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기황후

기황후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20g | 145*205*30mm
ISBN13 9788993876420
ISBN10 89938764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뒤로 기랑은 거칠 게 없었다. 오라버니들과 함께 서당에서 글을
배우고 연무대에 가서 무예를 배웠다. 연무대는 강화의 군사들이 훈련
을 하는 곳이었다.
“기자오의 막내딸은 여장부다.”
연무대의 군사들이 처음에는 콧방귀를 뀌다가 나중에는 감탄하여
스스로 나서서 무예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 특히 연무대의 교관인 이의
순이라는 자는 기랑에게 기사술과 기창술까지 가르쳤다.
학문도 오라버니들을 능가했다.
“이 아이를 내가 어떻게 가르치겠느냐?”
기자오가 기랑을 고려의 대학자 한종유에게 데리고 가자, 그는 몇 마
디 이야기를 나누고는 혀를 내둘렀다. --- p.18

고용보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미소를 지었다. 토곤이 기랑을 좋아하
니 그의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 다행히 기랑은 대도로 무사
히 들어왔다. 그녀는 대청도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욱 성숙해 있었다. 고
려의 공녀들 중에 가장 높은 직책에 오른 이로 귀비라는 여인이 있었
다. 그러나 황후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기랑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잘 이끌면 황
후가 될 수도 있다.’
고용보는 그렇게 생각하자 가슴이 뛰었다. 기랑이 황후가 되고 아들
을 낳는다면 고려 여인의 후손이 대륙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 p.120

카라코룸은 쿠빌라이가 원나라를 세우고 수도를 대도로 정할 때까
지는 몽골 제국의 수도였다. 칭기즈칸이 몽골제국을 통일한 뒤에 수도
로 삼아 원제국의 정신적인 고향이나 다를 바 없었다. 원나라의 황제들
은 아들을 진왕에 봉하여 카라코룸에 보내 정치와 군사에 대해 배우게
했다. 칭기즈칸이 살아 있을 때는 전 세계의 상인들과 사신들이 끊임없
이 왕래했다. 원제국은 카라코룸에 상비군을 주둔시키고 반란이 일어
날 때 이 군대를 이용해 진압했다. 이는 칭기즈칸의 군대가 반란을 토
벌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기랑은 카라코룸의 군대를 이용해
반란군을 진압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 p.221

“부패한 관리들을 잡아들여라, 단돈 한 냥이라도 뇌물을 받은 자들
을 모조리 잡아들여라.”
기랑은 어사대를 지휘하는 김상경에게 영을 내렸다. 대도성에 대대적
인 검거 선풍이 일어났다. 기랑은 뇌물을 받은 자나 부패한 자들을 가
혹하게 다스렸다.
“마마, 관리들과 황족을 다그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라반과 왕가노가 기랑에게 직언했다. 그들은 기랑을 황후로 책봉
해 달라고 상주문을 올렸던 사람들이었다.
“걸인들을 구하지 않으면 원나라가 망할 거예요.”
기랑은 사라반과 왕가노의 만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관리들과 황족들은 걸인들을 구하기 위한 의연금을 내놓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덕에 대도성에서만 20만 명의 난민들이 발생했던 흉년은 극
복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도성에서 고려인 황후를 탄핵하는 여론
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 p.28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