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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수학책

세상을 읽는 수학책

: 재미와 교양이 펑펑 쏟아지는 일상 속 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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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28g | 160*235*16mm
ISBN13 9791191013450
ISBN10 11910134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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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과정 강의에서 어쩌다 이과 학생이 함수나 미적분을 화제에 올리는 일이 있다. 그렇다 해도 딱히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칠판에 수식을 줄줄이 쓰는 것도 아니고 단지 설명을 위한 도구로 수학의 개념을 꺼낼 뿐이다. 수학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은 이과생들에게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다. (중략) 그러나 문과 학생 중에는 수학 개념이 언급되는 순간 어리둥절해지며 대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이과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인데 이런 기초적인 얘기도 못 알아듣다니’라며 놀란다. 나는 그런 모습을 몇십 년이나 보아 왔다. 정말이지 안타까운 일이다. 이과생이든 문과생이든 수학의 사고법을 활용하면 세상일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어려운 이야기도 스포츠에 비유하면 ‘아하, 그렇군’ 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막연하고 콕 집어 정의하기 어려운 세상사가 수학적 사고를 활용하면 손에 잡힐 듯이 명쾌하게 이해되는 일이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다.
---「프롤로그 ‘수학은 쓸모가 있다’」중에서

주식 초보자는 눈앞의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앞으로도 줄곧 오를 것’이라 기대했지만 전문가는 주가 상승이 거의 정점에 달했다는 사실을 간파했던 것이다. 그들은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이미 상승 동력을 잃었으니 ‘곧 하락하리라’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문가의 진단이 바로 ‘미분적 사고’다. 설령 지난 수개월간 주가가 계속 올랐다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치고 나가는 힘이 없으면 속도를 잃고 추락한다. 미분이란 ‘순간의 기세’다. 그래서 미분적 사고를 하면 변화의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 (중략) 미분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지금까지의 변화율에 휘둘리지 않고 각각의 변화가 앞으로 ‘오르막’으로 향할지 아니면 ‘내리막’으로 향할지 간파할 수 있다.
---「제1장 미분 ‘주식 투자 전문가는 어떻게 거품 풍괴를 예상할 수 있었나’」중에서

‘F=ma’ 공식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는 또 있다. 좌변의 ‘F(힘)’가 크면 우변의 ‘a(가속도)’도 오르지만 이 공식에는 또 하나 ‘m (질량)’이라는 요소가 있다. 그럼 동일한 힘으로 가속도를 올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문과생이라도 이 정도 수식은 이해할 것이다. ‘힘=질량×가속도’이므로 좌변의 크기를 그대로 두고 가속도를 높이려면 질량을 줄여야 한다. 공식을 보지 않더라도 감각적으로 알 수 있다. 볼링공과 테니스공을 같은 힘으로 던지면 가벼운 테니스공이 한층 더 가속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가속도를 붙여 관성의 법칙에 빨리 몸을 싣고 싶다면, ‘무거운 짐’을 조금 내려놓아 ‘m’을 작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할 때 자신에게 짐이 무거운 과목부터 시작하면 좀처럼 가속이 붙지 않는다. 같은 에너지를 쓴다면 짐이 가벼운 과목부터 시작하여 힘껏 가속을 붙이고 나서 그 탄력으로 짐이 무거운 과목에 손을 대는 것이 공부를 편하게 하는 방법이다.
---「제1장 미분 ‘하이데거라는 짐을 내려놓고 가속도를 올린 나’」중에서

회사의 채용 면접은 회사의 f와 입사 희망자의 f가 만나는 자리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면접 대상자가 어떤 f의 소유자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실패담을 말해 주세요.”라는 질문을 상대의 x에 넣었을 때 나오는 대답은 각자의 f에 따라 다르다. 채용 담당자는 대답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환성을 본다. ‘무역 회사에서는 이런 대답을 원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형식적이고 교과서적인 대답을 한다면 그다지 효과가 없다.
---「제2장 함수 ‘구직을 할 때는 회사와 나의 ‘f’ 상성이 중요하다’」중에서

