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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면서 대한민국 여성을 대표하는 여덟 분의 저자분들께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 어쩌면 세상 모든 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는 누구나 존재만으로도 사랑받고 축복받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는 깨지고, 상처받고, 좌절하며 우리 존재의 가치를 의심할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고유하고 빛나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완성해낸 우리는 앞으로도 가장 빛나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가장 빛나는 다음 스토리가 너무도 기대된다.
---「서문」중에서 나에겐 여러 개의 마음 방이 있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방도 있지만 어린 시절 나를 통제하려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억압했던 부모님이 싫다고 말하고 싶었던 마음, 원망하는 마음을 오래 품고 있었던 마음의 방도 있다. 그 방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오랜 시간 인지하지 못했고, 오래도록 외면하고 있던 방이다. 내 마음의 방에 억압했던 마음의 정체를 온전히 마주할 수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부모님을 싫어하는 마음과 원망하는 마음속에서 정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 봅니다」중에서 성인이 돼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다. 하지 않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혼날 일은 더더욱 없다. 못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오롯이 자신이 판단하고 행동하면 될 일이다. 못하겠으면 적당히 마무리하고 끝내면 될 것을 그놈의 ‘열심히’ 병이 도지고 말았다. 벌여놓은 일들이 한 달에 대여섯 가지가 됐다. 일하는 시간이 짧아졌다 할지라도 낮에는 일터에서 보내야 하니 밤을 새워가며 숙제를 했다. 어찌 보면 수험생 때보다 더 전투적으로 매달렸을지도 모른다. ‘열심히’와 별개로 능력자들 사이에서 오는 좌절감은 옛날과 다를 바 없었다. ---「2장 내가 듣고 싶은 말」중에서 둥근 풀이 뾰족한 풀이 되기 위해 애쓰지 않는 것처럼 둥근 사람도 뾰족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둥근 당신은 둥근 모습 그대로를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둥근 당신은 둥글어서 아름답다. ---「3장 내 마음의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중에서 내 SNS 친구 목록에는 아직도 친구의 전화번호로 연결된 다른 사람의 프로필 사진이 보인다. 지울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그 번호를 지우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나를 재촉하지 않기로 했다. 세상에 틀린 감정은 없는 법이니까. 9년이나 지났다 해도 내 감정이 슬프다면 슬픈 것이다. 밥을 먹다가 울고 싶으면 울기로 했다. 문득 생각나서 눈물이 나도 울기로 했다. 보고 싶으면 찾아가서 보기로 했다. 이제는 조금 더 나의 감정에 솔직해져보기로 했다. ‘이제 그만해도 돼’라는 말 대신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 본다. ---「4장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말 걸기」중에서 어떤 것은 지속되고 어떤 것은 사라진다. 나의 상처들이 아직 아물지 않았다면, 그 상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인정하고 보듬어보자. 그러다 보면 상처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자.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며 느낀 소박한 행복도 좋다. 우리는 상처를 받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 아니다. 그러니 상처에 머무는 사람이 되기보다 행복한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우리의 남은 일생을 즐겁게 여행하는 여행자가 돼보는 건 어떨까? ---「5장 상처를 꺼내고 직면한 후 달라진 것들」중에서 꿈을 이룬 사람에게만 ‘한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아플 때,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 갑작스레 회사에 일이 생겼을 때 등 예상치 못한 순간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손길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 이때 손 내밀어주는 고마운 이웃들, 수많은 ‘마이클들’ 덕분에 우리는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으로 내가 ‘사람’을 넣고 싶은 이유다. ---「6장 결국 나를 일으키는 것, 희망에 관하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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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 치유 에세이
이 책은 한국강사교육인협회 평생교육원 에델드림스쿨 소속 그림책 전문가 9명이 함께 만든 심리 치유 에세이다. 8주간의 온라인 모임을 통해 여성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딸로서, 소녀로서, 리더로서 겪을 수 있는 가슴아픈 상처와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나누었고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누군가에게는 치부라고 생각될 수 있는 가슴 아픈 기억. 그 기억들을 마주하고 끄집어 내는 모습에서 저자들의 용기가 느껴졌다. 저자들은 자신이 그림책을 읽으며 느낀 경험과 기억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자신을 억압했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 무의식 속에 담겨 있던 욕구를 파악한다. 또 현재의 모습과 상황을 반추해보면서 애써 피하려 했던 감정의 정체를 알아내기도 한다. 상처를 꺼낸 후에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꿈과 희망을 품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독자들은 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두려운 현실을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건강한 미래를 그려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개의 주제에 걸쳐 소개된 51권의 그림책은 저자들의 여정을 따라가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그림책에 관심만 가져왔던 독자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을지에 대한 훌륭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마련된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 교실’은 독자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마음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 순간, 그림책이 당신의 인생에 말을 걸어오는 놀라운 일이 발생할 것이다. 당신의 스토리는 당신만큼 고유하고 빛이 난다 그림책은 어린아이만 읽는 책이 아니다. 때로는 한정된 지면 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시를 연상케 하고, 때로는 정해진 스토리에 맞춰 전문적으로 제작되기에 한 편의 종합 예술 작품을 떠오르게 하는 장르다. 무엇보다도 그림책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림책이 주는 매력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심지어 아이들보다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며 그림책 마니아를 자처하는 독자들도 많다. 이들은 분명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깊은 내면을 마주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속에 감춰져 있던 삶의 희망을 발견했을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모두 존재만으로도 사랑받고 축복받을 수 있다고. 당신의 스토리는 당신만큼 고유하고 빛이 난다고.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지만 시련을 직시하고 만들어갈 우리의 미래는 그림책처럼 희망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독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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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에세이는 나에게 내면의 어린아이를 만나게 한 선물 같은 책이다. 저자들이 쓴 에피소드를 통해서 나는 함께 울고, 웃으며 이야기에 깊이 몰입되는 경험을 했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며 두려움과 미움, 분노, 짜증 등 다양한 감정이 올라와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각자 다른 삶이지만, 그 과정을 겪어내고, 자신의 삶을 치유와 희망의 다른 관점으로 보기 시작함으로써 ‘나만의 꽃’을 피워 내는 저자들. 그녀들이 마음으로 써 내려간 이 글들은 힘이 있다.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수용하고, 용서하며, 잔잔히 전해주는 그 사랑의 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 김태은 (맘스라디오 & 스타라잇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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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문제를 갖고 있고, 혹은 감추어 미루어두었던 문제들과 지속해서 맞닥뜨립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만 했다면, 이제는 이 책의 저자들처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질문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림책이 당신 인생에 말을 걸어올 거에요. 그 순간, 그림책과 삶의 사이에서 당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 김혜경 (함성행성 질문배움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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