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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살롱

북경살롱

: 3천년 문화도시, 베이징 뒷골목 산책

천수림 저,사진 | 에디션더블유 | 2013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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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455g | 148*190*30mm
ISBN13 9788994743066
ISBN10 899474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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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천수림
중국과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아시아프로젝트&아틀리에’의 콘텐츠디렉터이다. 디자인과 건축, 예술, 여행 등 문화 분야의 잡지 에디터로 일하다 북경으로 건너가 생활했다. 중국산동성여유국과 함께 ‘산동성문화기행’을 진행했다. 현재는 북경을 비롯해 공자의 고향 취푸, 지난, 칭다오 등 중국의 도시문화를 다양한 매체에 소개하고 있다.
함께 펴낸 책으로는 『여행하는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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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잉시 인형은 얇은 가죽이나 종이로 만든 채색 인형으로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관절이 움직인다. 인형 자체라기보다는 그림자로 본다는 특징이 있어 더 신비로운 느낌을 들게 한다. 하얀 천 뒤에서 움직이는 그림자극으로 전통 음악과 배우들의 즉흥적인 노래와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다. 장막 뒤에서 다섯 내지 일곱 명의 단원들이 여러 개의 막대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산시성 일대의 인형은 보통 소가죽을 사용하고 허베이성 일대에서는 당나귀 가죽을 쓴다고 한다. 가죽을 다듬는 과정도 공정이 많지만 조각을 하는 데만 수천 번의 손길이 간다고 하니 놀랍다. 피잉시는 원나라 이후 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 p. 26

지금도 갤러리 주변엔 소규모 공장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옛 흔적을 짐작케 한다. 이곳에 있는 따산즈 예술서점에도 다큐멘터리「798」의 기록을 담은 사진집과 사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당시 공사 중에 나왔던 벽돌에 인부들의 얼굴을 새긴 작품과 노트, 엽서 등은 마치 관광지의 여행 상품처럼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품목이다. 이곳엔 순전히 그림을 보러 오는 뮤지엄 고어도 많지만, 최근엔 패키지 여행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중국 내국인들과 외국 여행객들의 깃발부대와 자주 마주치게 되기도 한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한 블록을 본다 해도 족히 하루는 걸린다. 옛 군수창고를 개조한 798스페이스갤러리 천장에는 ‘마오 주석 만만세’라는 구호가 그대로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 p. 37

스치하이 호수로 들어가는 입구 광장에서 열리는 얼후 거리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에게는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제적인 아티스트 ‘첸민(陳敏)’이나 ‘지아 펭 팡(賈鵬芳)’처럼 월드뮤직 스타의 연주로 친숙한 악기다. 얼후 음악을 듣다보면 어디론가 가고 싶어 하는 유목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툭하면 ‘오랑캐’라고 경멸하던 북방의 문화가 실은 중국의 속살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어쩌면 중국을 ‘공간’으로만 이해하기 시작하면 적당한 답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중국 땅은 56개 민족이 살아온 거대한 용광로다. 어느 한 민족을 중심으로 한 역사 인식으로는 이 땅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유목 민족의 악기였던 얼후의 소리를 지금 이곳에서 처절하게 듣는다 한들 이상한 일이 아니다. --- p. 208

베이징 후퉁의 매력은 숨어 있다. 스페인의 코르도바의 좁은 골목길과도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코르도바는 문을 열면 정원이 보이는데 쓰허위앤은 그렇지 않다. 대문을 들어서면 영벽(影壁, 뜰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세운 가림벽이나 가림담벽)이라 불리는 가림막이 있어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재물은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 것이니, 재물을 드러내면 도둑을 부른다(藏財不?財, ?財招盜?).’ 중국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대문이 크다고 큰집이라 생각하는 것도 편견이다. 담장의 길이와 처마 위의 용마루가 그 집의 규모를 말해준다. 쓰허위앤의 매력은 고요한 산수화와 같다. 융허궁 정문에서 국자감으로 가는 골목길에 자리 잡은 쓰허위앤 서점은 베이징에서 가장 정감 있는 서점이다. --- p. 90

