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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

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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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02g | 128*188*19mm
ISBN13 9788996739746
ISBN10 899673974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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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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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속에서 꿈꾸던 기대와 설렘은 나의 두 발이 땅에 닿는 순간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변하더니 그 무게가 두려움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뉴욕에 첫발을 디뎠던 당시 생각이 생생하다.
--- p.21

미국에 와서 첫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화학 교실에 들어서니 분위기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차분했다. 책상 위에는 주기율표와 지우개 그리고 노란 연필 한 자루씩이 놓여 있었다. 강의 시간 분위기가 아니었다. 갑자기 현기증이 났다. 주변을 살펴보니 ‘시험 보는 날’이다. 어찌 이런 일이…….
--- p.25

사람들은 과일가게 일을 단순노동인 줄로 착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정해진 기준과 논리 속에서 많은 변수를 활용해야 하는 지혜와 고등 수학의 논리가 적용된다. 한인들이 그 당시 과일가게를 하기만 하면 다 성공했던 이유는 분명 한인들이 똑똑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는다.
--- p.50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는데 긴장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옷을 벗는 일도 아닌데 많이 부끄러웠다. 처음 보는 여자 직원에게 맨발을 꺼내 보여주는 것이 이렇게 부끄러운지 몰랐다. 서로 마스크로 가린 얼굴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 p.98

솥에서 금방 푼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밥을 상추 위에 올리고 고추장과 버터 혹은 치즈를 얹어 싸 먹던 그 맛은 어쩌면 나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맛일지도 모른다. 싱싱한 야채에 따뜻한 밥과 버터(혹은 치즈)와 고추장을 조합해서 풍성하게 싸 먹는 ‘의정부 쌈’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 p.145

도시를 봉쇄(Lock down)한 지 4주가 지나가니 작품들이 하나둘씩 완성되어 간다. 몇 개를 더 그려야 코로나가 끝날까? 내 평생 매일 이렇게 열심히 그림만 그렸던 적은 없었다.
--- p.165

내가 오늘 목격한 목포의 아침은 빛났다. 기세가 넘치는 바쁜 조선소의 골리앗 기중기들을 보는 내 느낌은 ‘The Land of Bright Future(찬란한 미래의 나라)’였다.
--- p.187

충주는 이제 나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도시이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충주로 모시면서 인연을 맺은 이 도시는 이미 마음속의 둥지가 되어버렸다.
--- p.209

제대로 소개한다면 미술의 한 장르를 한곳에서 실감할 수 있는 세계 제1의 ‘정크아트 뮤지엄’으로 등극할 만한 규모와 매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었다.
--- p.235

아버지는 나에게 더이상 꾸중도 걱정도 없으시다. “네가 알아서 하면 되지 뭐.”, “네 생각과 같아.” 훈계 대신 긍정과 믿음으로 조건 없이 나를 신뢰하는 아버지를 대하는 아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아버지와의 긴장과 갈등이 없어졌다기보다는 아버지가 자신을 너무 내려놓으시는 듯하여 왠지 미안하고 애달프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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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는(beyond borders)’ 삶을 살아온 강영진 작가의 이야기는 한 가족의 서사이지만, 근현대와 이민의 굴곡진 시대를 살아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에 한층 가깝다.
- 채현경 (음악학자, 이화여대 명예 교수)
치과 의사이자 그림을 사랑하는 작가가 쓴 감동 깊은 인생 이야기. 이 이야기 속에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 유학 생활 동안의 어려움, 자녀에 대한 교육관, 70년대까지 한국에서 겪은 경험, 이민 생활, 치과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 작가의 많은 사연이 깃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도 펼쳐져 있다.
- 이현규 (콜럼비아 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전임강사)
이 책은 강영진이라는 인간이 살아온 날들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상념에만 머물지 않고 58년 개띠 한국인들이 살아낸 격동의 시대와 보편적인 경험을 대변하기도 한다. 책에는 영어도 서툰 청년의 성공담이 담겨 있다. 그러나 실수와 후회, 성찰 또한 솔직하게 표현했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누군가가 듣기 좋은 목소리로 옆에서 얘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이재용 (쌍용제지 회장)
정말 재미나고 지루한 구석 하나 없다. 무슨 이야기가 더 있을까 궁금하기까지 했다. “나는 빨간 운동화가 신고 싶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다.” 너무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이었다. 시에는 잔잔한 평화가 있고 그림에는 절제가 담겼다. ‘서머 와인’이란 그림은 강렬한 색채가 살아 있는 느낌이어서 좋았고, ‘블루’는 어두운 곳에서 잠깐 잠깐 보이는 빛이 있어 좋았다. ‘소망’은 아직도 뭉게뭉게 피어나는 소망을 담았다. ‘아픈 센트럴파크의 봄’은 알 수 없는 세계가 나무들 뒤에 펼쳐져 있는 듯하다. 살며 한 막 한 막을 그림과 글로 정리해가며 계획을 세워가며 산 듯하다. 제 마음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작가 한 분 추가요!!
- 이은재 (뉴저지 주민)
청년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경험이 예술적인 감각과 함께 어우러져 진솔하면서도 맛있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연로하신 아버지의 아들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꾸밈없이 진솔되게 표현함으로써 읽는 사람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 김준혁 (하버드 치과대학 겸임 교수)
여러 방면에 재주를 가진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주어진 다양한 능력들을 조화시켜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치 않다. 식지 않는 호기심과 긍정적인 인생관을 과학자의 논리와 미술가의 눈을 통해 꾸밈없이 진솔하게 묘사한 저자의 그림과 이야기들이 보는 이에게 미소를 선물한다.
- 김지성 (버지니아 주민)
『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는 에세이로 쓴 잔잔한 『파친코』이다. ‘어머니의 서재’에서 얻은 글의 영감이 구순의 아버지를 모시고 떠난 여행길에서 화해와 사랑으로 영글어간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여전히 클라이맥스로 치닫지만, 그의 그림은 어느덧 파이널 터치만 남겨두고 있다. 나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고 싶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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