.
“누가 있기나 합니까? 소녀가 누구와 혼인하여야 하는지 말씀하소서!”
만호부인은 만명의 항거에 달리 할 말문이 막히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보라! 누구 없느냐!”
궁인들이 놀라 들어왔다.
“가두어라, 별채에 가두고 자물쇠를 채우라.”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자 만명은 황룡사 전각 계단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서현생각을 하니 안타깝기만 했다.
만명은 둘 사이가 사도태후와 어미에게 들킨 이상 서현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다.
어떻게 하든 빠져나가 둘 사이가 발각 난 것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러나 문은 잠겨있고, 궁인들이 지켜서 있기까지 한 형편이었다.
만명을 궁인들이 별채에 가두고 자물쇠를 채우고 지켜서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 졌다.
그러더니 장대비가 퍼 붇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늘은 무심하여 천둥과 벼락도 내리쳤다.
만명은 비를 맞으며 기다릴 서현생각을 하니 더 더욱 마음이 조렸다.
“번쩍 쾅!”
별채에 갇혀있는 데도 번쩍하는 섬광이 머리통을 내리치는 것 같았다.
“번쩍, 번쩍 쾅쾅!”
아니 이게 무슨 변괴 인고, 섬광이 번쩍하더니 내리친 번개가 자물쇠를 깨어버리더니 문짝마저 떨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으아 악!”
만명도 놀랐지만 별채를 지키던 궁인들은 더 놀라 기겁하여 달아나기 바빴다.
만명은 이런저런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다.
우선 이곳을 벗어나 서현을 만나야 한다는 일념 뿐 이었다.
천둥 번개가 더 요란해지고 빗줄기도 더 세어지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뛰쳐나가 눈을 감고 달렸다.
---「1부」중에서

화성이 불을 뿜으며 춤추듯 하더니, 토성도 나래를 펴고 날뛰었다.
두 별이 서로 하늘을 점령해 언듯보면 용과 범이 서로 싸우는 것과도 같았다.
두 별은 더 강한 빛을 발하더니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너무 놀라 손사래를 치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서현이 하루가 지나 만명에게 꿈 이야기를 해 주니 ‘참으로 좋은 꿈같다’며 기도를 시작해야겠다고 했다.
만명이 기도를 드리기 시작한 삼칠일이 지난, 그러니 스무 하루가 지난 신축일(辛丑日) 밤에 동자가 금(金)갑옷을 입고 구름을 타고-乘雲入堂中-자궁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 그러고 나서 임신을 하였다.
---「2부」중에서

유신의 증조부는 서기532년(법흥왕19) 신라에 투항한 금관가야의 구해왕이며, 할아버지 무력은 진흥왕의 딸 아양공주와 혼인하여, 유신의 아버지인 서현을 낳았다.
가계를 들먹이는 것은 아버지의 가계가 가야계 왕손이라고 하지만 신라진골의 신분에 미치지 못하면서도 골품의 여식과 혼인을 하게 되었음이다.
어머니 만명부인은 실은 처음부터 혼인을 한 것이 아니고, 만노군의 태수로 쫓겨난 서현을 따라가 유신을 낳고 난 뒤 허락을 받았었다.
당시 세력의 축은 동륜태자와 진지왕(사륜왕)의 어머니인 사도태후(~ 서기614)와 그의 며느리인 만호부인이었다. 만호부인은 유신의 외할머니이다.
서현 집안이 유신의 탄생으로 하여금 신라 대귀족의 서열에 끼어들었다.
이는 개인적인 영달에 관한 문제가 아니고 복잡한 관계가 형성된 신라의 귀족집단과 가야계 귀족의 중심에 유신이 서게 되었다는 점이다.
---「6부」중에서