중국의 서점이 다른 나라 서점과 다른 점을 꼽는다면 이 두 가지다. 하나는 전통적이든 현대적이든 인테리어에 지엔즈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창화를 붙이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여러 장을 조명에 씌우면 멋진 지엔즈 등(燈)으로 태어나기도 한다. 둘째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는 반드시 다기(茶器)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커피의 종주국이라 할 만한 이탈리아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사귀고 싶을 때, 혹은 손님 대접을 하고 싶을 때마다 커피 한 잔 하자고 한다. 루카 미니에로((Luca Miniero) 감독의 영화「웰컴 투 사우스(Benvenuti Al Sud)」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대사가 ‘커피 한 잔 어때?’였다. 베이징에서도 역시 어느 곳을 가나 차 한 잔을 권한다. 만일 거절하는 법을 모른다면 하루에 스무 잔은 거뜬히 마셔야 한다. --- p. 69

기운생동하는 용의 형상이 수놓아진 황후복은 온화한 권위를 드러내고 있다. 이 초상화는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모방했다. 황궁의 여인들을 그린 화가가 이탈리아인이라니 의아할 것이다. 중국 회화사에서 강희제와 건륭제 시대는 서양 문화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였다. 중국 화풍의 전통과 원칙을 지키면서 원근법 등의 서양 화풍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흥미로운 사실도 이 시기에 발견할 수 있다. 궁정화가로서 50여 년간 활동한 주세페 카스틸리오네는 고향인 밀라노로 돌아가지 않고 베이징에 묻혔다. 베르사유궁전을 짓겠다는 포부의 일환이었던 ‘위앤밍위앤(圓明?, 원명원)’ 설계와 시공에도 그의 손길이 닿아있다. --- p. 49

중국에 가장 큰 부를 안겨준 것은 도자기 산업이었다. 중국에서는 그 당시에도 공방마다 고객 마케팅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요즘처럼 제작 공정을 분업화했다. 용과 봉황 문양은 황실자기에만 쓸 수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금지된 디자인이었다. 명나라 황실 자기에는‘회청’이라고 불리던 코발트블루 안료가 쓰였다. 후에 로얄 코펜하겐 등에서 구현된 블루는 오래 전부터 동경해왔던 빛깔인 셈이다. 중국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명품 브랜드가 있었다. 붉은 옻칠을 한 ‘시대빈의 주전자’가 그렇다. ‘시대빈(時大彬)’은 명나라 때 활동했던 병 제작 기술자였다. 그가 만든 ‘자사호(紫沙壺)’는 그 시대 때의 명품 중의 명품이었다. --- p. 282

‘제국은 기록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청나라는 ‘책과 정원’의 나라였다. 청나라의 황제 강희제와 신하들이 베이징의 고궁과 청더의 여름행궁인 피서산장(避暑山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을 열심히 연구하고 늘 문제풀이에 열중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는 서학(西學)에도 정통했던 황제였다. 이외에도 경(經), 사(史), 자(子), 집(集), 시(詩), 서(書), 음률(音律)에 이르기까지 능통했다고 전해진다. 늘 학자들과 『자치통감장강목대전』 등의 저서를 놓고, 논평하고, 학술 토론을 벌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서양 선교사들이 그의 스승이었다고 한다. --- p. 57

