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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망가진다 해도 노희섭은 합니다

즐겁게 망가진다 해도 노희섭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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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2g | 140*210*15mm
ISBN13 9791158491901
ISBN10 115849190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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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클래식 거리공연은 ‘인씨엠예술단’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2006년, 나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단체 인씨엠예술단을 창립했다. 씨엠(Insiem)은 이탈리아 고어로 ‘함께’라는 뜻이다. 상근 직원 14명을 포함해 64명의 전속 공연팀으로 구성된 인씨엠예술단은 창립 이후 대중을 상대로 해마다 100회가 넘는 클래식 공연과 활동을 벌여왔으며 예술단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인씨엠예술단을 모체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페라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챔버 오케스트라, 뮤지컬 공연단까지 다양한 공연 조직을 구성하여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다.
--- p.12

일찍이 재능을 보인 영재도 아닌 내가 어렵게 성악을 하게 된 것도, 대학에서 좋은 스승에게 자극받아 이탈리아까지 유학을 가게 된 것도, 잘 나가던 성악가로서 상설 공연장의 일정을 쪼개 클래식 대중화 운동에 뛰어든 것도, 경영난으로 예술단 공연의 길이 막히자 그 대안으로 거리공연에 나서게 된 것도, 그 어려운 시작이 회를 거듭하여 마침내 1,000번에 이른 것도 다 ‘운명의 힘’일까. 마치 오래전에 예정된 것처럼 내 의지로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이 내 음악 인생을 쥐고 흔드는 걸까.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를 알고서도 가야만 하는 그 길로 나를 이끄는 운명의 힘.
--- p.24

나는 200회 공연을 맞아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갈무리해둔 소감을 밝혔다. “거리에서 만난 클래식은 누구에게는 생애 첫 클래식일 수도 있는 순간이고,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는 생동하는 무대입니다. 그래서 어떤 대극장의 공연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임하게 되지요. 정말 클래식 활성화를 위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거리에서 직접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기로 하고 시작한 것이 거리공연입니다.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어디서든 클래식 공연을 직접 만나게 해주자고 작정한 게 시작이었어요.”
--- p.35

처음 거리로 나왔을 때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특히 고상한 성 안에 자기들만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일부 클래식 음악인이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와 서울시 오페라단 정규 직원이 되고, 굵직한 오페라의 주역 가수를 잇달아 맡아 열창하면서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 올해의 성악가 등으로 선정되는 등 잘 나가는 성악가가 미치지 않고서야 저렇게 거리로 나와 떠돌 수가 없다는 거였다. 내가 성악가의 길로 접어들면서부터 품어온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오래된 꿈을 그들이 알 리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런 비판에 말로 대꾸하기보다는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치열하게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내가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거리공연에 나선 까닭이다.
--- p.46

전문성과 전통을 다치지 않고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실전적인 교육이 되면 학생들의 성취감이 높아지고 클래식 공연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그러자면 음악대학 학생들의 필수교양 과목으로 ‘거리공연’을 채택하여 학점을 부여해야 한다. 자연히 젊은 음악가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가랑비에 옷 젖듯이 도시를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일 것이다. 이야말로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 아닌가. 학생들은 무대에서 실전을 쌓을 수 있어 좋고, 관객들은 클래식 공연을 거리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어 좋고, 또 이렇게 클래식이 대중과의 접촉면을 넓혀 클래식 시장이 커지면 클래식 전문 음악가들의 설 자리가 많아지니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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