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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시선

이백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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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128*188*30mm
ISBN13 9791130411620
ISBN10 11304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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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백
이백(701~762)은 사회 경제적으로 번성한 성당 시기와 국가적 환란 시기를 살았다. 그가 태어난 곳에 대해서는 키르기스스탄의 타클라마칸, 사천성 강유(江油), 감숙성 농성(?城) 성기(成紀)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으며, 그의 혈통에 대해서도 아직 논란이 있다. 그는 어려서 ≪시경≫과 ≪서경≫을 비롯해 제자백가를 공부했고, 검술이나 신선술 등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 그의 사상적 기초에는 유가뿐만 아니라 도가, 불교, 종횡가 등도 포함되었으며, 그는 협객의 기질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자유로운 유람, 광범위한 교제를 통해 독특한 풍격을 갖추어 나갔다.
724년 가을 이백은 촉 지방을 떠나 형문(荊門), 초(楚) 지방, 동정호(洞庭湖), 금릉, 광릉, 월(越) 지방, 회계(會稽), 양주(揚州), 운몽(雲夢), 안륙(安陸)을 떠돌게 된다. 그러다 727년 안륙에서 고종(高宗) 시대 재상이었던 허(許) 상공(相公)의 손녀를 처로 받아들였다.
이후 장안으로 가서 하지장(賀知章)과 만나고 하늘에서 귀양 내려온 신선이란 뜻인 ‘적선인(謫仙人)’이란 별칭을 얻게 된다. 장안 근처 종남산(終南山)에 은거하면서 당시 유력자였던 옥진공주(玉眞公主)를 통해 관직에 진출하려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자신의 재능과 포부를 알리지 못하는 실망감을 달래기 위해 장안 부근의 방주(坊州)와 빈주(?州) 일대를 유람하거나 장안과 낙양을 오가면서 시정배들과 술과 노름으로 세월을 보낸다. 장안을 떠나 송성(宋城), 양원(梁園)을 지나 숭산(崇山)에 은거하면서 원단구(元丹丘)를 방문하고 최종지(崔宗之) 등과 교제하게 된다. 그 후 양양(襄陽)에 머물다가 태원(太原)에 들른 후 숭산에 가서 원단구와 잠훈(岑勛)을 만난다. 돌아오는 길에 양양에서 맹호연(孟浩然)과 만나고 안륙으로 돌아와 잠시 머물다 남양(南陽), 진주(陣州), 안의(安宜), 오(吳) 지방 등을 두루 유람한다. 다시 안륙으로 돌아왔다가 동로(東魯)로 이주해 임성(任城)에 기거한다. 740년 즈음에 조래산(?徠山)에 은거하며 술과 시로 노닐었는데 당시 같이 지내던 이들을 죽계육일(竹溪六逸)이라고 한다.
742년 식구들과 함께 남쪽으로 가서 가족들은 남릉에 남기고 홀로 월 지방으로 가 있다가, 회계에서 같이 지내던 오균(吳筠)의 추천으로 장안으로 들어왔으며 또한 옥진공주의 추천을 함께 받아 궁중으로 들어가 한림공봉(翰林供奉)이 되었다. 여태까지 여러 산을 떠돌며 은자로서 이름을 알린 것이 결실을 맺어서 관직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지만, 그가 한 일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측근에서 글의 초안을 잡거나 연회에 불려 가 흥을 돋우는 시나 짓는 정도였다. 어용 문인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장안의 한량들과 어울려 다니며 시와 술로 지내다 결국 744년 장안을 떠나 유랑의 길에 접어든다.
이백은 낙양에서 두보를 만나고, 양원에서 고적과 노닐다가 제남 자극궁(紫極宮)에서 고천사(高天師) 여귀도사(如貴道士)로부터 도교의 진록(眞?)을 전수받는다. 장안에서의 회의와 좌절감이 이백으로 하여금 도교에 더욱 심취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양주, 금릉, 단양, 월 지방, 곽산을 유람하고 금릉에 오래 머물며 강남 지역을 유랑했다. 이때 아내 종씨(宗氏)를 맞이했다. 이후 유주(幽州)로 갔다가 다시 양주를 거쳐 남릉으로 오게 되는데, 이렇게 그는 동서남북으로 계속 유랑했다.
755년 안록산의 무리가 낙양을 함락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부인 종씨를 데리고 남하해 여산(廬山)에 은거했다. 이때 영왕(永王) 이인(李璘)의 막부로 들어가서 어지러운 왕실의 기강을 회복하고 자신의 명예도 되찾으려 했다. 하지만 영왕의 무리는 반란군으로 몰려 패배하고 이백 역시 모반에 가담한 죄로 심양(尋陽)의 옥에 갇혔다. 하지만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757년 옥에서 풀려나 야랑(夜郞)으로 유배길에 올랐다. 759년 사면을 받아 유배 생활을 마치게 되었지만 매우 쓸쓸하고 외로운 말년을 보내다가 762년 당도(當塗)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임도현
임도현은 1968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금속공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업체 연구소에서 첨단 소재 개발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던 중 중국어를 공부하고자 사직하고 다시 수능을 치러 2003년 영남대학교 차이나비지니스 연합전공에 입학했다. 4년 동안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했고, 그중 1년 동안은 중국 톈진(天津)에 있는 난카이대학(南開大學)에서 수학했다.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백두산, 태산, 승덕(承德)의 피서산장 등을 두루 여행했으며 특히 윈난성 일대를 40일간 배낭여행한 경험도 있다. 그중 매리설산(梅里雪山)에서 10여 일을 보냈는데 그때의 기억을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이후 영남대학교 중문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학하면서 중국 고전 문학에 관한 다양한 학습을 했으며, 그 결과 <이백의 시에 나타난 술의 이미지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9년에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박사 과정에 입학했으며 2012년 8월 <이백의 자아추구양상과 문학적 반영>이란 제목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이화여대 중문과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중앙대에 출강하고 있다. 연구 성과로는 ≪이백의 <고풍 59수>≫, <이백의 간알시에 나타난 관직 진출 열망>, <이백의 다원적 이상 추구와 그 좌절로 인한 비애>, <≪협주명현십초시(夾注名賢十抄詩)≫의 간행목적(刊行目的)과 유전양상(流傳樣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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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마주하고 친척 형님인 우성현령에게 바치다

