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약통장 가입자는 2019년 7월을 기준으로 2,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48%로 둘 중 하나는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곡차곡 모아온 청약통장을 보며 신축 아파트 입주를 꿈꾸고 계신가요? 도대체 청약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당첨될 수 있는지 궁금해 이 책을 펼치셨나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청약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며 ‘내 집’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보겠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방법은 청약입니다. 매매는 당장 수억 원의 목돈을 한 번에 지불해야 해서 부담이 큽니다. 경매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발품을 팔아야 하고 빠른 정보와 좋은 물건을 알아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실거주할 한 번의 부동산 매수를 위해 뛰어들기에는 어려운 분야입니다. 청약은 조건만 맞으면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왕 만들어 두었던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면에서도 보람이 있습니다. 내가 청약을 신청할 아파트가 분양 가격을 산정할 때 원가에 기준을 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면 주변 아파트보다 15%~30%가량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목돈을 지불해야 하는 매매와 달리 계약금 10%만 내면 내 집이라는 도장을 땅땅 찍고 아파트가 준공되는 3년의 시간을 벌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 「새 아파트를 가장 저렴하게 장만하는 방법, 청약」 중에서

요즘 같은 저금리에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면 무주택자는 이때를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개발, 다양한 임대주택 등 앞으로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기회들이 많습니다. 청약에서도 무주택자에게 75%를 우선 공급합니다. 또 대출 및 세금 문제로 다주택자가 던지는 물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1주택자가 처분하는 주택도 시장에 나옵니다.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추세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내 집 마련에 다가갈지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지금 당장 집을 매수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무주택을 유지하면서 나에게 맞는 청약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 「패닉바잉은 금물, 무주택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우리가 부동산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그때 살 걸” 입니다. 항상 지나간 그때가 부동산을 시작하기 가장 좋았던 때인 것 같습니다. 사실 내 집 마련을 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준비된 바로 그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때 집을 사지 못한 건 몰랐기 때문이고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관심 지역에 대해 미리 공부해두었고 준비가 된 상태였다면 그 기회를 그렇게 흘러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목표를 갖고 시작하기만 하면 언제든 나를 위한 기회가 오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b>읽으면 돈이 되는 내 청약통장 100% 활용법!</b> <br/><br/>『내 청약통장 사용설명서』에는 최근 발표한 부동산정책을 반영해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넓어진 청약 제도의 핵심 정보와 활용법을 담았다. 정부는 강력한 집 값 잡는 정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80만 호가 넘는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문턱이 낮아지는 특별공급 등으로 청약을 기다리던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한 기회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책에는 새로 발표된 부동산 핵심 정책을 바탕으로 수도권 요지에 건설되는 신혼희망타운과 공공성을 강화한 임대아파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 다양한 주택 정보를 담았다. 공공택지지구가 무엇이기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왜 많은 사람들이 과천에 전세를 얻어 이사를 갔는지, 특별공급이 좋다는데 나는 해당이 되는지,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줍줍이 난리라는데 무순위청약은 무엇인지 등 이 책을 통해 청약과 관련한 부동산의 핵심 지식을 익히며 내 집 마련을 실현해보자. <br/><br/><b>돈이 되는 부동산의 기본 공부, 청약에서부터 시작합시다</b><br/><br/>LTV와 DTI, 투기과열지구와 비규제지역, 갭투자 등 부동산 공식 용어부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것), 줍줍(무순위청약),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RR(로열층, 로열동) 등 젊은 층들이 만든 부동산 신조어가 상식이 되고 뉴스, 실시간 검색어 등 아파트 이야기로 도배가 되는 요즘 부동산을 모르면 손해보는 세상이다. 『내 청약통장 사용설명서』에는 부동산의 기초지식부터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한 성공담, 실제 부동산 업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낯선 부동산 분야에 대해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청약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 통장으로 새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면 『내 청약통장 사용설명서』를 통해 ‘내 집’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