예를 들어 노래방이라는 y는 어떤 f에서 나왔을까? 지금은 개별로 분리된 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 주점에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서 술을 마시러 온 손님이 종업원에게 요청하면 곡을 틀어 주는 시스템이었다. (중략)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김에 노래하던 것이, 이윽고 놀이의 하나로 독립된 존재감이 생기면서 전용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노래방이다. 노래 주점이라는 x를 어떤 f에 넣었더니 노래방이라는 y로 변환되었다. 그것은 어떤 f일까? 명칭의 변화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노래 주점’을 ‘노래방’으로 변환한 것은 ‘개별화’라는 f다. (중략) 그 사실을 알고 나면 이제 개별화라는 함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개별화 함수의 x에 또 다른 것을 넣으면 노래방이 아닌 다른 y가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밖에도 개별화라는 f에서 생겨나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제 세상의 트렌드에 눈을 뜰 수 있다. 무언가를 개별화하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세상을 f로 보면 그러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제2장 함수 ‘노래방이라는 ‘y’는 어떤 함수에서 나왔을까?’」중에서

복권 구입 금액 역시, 복권 구입 후 당첨 발표일까지 큰 ‘드림’을 꾸기 위한 참가비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한 장보다 열 장, 열 장보다 백 장을 사면 좀 더 달콤한 꿈을 꿀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기댓값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어감상 ‘기댓값’은 우리의 기대감을 높여 주는 단어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기대만 부풀리지 말고 제대로 현실을 보라’라고 꾸짖는 말이다. 복권 판매소 앞에서 ‘3억 엔에 당첨될지도 몰라!’라며 들떴다가도 기댓값을 알면 냉정해질 수 있다. (중략) 이런 말을 하면 기댓값은 ‘용기 있게 도전하는 사람’을 부정하는 도구처럼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다. 기댓값은 ‘무모한 선택’을 막아 준다는 뜻이다.
---「제4장 확률 ‘기댓값은 ‘무모한 선택’을 막아 준다’」중에서

기댓값은 ‘냉정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 보게 해주었다. 그에 반해 여사건은 ‘용기가 솟는 현실’을 가르쳐 준다. 어느 쪽이든 ‘현실’을 똑바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에서 눈을 돌린 채 무한정 의욕만 부풀려도 안 되고, 현실을 알지 못한 채 불안에 쫓겨 움츠러들어서도 안 된다. ‘공격’을 하든 ‘수비’를 하든, 현실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공격하고 올바르게 수비 하며 현명하게 살아가야 한다. 확률 사고는 그런 삶의 태도에 도움이 된다. 확률 사고법을 갖추면 무언가에 도전할 때 시간이나 에너지 배분에 낭비가 없어진다.
---「제4장 확률 ‘‘무모’와 ‘무난’의 전환’」중에서

또한 반증 가능성을 중요시한다는 의미에서 ‘목표를 숫자로 제시하는 사람’은 신용할 만하다. ‘매출을 30퍼센트 이상 올리지 못하면 책임을 지겠다’처럼 수치로 제시된 목표는 잘못을 명백하게 지적할 수 있으므로 반증 가능성이 있다.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깨끗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조건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신용할 수 있다. 반대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겠습니다!”와 같은 정치인의 연설에는 전혀 반증 가능성이 없다.
---「제6장 증명 ‘뉴턴을 뛰어넘은 아인슈타인의 이론’」중에서

노력의 분해와 합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입시를 위해 영어 성적을 올리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영어 공부’라는 벡터를 ‘어휘 벡터’와 ‘독해 벡터’ 두 개로 나눠 본다. ‘영어’라는 방향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일정하다면 어휘 방향과 독해 방향에 시간과 에너지를 얼마만큼 투입해야 하는지 윤곽을 그릴 수 있다.
---「제7장 벡터 ‘노력의 벡터를 ‘분해’, ‘합성’해 본다’」중에서

어째서 수학적 사고가 쓸모 있는가? 단적으로 말해 수학적 사고를 하면 ‘매사를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현재의 사회에서 이성이 외면당하는 까닭은 ‘이성의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에서 수학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면 이성적인 토론이 필요하고, 이성을 익히려면 수학적 훈련이 불가결하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나 작금의 세상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이 이성을 모조리 소모해 버려서 사회 전체가 전근대로 역행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런 일을 막으려면 다시금 이성의 중요함을 깨닫고 이성을 단련해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는 전례 없이 수학적 사고가 많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수학은 아무 쓸데가 없어.”라면서 무작정 수학을 멀리할 때가 아니다. 사회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일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수학이라는 멋진 사고의 도구가 존재하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를 충분히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에필로그 ‘왜 지금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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