지난밤 양원에서
이 동생이 추위에 떨었던 것을 형님은 모르실 것입니다.
정원 앞에서 옥같이 하얀 나무를 바라보다가
애끊게 연리지를 그리워합니다.
--- 본문 중에서

·범 금향현령께 드리다 2수 제1수

그대가 황송하게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동쪽으로 온 것이 미혹한 것임을 알지 못하지만,
집 떠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방 안에 귀뚜라미가 울고 있었습니다.
복숭아와 자두 같은 그대가 말을 하지 않아도
꽃을 따려고 길이 만들어지기를 바랐는데,
어찌 향기로운 서신을 보내 주셔서
은혜롭게도 저를 불러 이끌어 주셨는지요.
제게는 결록 같은 보배가 있지만
오랫동안 탁한 물의 진흙 속에 숨겨져 있었는데,
요즘 사람들은 이 물건을 버려둔 채
연산의 돌과 같이 취급합니다.
보배를 주워 와 닦아 그대에게 바치고
뜻을 펼치려고 하지만 길에 사다리가 없어서,
요동 사람의 흰 돼지일까 부끄럽고
초나라 나그네의 산계일까 부끄러울 뿐입니다.
공연히 미나리를 바치려는 마음을 가졌다가
결국에는 옥을 안고 눈물만 흘리니,
오직 스스로 적막하게 살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혀를 아내에게 보여 준답니다.
--- 본문 중에서

·숭산으로 돌아가는 배도남을 보내다 2수 제2수

그대 영수의 푸름을 그리워해
홀연히 다시 숭산으로 돌아가니,
돌아가서는 허유처럼 귀를 씻지 말고
나를 위해 그 마음을 씻어 주시게.
마음을 씻으면 진정한 마음을 얻지만
귀를 씻으면 헛되이 명성을 살 뿐이며,
사안처럼 끝내 한번 일어서서
더불어 백성을 구제하세.
--- 본문 중에서

·천마

천마는 월지국의 굴에서 온 것인데,
등은 호랑이 무늬이고 골격은 용의 날개라네.
푸른 구름 속에서 히힝거리고
녹색 갈기를 드날리며,
얼굴 근육 비범해서 사라진 듯 없어진 듯 달리네.
곤륜산을 올라
세상 서쪽 끝을 지나는데
네 다리는 한 번도 헛디디질 않네.
닭이 울 때 연 땅에서 갈기를 빗고 해 질 녘에 월 땅에서 꼴을 먹으니,
신령이 지나간 듯 번개가 치는 듯 발길이 보이지 않네.
천마가 울면서
비룡처럼 내달리네.
눈은 샛별처럼 빛나고 가슴에는 한 쌍의 오리 모양 근육,
꼬리는 유성 같고 머리는 갈오 같으며,
입에서는 붉은 빛을 뿜어내고 가슴팍의 땀도 붉으니,
일찍이 당대의 용을 모시고 하늘 길을 뛰었다네.
머리의 금장식 끈이 수도를 비추고,
뛰어난 기상 반듯해 온 천지를 떨쳤으니,
산처럼 큰 흰 옥으로도 누가 감히 살 수 있으랴?
고개 돌려 자연마를 비웃으니
그저 너희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할 뿐이네.
천마가 내달리며
임금의 수레를 그리워하네.
재갈을 당기자 날아오르니 뜬구름이 뒤집히네.
만 리를 달리다 머뭇거리며
저 멀리 대궐문을 바라보는데,
한풍자를 못 만났으니
누가 지나가는 태양처럼 날쌘 말의 후손을 가려낼까?
흰 구름은 푸른 하늘에 떠 있고
언덕은 먼데,
소금 수레가 우뚝 솟은 가파른 비탈을 오르니,
낑낑대며 억지로 가면서 날 저물까 두려워하네.
백락이 다듬고 쓰다듬었지만 중도에 버려졌으니
젊었을 때 힘을 다 쓰고는 늙어서 버림받았구나.
원컨대, 전자방을 만난다면
측은하게 여겨 나를 위해 슬퍼해 주련만,
비록 옥산의 나무벼가 있다 해도
고통스런 굶주림을 치유할 수 없구나.
오월 한여름의 된서리는 계수나무도 시들게 하는 법이라,
구유에 엎드려 원통함을 머금으니 두 눈썹이 처지네.
그대에게 청하노니, 나를 사서 목천자에게 바친다면
여전히 그림자 희롱하며 요지에서 춤출 텐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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