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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가 전하는 기쁜 소식

마르코가 전하는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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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152*225*30mm
ISBN13 9788976354068
ISBN10 89763540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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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부른 제자들은 예수가 특별한 방식으로 말을 건네는 이들이며, 예수의 행동에 사로잡혀 자기들 편에서 그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1,16-20)부터 마지막까지(16,7) 제자들은 예수와 맺는 친교 안에서 언급된다. 이렇게 예수의 활동과 그를 뒤따르는 제자들의 행동이 바로 마르코복음서의 중심 주제라고 말할 수 있다.
--- p.15쪽

예수의 활동과 수난에 관한 마르코복음서의 이야기는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하고 의미심장하다. 이야기의 개별성과 그 이야기가 문맥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집중하다 보면 그 풍성함과 의미심장함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이런 작업은 일종의 주석적 독서라기보다 예수 생애의 신비mysteria vitae Iesu를 이야기하는 일종의 영성적 독서이자 신학적 독서이다.
--- pp.18~19쪽

예수가 갈릴래아로 돌아오는 시점을 마르코는 “요한이 잡힌 뒤”라고 말한다(1,14). 여기서는 본문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문자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한이 넘겨진 뒤…” 복음사가는 ‘넘기다’(그리스어 파라디도미paradid?mi)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요한(1,14)뿐만 아니라 예수(13번)와 예수의 제자들(13,9.11.12)에게도 사용된다. 이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마르코는 선구자와 예수, 그의 제자들이 공동 운명을 지녔음을 드러내려 한다. 요한은 예수의 선구자로 예수의 활동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폭행으로 죽임을 당하는 점에서도(6,17-29) 선구자 역할을 한다.
--- p.41

그런데 여기서부터 놀라움이 시작된다. 그들의 믿음을 본 예수는 중풍 병자에게 “내가 하고자 하니 걸어가라”(1,41 참조) 하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얘야, 너는 [지금] 죄를 용서받았다”(2,5) 하고 말한다. … 여기서 예수는 자신 앞에 누워 있는 사람이 죄인이며, 그와 하느님의 관계가 꼬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 그 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과격하거나 적대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랑 가득한 방식으로 드러낸다.
--- p.74

호수의 풍랑에서 제자들은 죽음의 위험으로부터 구원된 뒤 물었다. “도대체 이분은 누구이신가?”(4,41). 빵을 나누어주는 기적에서 제자들은 백성을 위해 봉사했는데 그때 이 점을 이미 깨달을 법도 했다(6,52). 거기서는 제자들이 어떠한 위협도 받고 있지 않았다. 거기서 제자들은 자신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얻는데, 그들의 과제는 한 가지뿐이니 바로 깨닫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자들이 노를 젓는 데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는 사실은 그들이 깨닫기 어려웠다는 것과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는 듯 보인다. 맞바람은 그들의 완고한 마음으로부터 불어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어려움은 동시에 제자들이 기계가 아니라는 점, 곧 그들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살아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 p.169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맥에서 더욱 정확히 살펴볼 수 있다. 아이 아버지는 예수에 대해 확신을 지니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그렇게 되었다. 제자들의 무력함 때문에 예수와 그들이 맺는 관계가 방해받았다는 것, 정확히 예수에 대한 그들의 믿음에서 그러하다는 점이 명백해진다. 예수가 당신이 걸어갈 길을 선포했을 때(8,31), 제자들은 예수를 통해 말씀하시고 활동하시는 하느님이 예수 뒤에 조건 없이 계시다는 사실에 대해 더 이상 충분히 확신하지 못했다. 제자들은 예수의 말에 반대하며(8,32; 9,10-11) 더 이상 예수와 조화롭게 일치하며 살지 않는데, 이것이 바로 예수가 제자들에게 준 마귀들을 쫓아내는 힘을 약화시켰다.
--- pp.242~243

예수는 여기서 주는 권고와 처음부터 기쁜 소식에 대해 올바로 응답하라고 요구해온 것, 곧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1,15)를 다시 서로 연결한다. 특히 제자들에게는 호수에서 풍랑을 잠재운 뒤 이런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4,40). 또 바르티매오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이 여정의 마지막 지점에서, 볼 수 있게 되고 예수를 따르며 구원받으려면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10,52).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을 믿어라!”라는 권고로 요약된다.
--- pp.316~317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14,22). 몸은 그 사람 전체를 의미한다. 예수는 빵으로 자신의 일부가 아니라 자신의 전 인격을 내어준다. 이어 열두 제자에게 준 잔에 대해 예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14,24). … 예수의 피는 새 계약(루카 22,20 참조)을 맺어준다. 이 새 계약을 통해 하느님은 결정적이고 되돌릴 수 없이 백성(과 온 인류) 편에 서겠다고 맹세하신다. 그래서 예수는 시작부터 하느님이 결정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의 왕국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였다(1,15). 예수가 자신의 생명을 선사하는 순간 하느님의 이러한 약속은 결정적인 방식으로 확인된다. 하느님과 사람들 간의 결속은 예수의 죽음만큼이나 실제적이고 근본적이다.
--- pp.409~410

하느님은 예수의 지상 생명을 구하려 개입하시지 않고, 오히려 당신의 신적 권능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이루면서 개입하신다. 그렇게 하여 당신이 예수 편에 서 계심을 드러내신다. 하느님은 이런 식으로 예수의 공생활 내내 따라다니던 논란거리를 해결해주신다. 그 논란거리는 이렇다. 예수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있는가?(2,7). 그는 성령의 힘으로 활동하는가?(3,22-30). 그가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인가?(14,61-62). 아니면 예수의 적대자들이 판결한 대로 이 말은 신성모독인 거짓말인가? 예수의 부활을 통해 하느님은 신적 권능으로 예수가 자신의 아들이며, 예수의 모든 주장에 진정한 권위가 있었음을 확증해주신다. 부활로써 예수가 하느님과 맺는 관계, 예수의 사명과 권한과 함께 예수의 모든 활동과 말과 행위가 분명하게 확인된다. 그래서 부활은 예수가 선포하고 행한 일체를 믿을 만하고 구속력 있는 것으로 확증하는, 하느님의 권위로 그것들을 날인하는 결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 p.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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