지금 원명원은 복원 중이다. 베이징에 살면서 조용히 걷고 싶을 때 찾아가곤 했던 곳이 원명원이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를 가장 조용히 볼 수 있는 곳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요한 곳이었다. 서양루에 남아 있는 기둥들, 그나마도 쓰러진 기둥 사이를 오르내리다 보면 인간의 열망이란 참으로 덧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 중국에서는 이탈리아식 정원을 꿈꾸고, 가드닝으로 유명한 영국에서는 반대로 중국식 정원이 인기였다. 서로가 서로를 탐내는 그 열망이 커져 전쟁이 되는 게 아닌가. 서양루 안에는 서화점이 있다. 원명원 안의 작은 서점인 셈이다. 중국의 전통서화, 서예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더 없이 반가운 곳일 터다. 리우리창이나 판자위앤 벼룩시장에서는 건륭제 시대의 궁정 그림 복제화가 아주 많이 거래된다. --- p. 53

중원을 차지하려는 야망으로 가득했던 숱한 왕들에게 부역해야 했던 백성으로서의 한, 엄격한 신분제 속에서 자유가 없었던 긴 시간을 견뎌야 했던 울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절체절명 속에서 억척스러워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강인함 등. 그 속에서 피어났던 것은 ‘산해경’과 같은 신화도 ‘공자’의 설교도 아닌 현재를 뛰어넘는 환상 속의 세계를 그린 ‘요재지이’적인 공간이었다. 그 속으로 도망치는 시간이 없었던들, 몇 천 년의 시간을 어찌 견뎌낼 수 있었을까. 주말 오후 사원에 가면 이들은 그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명예와 권력이 아니라……. --- p. 195

영화「송가황조」는 아버지 쑹루야오의 말로 시작된다. ‘나에게는 세 딸이 있다. 하나는 돈을 사랑했고, 또 하나는 권력을 사랑했으며, 다른 하나는 중국을 사랑했다’. 세 자매의 아버지 쑹루야오는 저장성 재벌 출신으로 쑨원의 혁명 자금을 담당했었다. 그는 세 딸을 모두 미국으로 유학시키면서 새로운 중국에 기여하는 신여성으로 키우고자 했고, ‘송가황조’라는 말 속에는 그가 꿈꾸었던 야망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버지의 말에서 중국을 사랑한 여인은 역시 쑹칭링이다. 반면 쑹메이링은 ‘내 몸과 정신에서 유일하게 동양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얼굴뿐이다’라고 말할 만큼 서구적인 가치관을 가진 이였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그 안에는 두 자매의 인생 역정도 함께 담겨 있다. 장제스를 도와 대만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동생 메이링과 공산당을 선택한 칭링은 그 후로도 평생 다른 길을 걸었다. --- p. 234

이탈리아에서 20년이 넘게 생활해오고 있는 러시아인으로서,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도 결국엔 음식에 관한 대화로 흘러가게 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독특한 언어습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단다. 중국 사람들도 음식에 관한 한 이탈리아 사람에 뒤지지 않는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시와 노래’에 대한 열정이다. 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와 옛 역사를 알지 못하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 이 모든 집합체가 바로 공연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경극’은 노래, 춤, 연기가 혼합된 중국의 전통예술의 하나로 ‘차이나오페라’라고도 불린다. 물론 경극 극장에서 보는 게 제 맛이다. 하지만 이 차이나오페라를 살짝 맛보는 일은 생각보다 쉽다. 천안문 근처 왕푸징 옛 거리인 동방광장에서 매일 밤 경극 공연을 볼 수 있다. --- p. 288

해거름 녘에 열리기 시작하는 야시장은 독특한 명물이다. 지금이야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야시장은 도시가 한때 그만큼 번성했었다는 증거다. 베이징대학교 앞에는 저녁이 되면 책을 가득 실은 리어카가 등장한다. 단행본에서 잡지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걷던 길을 가다 잠시 멈추어 리어카를 둘러싸고 책을 보는 모습을 보면 잠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방’이 들어선 것 같다.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어언대학교가 몰려있는 대학가 거리인 우다코우 거리는 저녁 다섯 시 무렵부터 길에 야시장이 선다. 책뿐만 아니라 인형, 옷, 액세서리, 먹을거리 등 모든 게 있다. 야시장은 중국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p.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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