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10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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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382g | 138*195*20mm |
ISBN13 | 9788998614720 |
ISBN10 | 8998614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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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9년 10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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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382g | 138*195*20mm |
ISBN13 | 9788998614720 |
ISBN10 | 8998614723 |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체육시간을 좋아하지 않았다. 피구 때문이었던 것 같다.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경기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보다 공에 맞기 싫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옆에서는 남자 친구들이 농구를 하곤 했다. 그때에는 그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부러움에 더 가까운 감정이었다. 아마 여자라면 내가 말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공감할 수 있으리라. 『여자는 체력』의 저자인 박은지 건강운동관리사는 이렇게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체육 수업이 여성의‘운동싫어증’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운동 산업에서 트레이너 등으로 일해 온 경험을 통해 여성이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운동하며 마주하는 통념을 걷어낸다. 이를 테면, 남성보다 여성이 체력적으로 열등하다는 통념, 여성의 운동은 곧 다이어트라는 통념, 여성 건강은 자궁과 유방이 전부라는 통념 등이다. 통념을 부순 후에는 여성의 몸은 어떠해야 한다는 강박에 벗어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몸을 더 잘 이해하고 보살피는 방법을 소개한다. 몸의 모양보다는 ‘기능적 움직임’에 주목하기, 몸 지도와 건강 곡선 그리기, 소박한 운동 계획 세우기 등이 있다. 얼핏 보면 다른 건강 책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성 사망 원인 1위가 심혈관계 질환이라는 점, 많은 중년 여성이 요실금 증상을 보인다는 점 등 여성 건강의 특징을 고려한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 이 책의 차별점이다. 그 외에도 여성 청소년에게 운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평생 숙제로 여겨지는 다이어트는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고 자신과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어떻게 찾는지,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피트니스 클럽은 몇 개월 단위로 끊어야 좋은지 등 실생활에서 마주치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나 숫자로 답한다. 운동의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운동 코치가 나와 안 맞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 운동이 안 맞는 것인지 헷갈리는 사람, 나이나 장애로 그룹 운동을 하려고 하니 눈치 보이는 사람, 넘쳐 나는 건강 정보 중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민되는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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