유신의 아비인 총관 서현도 고구려군을 이길 재간이 없었다.
군사들의 사기도 땅에 떨어졌다.
그러던 중 삼지창을 실은 마차가 왔다.
유신은 우선 떨어진 사기를 살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총관인 아비에게 투구를 벗고 나아가 아뢰었다.
“우리 편이 패하고만 있습니다. 저는 평생 충효를 다하기로 결심하였으니 전쟁에 임하여 용감히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옷깃을 당겨 올리면 갖옷이 바르게 되고, 벼리를 당기면 그물이 펴진다.’ 했습니다. 제가 마땅히 벼리와 옷깃이 되겠습니다!”
유신은 군사들에게 삼지창을 나누어 주고, 자신도 하나를 들었다.
그리고 훌쩍 말에 오르더니 느닷없이 참호를 넘어 말을 달려 적진 앞으로 다가갔다가 돌아왔다.
이를 몇 차례 하니, 적들과 아군이 모두 나서서 보았다.
그러더니 적진 앞에 말을 멈추고는 외쳤다.
“나 김유신이다. 적장은 겁쟁이가 아니면 나와라!”
적진 가까이 가서 지르는 고함소리가 양 진영에 울렸다.
몇 차례 오고가면서 약을 올렸으니 적장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네 이놈 김유신! 도망가지 말고 기다려라!”
적장이 고함을 쳤다.
유신과 적장의 교합이 일자, 양진영의 군사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얏!”
불과 몇 합이 있고는 유신의 기합소리와 동시에 적장의 창이 유신의 삼가지창에 걸렸다.
찰라에 유신이 보검을 뽑아 적장의 목을 날려 버렸다.
이를 지켜본 신라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며 총공세를 폈다.
전과 달리 고구려의 쌍가지 창은 신라군의 삼가지 창에 걸려 맥을 추지 못했다.
대승을 거두었다.
사살된 적의 수가 5천이나 되었고 생포도 일천이나 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성안의 고구려군은 미처 저항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항복했다.
---「10부」중에서

황룡사 대역사를 지켜보고 있던 여왕은 백제와 고구려의 도발을 접하고는 당황스러웠다.
“압량주 군주 김유신은 백제의 공략을 막고, 춘추는 당으로 가서 고구려의 도발을 멈추게 도와 달라 하라!”
9월에 왕이 유신을 상장군으로 임명하여 백제를 막게 하니, 김유신은 백제에 크게 이겨 도리어 일곱 개의 성을 차지하였다.
춘추도 성과가 있어 당나라가 고구려를 공략하기에 이르렀다.
유신이 다음해 정월에 점령지를 다독이고 돌아오든 중에 또 백제 대군이 매리포성을 공격한다는 급보가 전해졌다.
왕이 이를 듣고 유신에게 명을 내려, 나아가 막아라했다.
김유신은 즉시 말머리를 돌렸다.
바로 나아가 백제군 2천의 수급을 베고 격퇴했다.
3월에, 전선에서 돌아와 왕에게 복명하던 자리에서 또 백제군이 도발할 징후가 있다는 급보가 있었다.
“수고로우나 적이 침공하기 전에 방비하여 주오.”
여왕이 이렇게 당부하니 집에 들르지 아니하고 군사를 조련하고 병장기를 추슬러 서쪽 변경으로 갔다.
그러한 때, 집안사람들이 모두 나와 있었는데도 쳐다보지 않았다.
오십 보쯤 지나쳐 마실 물을 가져오라고 하여, 물을 마시고는 “우리 집 물맛이 그대로다.” 하였다.
김유신이 국경에 다다르자 백제 군사가 감히 다가오지 못하고 물러갔다.
---「14부」중에서

계백장군은 자신이 전투에서 패하면 식솔들이 참살될 것이 눈에 보여 전장에 가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처자식의 목숨을 거둔다.
“부인 날 원망하지 마오. 저승에서 만나 함께 삽시다.”
“아이들은… .”
부인이 목이 메여 말을 못하자, 철든 장남이 어미의 말을 이었다.
“어머니, 저희도 저승으로 따라 가서 함께 살면 되지 않습니까!”
어미가 아이들의 눈을 명주수건으로 가리고 자신도 눈을 가렸다.
장군이라 한들 어찌 눈물이 나지 아니하였겠는가.
차라리 눈물이 가려 보이지 않는 것이 나았다.
---「17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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