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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주역 2

담백한 주역 2

오종호 | 갑탁 | 2022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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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152*210*30mm
ISBN13 9791197939518
ISBN10 119793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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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하고 중정한 육이와 달리 진중하지 못하고 초구에 감화되어 본성을 회복했다가 잃어버리는 과정을 빈번하게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태롭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태로움은 육삼이 동할 때 만들어지는 내호괘 감괘의 상에서 나옵니다. 그때 내괘는 리괘가 되니 리괘로 밝음을 회복했다가 감괘로 어두워지는 일이 수시로 교차하는 것입니다. 마치 오래된 조명이 깜빡거리며 수시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허물이 없다고 했습니다. 스위치를 올렸는데 점멸하는 조명은 어떻게든 켜지기 위해 애쓰는 것과 같습니다. 스위치를 내려 버리면 깜빡거릴 이유가 없어지지요. 즉, 육삼의 '빈복'은 어떻게 해서든 밝음의 도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다만 매끄럽게 잘 이루어지지 않을 뿐인 것이지요. 그래서 허물이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하려고 의자에 앉아 애는 쓰는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아직 공부하는 요령을 터득하지 못해 여전히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자식에게 공부 못한다고 나무라서는 안 되겠지요. 공자 말대로 도의상 그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격려할 일이지요.
--- p.71

'불가식'은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돈 벌어서 집안 식구들만 잘 먹고 잘 사는 데 만족하는 것은 대축의 가치와 거리가 먼 것이지요. 실제로는 관심도 없으면서 겉으로는 사회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면 하늘이 규정한 대축의 의의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이기에 대축의 상태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정직하게 제가齊家에만 신경쓰고 살면 됩니다. 사업에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대축을 흉내내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축의 진정한 뜻을 품은 사람은 불가식하라는 것이 하늘의 뜻입니다. 집에서 밥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집안의 일에 국한되지 말고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더 큰 기여를 하라는 것입니다. '섭대천'의 의미입니다. 그래야 이롭기 때문입니다.
--- p.100

그 다음의 문장들은 비유의 관점에서 읽어야 합니다. 하늘의 험함에는 오를 수 없다는 것은 고난이 아무리 크더라도 다 땅 위의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땅 위에 살면서 맞닥뜨리는 고난은 삶 속에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땅 위의 고난이라는 것은 산이나 하천이나 경사진 언덕 같은 것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높으면 오르면 되고, 물은 메우면 되며, 비탈진 곳은 깎아서 평평하게 만들면 됩니다.

'설험'은 '요해처(要害處 - 전쟁에서, 자기편에는 꼭 필요하면서도 적에게는 해로운 지점)에 방비 시설을 한다'는 뜻이니 왕이나 제후가 산천구릉에 요새를 설치한다는 것은 고난과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드넓은 평야밖에 없다면 농사를 짓고 살기 편할 수는 있겠지만 자연재해와 외세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인생이 평탄하기만 해서는 배우는 것이 없게 되지요. 세상을 보는 시야도 좁을 것이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적을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인 인생의 고난과 고난이 강제하는 고통 앞에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지키고 다시 나아가 우리만의 인생 목표를 성취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을 결정하고, 몸이라는 우리의 내연 기관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동하는 연료이자 점화 플러그가 됩니다.
--- pp.151~152

동시에 두 남녀 간에 서로에 대한 연정이 수시로 오가게 되니 마음 따라 자연스럽게 몸도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닌 것입니다. 말로는 사랑한다고 해도 당신에게 몸으로는 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의 마음속에서 당신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인간의 안팎을 수시로 드나드는 에너지는 결코 몸 따로 마음 따로 구분짓지 않습니다. 사랑이 시작되면 심장이 빨리 뛰는 법이며, 이별 후에는 심장에 통증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감정 곧 인간의 마음은 육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각(思)은 심정이기도 하고 감정이기도 하며 뜻이기도 하고 마음이기도 합니다. 마음 밭에서 자라 일어나는 생각에 따라 몸은 반응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잡으면 몸도 바로 잡히는 것입니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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